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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고 신촌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고깃집을 들고왔어요. 무려 초벌구이 삼겹살을 파는 곳인데요. 엥?? 삼겹살에서 데이트를 한다고?! 좀 오래 사겨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인테리어부터 이탈리아의 우아함을 가져왔고 이태리 쉐프가 오너입니다. 우리가 알던 한국식 삼겹살이 아니라 우아한 고깃집입니다.

?? : 아나 이런 우아한 삼겹살을 봤나 ㅋㅋㅋㅋㅋ

 

위치는 신촌 돈까스 맛집 하루돈까스 건너편에 있어요! 아마 골목사이라 찾기 힘드시겠지만 웨이팅 줄 보면 또 잘 찾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게 외관

가게는 오후 5시에 오픈하고 오픈때는 그래도 웨이팅이 없습니다!

인테리어 보시면 검정색 벽돌로 되어있고 위쪽엔 귀여운 돼지가 있어요 ㅎㅎ 또 고기냄새가 잘 빠지라고 쫘악 오픈해놓은 가게를 보세요~ 완전 시원시원하게 보이죠?

저 많은 파랑의자들은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의자입니다. 미리 말하지만 여기 웨이팅 미쳤습니다.

웨이팅이 많으면 뭐다? 맛집이다!

가게 내부

신촌 고기 맛집 한림돈가의 내부입니다.

의자는 등받이 없는 의자이고 안에 짐을 넣을 수 있는 통입니다. 등받이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그리고 테이블은 그에 어울리는 원형 테이블이라서 보통 최대 4명까지 앉을 수 있더라구요. 각 테이블 위에는 이미 소스와 재료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손님받을 준비 완료!

또한 조명과 벽에 붙어있는 캐릭터 그림들이 개성있는데요. 삼겹살 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조금 우아한 식당에 온것 같아요.

진짜 조명빨이 미쳐서 데이트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삼겹살 200g 15000원 알목살 등겹살 또한 다 같은 가격인데요.

신촌 데이트 코스 한림돈가에서 유명한 것은 삼겹살과 볶음밥입니다! 볶음밥 가격은 4000원에 치즈추가 2500원이요!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대학생들이 여기 가볍게 와서 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하지만 돈을 낸다면 그만큼의 맛은 보장합니다!

 

저희는 삼겹살 6인분을 시켰습니다.

삼겹살이 초벌구이돼서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걸려요. 저희도 나오는데 약 13분정도 걸렸습니다. 워낙 고기를 많이 시켜가지고 ㅎㅎㅎ...만약 고기 추가로 더 시킬 예정이라면 다 먹기전에 시키세요.

이태리 쉐프의 삼겹살 사진!

먼저 저희 테이블 세팅인데요. 테이블에서 가장 맛있는 부반찬은 백김치입니다. 와 진짜 쉐프는 김치도 잘담구나?? 너무너무 맛있고 맵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할 맛이더라구요. 삼겹살이랑 완.전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불판 위에 올라가있는 김치와 고사리도 괜찮았어요 ㅎㅎ버섯은 역시나 삼겹살과 잘어울리죠.

소스는 쌈장과 새우젓갈이에요. 빨개가지고 칠리소스인줄!

오랜 기다림 끝에 6인분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초벌구이 된 삼겹살 두께가 미친듯이 두껍죠??? 와 진짜 잘익을까 걱정햇는데 초벌구이돼서 나오니 너무 잘익더라구요.

자를 걱정 절대 안하셔도 됩니다. 쉐프 or 아르바이트생이 잘라줍니다 ㅎㅎ다들 숙련된 기술자더라구요~

고기를 다 자르고나면 이렇게 적당히 기름진 고기가 쫘악 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글지글 익히는데 너무 먹고싶잖아요 ㅠㅠㅠㅠㅠ고기 향부터 달라요. 진짜 배고파 죽겠는 제 위를 자극하는 그 향!

지글지글지글 고기를 굽고있습니다 ㅎㅎㅎ. 고기 뒤집는건 저희가 해야되는데 고기 뒤집으면서 행복해요.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기대되는 그 사람의 심리가 저를 미치게합니다!

여러분들 진짜 이 맛있는 고기 꼭 먹어보셔야돼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은 꼭 먹어봐야하는 신촌 고기 맛집입니다.

정말 푸짐한 상차림

고기 한점 집어서 제 입속에 아~~~ 해주면 삼겹살 속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고기 향이 제 목구멍과 코를 타고 넘어와 얼른 삼키고 싶어져요!!

진짜 고기 두께와 저 적당한 양의 지방...This is 황금비율!

 

 

한림돈가의 또다른 메뉴 한라산 볶음밥!

배불리 고기를 먹어주고 저희는 한림돈가의 다른 유명한 메뉴! 한라산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한라산 볶음밥 양 미쳤습니다. 2인분도 진짜 가득하니 나오기 때문에 본인의 위 상태를 보고 시키세요ㅎㅎ.

 

볶음밥은 불판을 가져가서 직접 만드신뒤 가져오시는데요. 달걀 푼 물을 기본으로 부어주고 치즈는 2500원에 추가 가능합니다. 불판위에 어떤 재료가 있든 섞어서 가져가지만 저희는 고기를 섞기 싫어서 얼른 먹었어요.

이것이 한라산 볶음밥 전단계다. 아직 완성되기 직전의 한라산 볶음밥인데 계란 푼 것을 뿌려주고 계십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보이죠?

여기에 이렇게 치즈를 올려주면......비쥬얼 미쳤다리 미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먹고싶어지는 비쥬얼이자나!

이렇게 최종적으로 완성된 한라산 볶음밥의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이러한 비쥬얼입니다. 이것이 신촌 고기 맛집, 삼겹살 맛집의 한라산 볶음밥 완성체!

저 안에는 또 계란 노른자가 가득히 있어서 한라산 무너뜨리며 볶으면 캬..........인스타 감성도 완성.

진짜 사진찍어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면 모두들 다 먹어보고싶다고 해요 ㅠㅠ.

 

숟가락으로 여기저기 섞어서 먹어보니까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진짜 감탄 of 감탄데스.

닝겐노 볶음밥와 혼또니 맛있다 데스~짜지 않고 담백한 쪽에 가까워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안좋아하실수 있어요.

마무으리

여러분 딱 말합니다. 신촌에서 삼겹살 먹고싶다! 고기먹고싶다! 이러면 신촌 한림돈가입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서 조금 돈 쓸 각오 하셔야돼요. 저희는 인당 23000원은 각오하고 갔습니다.

그만큼 자주 안가요. 아직은 돈을 벌고있지 않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진짜 우아한 곳에서 이태리 쉐프가 구워주는 삼겹살을 먹고싶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이태리 쉐프와 삼겹살의 조화. 너무나도 부자연스럽지만 이 아이디어가 신촌에 엄청난 맛집을 탄생시켰네요.

 

지금까지 신촌 고기 맛집, 삼겹살 맛집 한림돈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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