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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담양식 돼지갈비를 팔고 있는 신촌 한식 맛집 배프로갈비를 리뷰하려고합니다.

위치는 접근성이 상당히 안좋아서 지도를 보시며 가야합니다.

신촌역에서 4분정도 걸어가시면되고 주위 환경과 좀 다르게 엄청 깔끔한 가게입니다.

 


  가게 외관

 

 

가게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게 목재와 벽돌 그리고 덩쿨들로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보다보면 신축가게인가 생각이 들 정도에요. 벽돌로 지어서 비나 눈, 연기로 인해 연기자국이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앞에는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지나가다보면 들어가고싶게 생겼어요.

압구정이나 신사역, 강남역쪽에 들어갔어도 정말 잘어울리는 가게라고 생각해요.


가게 내부 

 

 

가게내부는 이런 분위기인데 데이트하기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요. 노래도 호텔 스카이라운지처럼 클래식을 틀어주시거든요...물론 가게 자체는 살짝 시끌벅적합니다. 그만큼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도 좋아보여요.

 


메뉴판 

 

 

메뉴판은 상당히 간단한데요. 점심에는 갈비김치찌개,솥밥 세트만 팔고 8000원입니다. 오후 5시부터 담양식 돼지갈비 세트를 파는데 그 이유는 매일매일 돼지갈비를 담양에서 배송해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손님이 없을때라 그런지 고기 주시면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소주가격을 알다시피 다른 가게랑 별 차이 없습니다.

담양식 돼지갈비는 솥밥과 부추전, 김치찌개까지 세트로 나와요. 인당 13000원이면 데이트할 때나 회식할 때 쓰는 가격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주문이 들어가면 고기를 재워서 주시기 때문에 고기 나오는데 7분정도 걸려요. 부반찬도 많기 때문에 세팅하는데 살짝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음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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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들부터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부추전과 계란찜,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돼지고기에 와사비까지 나옵니다. 백김치도 뜨거운 숯불 돼지갈비에 정말 잘어울렸어요. 안그래도 뜨거운 요리들 투성인데 찬물은 없고 해서 백김치가 먹는데 많이 도와줬답니다.

 

 

이게 담양식 돼지갈비인데요 고기 얇기를 보시면 되게 얇은 것을 알 수 있어요. 보통 돼지갈비는 소스맛으로 먹고 많이 두껍잖아요. 근데 여기는 소스가 마늘소스로 한정되어있고 절인 것이 아니라 고기맛으로 승부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기가 얇아가지고 진짜 금방금방 익더라구요. 고기 잘 굽는 친구를 데려가야할 판이에요. 저는 부반찬들 먹느라 고기 살짝 태워먹었습니다. 또 숯불돼지갈비라 그런지 숯불맛이 들어가서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고기가 지글지글 잘 익고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정말 맛있어보이죠.

옆에는 담양식 돼지갈비와 잘 어울리는 파 간장 소스가 있는데 고기를 여기에 찍어서 쌈싸먹으면 환상적이에요.

진짜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또한 김치찌개 속에는 쫄깃살이라는 고기가 들어갔다는데 진짜 이름 그대로 쫄깃했어요. 그러나 김치찌개 맛 자체는 되게 평범했습니다. 배프로갈비는 솥밥을 간판으로 내세워도 돼요. 10분에 걸쳐 밥을 직접 지어서 갖다주셨는데 공기밥과 다르게 막 지은 밥이라 그런지 진짜 맛있더라구요.

밥이 맛있는 게 뭔지 알겠어요...이천쌀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쌀 지역 상관없을 줄 알았거든요. 와 이천쌀 찬양합니다.

찌개 고기도 둘이서 먹기엔 적당해서 포만감도 만족이었습니다. 찌개는 어느정도만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쫄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의 단점이라면 더위인데요. 숯불이 되게 강하고 찌개 끓이는 버너에서도 불이 나오기때문에 고기를 다먹으면 더위가 실감이 납니다. 숯불은 바로 끌 수도 없고 꾸준히 나와서 찬물이 너무 필요했어요.

저는 밥을 다먹은 상태라 찬물을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는데 배프로갈비는 기본으로 뜨거운 숭늉물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가게를 들어가시면 꼭 처음부터 찬물을 주문하세요. 진짜 덥고 찌개도 뜨겁고 밥도 뜨겁기 때문에 찬물이 필요하답니다.

 

지금까지 담양식 돼지갈비를 파는 신촌 한식 맛집 배프로갈비 리뷰였습니다. 가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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