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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지하차도에서 3명을 구한 의인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23. 7. 17. 22:42

오산 지하차도를 지나던 화물차 운전기사 분이 본인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다른 3명의 목숨까지 구했다는 뉴스...정말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마음이 아픈 와중에 의인의 소식들을 보면 박수를 보내고 싶다.

화물차 기사분은 앞의 버스가 물살로 인해 시동이 꺼진 것을 보고 추돌해서 버스를 밀어 밖으로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물 때문에 힘이 모자라 버스를 밀지 못했고, 화물차도 시동이 꺼졌다고 함

 

물이 계속 차오르자 화물차 기사분은 창문을 부숴 지붕으로 올라갔고, 버스 안에서 휩쓸려온 20대 여성 분이 화물차 사이드 미러를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이 분을 먼저 화물차 위로 끌어 올리고, 비명을 지르는 다른 사람들을 목격하여 난간을 붙들게 한 뒤 다른 사람들도 구했다고 한다.

총 4명은 난간에서 필사적으로 버텼다고 한다. 20대 여성분은 본인의 힘이 약하니 손을 놔달라고 했는데, 절대 놓치 않았다고 함...나중에 부모님이 와서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한다.

의인분은 말할것도 없고 은혜를 입고 찾아가서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다.

생사가 위급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기사님의 용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고맙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해 매일매일 힘내시는 소방대원 분들 구급 대원 분들 경찰분들 의사 간호사분들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렇게 일상 속 자연재해 상황에서 생명을 구해내는 일반인분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기사님은 이 시대의 참다운 영웅이십니다

진짜 영웅은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인데 소중한 생명을 세명이나 구해주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거라 믿습니다.

살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사람들이 그대로 떠내려갈까봐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그 사람들을 다 구해내시다니 진짜 영웅이시네... ㅠㅠ

정말 공포로 가득했던 순간인데, 이런 공포를 이겨내고서 다른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영웅의 소식을 듣고 감동해서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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