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포토샵이 엄청난 물건을 개발해냈다. 솔직히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를 뛰어넘는 AI 성능이라고 보임. 바로 AI가 탑재된 파이어플라이 기능을 포토샵에 넣은 것이다.
● 포토샵으로 모델 옷 바꾸기
가장 와닿는 예시. 모델의 옷 중 편집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한 뒤 텍스트로 어떻게 편집을 원하는지 입력하면 그에 맞춰 3개의 예시를 곧바로 제시한다. 그렇게 다른 옷을 입으면 어떨지 편집 해볼 수 있다.
● 따로 포토샵 설치 필요
아직 정식 어도비 포토샵에 들어간 기능은 아니고 클라우드 CC에서 포토샵 베타 버전을 따로 설치해야한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4:3 비율의 사진을 9:16으로 확장시켰을 때 포토샵이 빈 곳의 이미지를 잘 생성해주는지 테스트해본 사람이 있음
● 채울 공간 만들기
위 사진은 4:3 비율의 꽃 사진인데 일부러 2번째사진과 같이 같이 빈 영역을 만들어낸다. 비율을 9:16으로 바꿈
● 편집할 공간 선택
확장시킨 빈 공간을 선택 영역으로 지정하고 아래 작업 막대에서 생성형 채우기를 입력한다. 텍스트 박스가 뜨는데 빈칸으로 놔둔 뒤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기능을 이용하면 AI가 알아서 배경에 맞춰 채워주는 방식이다.
● 계속 AI 이용해서 더 완벽한 편집 가능
왼쪽과 같이 장미꽃이 새롭게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왼쪽 아래에 이유 모를 썩은 장미들이 생겨났는데, 이 부분도 또 generative fill 기능을 이용하여 장미를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함.
● 텍스트로 편집하는 모습
또 장미가 너무 적어 불만이라면 a lot of pin rose같이 [꽃이 핀 장미꽃 많이] 같은 요구를 넣어 생성할 수도 있다.
● 초점까지 고려한 편집
가까이서 찍은 꽃들은 일부러 초점이 흐리게 나오는 느낌으로 사진같이 편집 완료다.
● 완벽해 보임
물론 편집한 사진들을 진짜 변태같이 확대해서 픽셀 단위로 비교한다면 어색함이 있겠지만, 위와 같이 그냥 원래 크기로 본다면 전혀 어색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다.
AI가 우리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 듦. 솔직히 포토샵도 엄청난 장벽이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전문적인 기능들이 많아서 공부하는 데도 한 세월이고, 응용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AI가 나온 덕분에 텍스트입력으로 원하는 느낌의 편집을 할 수도 있어서 초보자들이 포토샵을 진입하기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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