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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Jista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어요. 모임 장소는 3번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 철산역..!

분명 제가 과외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던 것 같았는데, 철산사는 친구가 뭐든지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갔던 철산역...정말 많은게 있었지만 어디가 맛집인지 물어보면 대답을 못해!!

도대체 철산 맛집이 어디야!?!?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 시작.

온갖 체험단, 광고 후기들 발견.

결국 제일 무난한 체인점 가기로 함.

하남돼지집 철산광명점

저희가 고른 맛집입니다. 아주 유명한 체인점이고 못해도 중간은 가는 곳이죠.

가격대는 인당 만원 후반정도, 손님들 나이대는 30~40대가 많았구요.

고기도 직접 구워주고,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일 큰 특징은 명이나물을 밑반찬으로 준다는 점! 이거 주는 곳은...고오오급 고기집이라는 증거임.

 

아주 만족하며 먹었기에 신나는 기분으로 어떤 곳인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가게 외관

하남돼지집은 코너에 있기 때문에 두개의 간판을 가지고 있어요 ㅋㅋㅋ

궁서체로 크게 하남돼지집이라 적혀 있구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철산역 근처 도로는 진짜 주차할 곳이 너무 없더라구요. 참고하세요.

 

가게 앞에는 메뉴판과 페브리즈가 있어서 고기 다 먹고 냄새 없애기 딱입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넓직넓직합니다. 손님을 많이 받으려고 공간활용을 잘했어요.

대신 테이블마다 칸막이 없이 거의 붙어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불판과 메뉴판, 컵들이 놓여있구요. 환풍구는 높게 있어요.

테이블 자체는 크지 않아서 밑반찬과 밥을 놔두면 팔 걸칠 곳이 부족해요 ㅠㅠ.

의자는 등받이가 없고 짐을 넣을 수 있는 사각 의자입니다.

등받이가 없어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허리를 꼬부장하게 앉아야하는 불편쓰;;

거의 4인용 테이블이 많아서 5명이서 오시면 나눠앉거나 의자 하나를 낑겨야해요.

메뉴판

메뉴판 사진입니다.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높죠??

생고기라 그렇습니다. 생삼겹살은 14000원이구요. 보통 단체로 오면 모둠으로 시키더라구요.

저희는 모든 부위의 고기를 먹고싶어서 모둠한판과 특별한판을 주문했어요 ㅋㅋ

그리고 배고파서 공기밥과 물냉면까지 추가주문!

음식 사진

제일 먼저 밑반찬 세팅이에요.

명이나물과 부추무침, 김치가 나오구요. 손을 닦으라고 손수건까지 마시멜로처럼 나옵니다.(기여워)

명이나물은 비싼 반찬이기에 보자마자 헠~ 했죠.

그리고 알바분이 오셔서 바로 김치를 불판위에 올려둡니다. 전 굽지 않은 김치도 먹고싶었기에 바로 리필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나온 모둠한판(생삼겹살, 특목살, 생갈비)!

초벌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벌써부터 비쥬얼이 살아있어요.

알바분이 이쁘게 나열해주셔서 사진찍기 편했어요. 생삼겹살도 눈에 띄지만 생갈비가 너무 먹고싶게 생겼네요 ㅎㅎ

생삼겹살은 지방 50% 살코기 50%라 엄청 부드러울 삘...

자기 위치를 찾아 세팅된 고기들...진짜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윤기 좔좔 흐르는거봐...벌써부터 위꼴이야 ㅋㅋㅋㅋ

미쳤다 미쳤어...진짜 위 동영상 ASMR과 함께 이 사진을 보시면....하남돼지집 끌리실 겁니다.

이 고기들을 어떻게 먹어야 잘먹었다 소문날까~~

제일먼저 명이나물과 부추무침 쌈장에 생갈비를 싸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겠군요!


진짜 맛있음...구라 안치고... 생갈비 달콤달콤해서 너무 내 취향이야 ㅠㅠㅠㅠ

명이나물에 묻은 간장소스도 너무 맛있오...

삼겹살도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씹으면 육즙이 좔좔 나옵니다. 익기도 엄청 잘익었어요.

알바생들 고기 왜이렇게 잘굽는거야????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쌈! 상추와 양파, 생갈비를 싸셔 드셔보세요.

양파 특유의 달콤함과 생갈비의 달콤함이 합쳐져서 식욕을 더 돋습니다. 먹고있는데 더 배고파져!!

진짜 지져스다.

그리고 먹다보니 나온 물냉면입니다. 삶은달걀이 반쪽 들어있구요.

맛은 엄청 맛있기보다는 고기집에서 나오는 평범한 냉면이에요.

그치만 전 맛보고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평범한 맛조차 못내는 고깃집이 많더라구요 ㅠㅠ

살얼음 둥둥 떠있는 물냉면에 오이 같이 집어서 한젓갈 드셔보세요.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어서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그 맛...여름의 별미다 별미야.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환상궁합이더라구요.

막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닌데, 조합 시너지가 좋달까?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특별한판 55000원짜리 입니다.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이 있는데 모든 부위가 존맛탱이에요.

너무 부드러워...돼지고기 살~살 녹는다 수준.

 

특히 항정살. 씹는 맛이 있어요. 질긴게 아니라 무너가 쫀득하달까??? 식감이 너무 좋아요. 

갈매기살이랑 가브리살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알바생분이 마지막에 항정살을 좀 태워드심...ㅎㅎ지금까지 잘굽다가...손님이 많았나봐요 ㅎㅎ

마무으리

진짜 5명이서 인당 약 2만원정도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고기 질이 너무 좋더라구요. 돼지냄새도 심하지 않고 초벌구이돼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도 금방 익어요. 숯불맛이 살짝 난달까??


물론 가격대는 학생분들이 가기에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희도 날잡아서 노는 거라 많이 먹은거거든요 ㅋㅋㅋ

그러나 고기 퀄리티부터 냉면까지 모난 데가 없는 철산 맛집입니다.

 

다른 곳은 너무 광고 후기가 많아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여기는 광고가 보이진 않더라구요.(제가 못본걸수도)

 

철산역 주변에서 뭐먹을지 고민되신다면, 고기가 괜찮으시다면 하남돼지집 철산광명점 추천드립니다.

중간은 가는 체인점이에요! 이거 먹고 설빙이나 주위 빙수집 가면 개꿀코스입니다.

 

이상으로 리뷰 마칠게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or 댓글로 Jista에게 뿌듯함을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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