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페이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국가가 인증하는 신분증 만큼은 이 속도를 잘 따라오지 못하고 있음.
● 패스 앱 모바일 신분증 등록 방법
그나마 국가가 허락해준 모바일 신분증 앱이 있는데, 바로 패스앱이다. 신분증을 패스 앱에 넣어놓고 다닐 수 있다. 등록도 정말 간편한데, 실물이 없어도 주민등록증 사진만 있다면 등록 가능하다.
1. 이름
2. 생년월일
3. 주민등록증 발급일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인증됨.
● 신분증 뜨는 모습
그 결과 이렇게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꺼낼 수 있고, 주민등록증 상세정보 표기까지 볼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술집이나 관공서, 은행에서 인정해주냐인데...
● 패스 신분증은 효력이 없다
자영업자 카페나 다른 곳들 보면 술집에서 패스 신분증 인정 안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행정안전부에서 공인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앱만 허락해주는 경우가 좀 있었음.
패스 앱은 주체가 통신사다. 통신 3사에서 임시로 신분 확인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가가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효력은 통신사와 제휴맺은 업체에 한정된다. 대체로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살 때, 렌터카 업체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편의점에서 신분증 확인할 때마다 통신사로 기업이 돈을 지불해야하는 유료 구조다. 아무래도 서비스 유지를 위해 신분증 확인시 GS25나 CU같은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나보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찐임
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국가가 공인한 신분증으로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그래서 편의점 뿐 아니라 은행, 관공서, 술집 등 모든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장님이 QR코드로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함. 게다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온/오프라인 둘 다 사용 가능하다.
국가 사업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서 신분확인을 하던 무료다. 물론 발급은 경찰서 민원실이나 운전면허시험장을 가야하고 돈 내야한다.
2022년 7월 28일부터 시작된 사업이라 홍보도 잘 안 되어 있어서 일부 술집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원래는 인정을 해주는 것이 맞다.
결론적으로 패스 앱은 별 효력이 크지 않으니 술집 인증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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