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IT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삼성이 아직 미출시된 기기를 미리 대여해주고 홍보하고 있다. 이번 IT 유튜버들의 후기들을 모아봤을 때 갤럭시 북4 프로는 기존과 외형 디자인 면에서 동일하지만, AI 특화 노트북인만큼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갤럭시 생태계 강화까지...리뷰 살펴보자.

● 모델과 색상

갤럭시 북4 프로와 프로 360 모델이 따로 있고,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다.

 

색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가 있는데, 위 모델은 문스톤 그레이 색상이다.

● 가격

가격은 전작 갤럭시북3 프로 모델과 출고가(세부 사양에 따라 188만원 ~ 289만원)가 동일하다. 다만 갤럭시북3 프로는 프로모션이 엄청 붙어서 저렴했었는데, 이번 모델은 어떨지 모르겠음.

 

  • 갤럭시북3 프로 360(CPU Core i7) : 2,970,000원
  • 갤럭시북3 프로(CPU Core i7) : 2,520,000원~
  • 갤럭시북3 360(CPU Core i7) : 2,480,000원
  • 갤럭시북3 360(CPU Core i5) : 2,190,000원
  • 갤럭시북3 울트라(CPU Core i9) : 4,410,000원

 

● 디스플레이

전작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했던 플라스틱 베젤이나 빛 반사의 문제가 개선되었다. 일체형 글라스를 사용하며 고급스러움과 일체감이 더해졌고, 빛 반사 방지 패널이 적용되어 실제 사용하며 빛 반사 불편함이 확 줄어들었음.

 

터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일반적으로 터치를 자주 하면 코팅이 닳기도 하고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탑재를 잘 안 하는데, 프로 모델에도 터치가 탑재됨.

 

다만 S펜은 프로 360 모델만 지원하고, 프로 모델은 손가락 터치만 지원함.

 

디스플레이 스펙은 전작과 같이 Dynamic AMOLED 2X를 탑재했고, 16:10 비율 WQXGA+ (2880 x 1800) 화소에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가변 주사율 범위는 48Hz ~ 120Hz다.

 

색역도 탑 급이다. DCI-P3 기준 커버리지 100% 볼륨 121%까지 챙겨줬다.

 

최대 밝기는 394니트로 보통 노트북이 300니트인 것을 감안했을 때 좀 밝은 편이다. HDR 모드에서는 500니트까지 간다.

또 Vision Booster기능을 지원함.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자기 스스로 밝기를 조절해서 사용자에게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밝기로 자동 전환이 된다. 그 기능을 노트북에서도 지원한다.

● CPU 성능 향상

전작 기준 인텔 코어 I5-1340P라고 해서 P 시리즈 CPU가 탑재되었다. 이번 시리즈부터는 인텔이 AI 특화 코어를 탑재한 울트라 시리즈를 출시해 탑재했다. 알파벳 U로 끝나는 모델들이다.

 

인텔 코어의 구성을 보고 싶다면 아래 더보기 클릭하시길...

더보기

 

인텔에서는 기존부터 빅리틀 구조로 CPU를 출시했다. 간단한 작업에서는 E코어만 써서 전력 효율을 늘리고 복잡한 작업에는 P코어와 E코어를 동시에 쓰며 작업 속도에 힘을 냈다.

이번에는 Low Power E코어까지 출시되며 기존보다 더 저전력의 효율 좋은 코어를 탑재했음. 대기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이번 갤럭시북4 프로에는 인텔코어 울트라7 155H를 탑재하여 6 성능코어 + 8 효율코어 + 2 저전력코어로 총 16코어에 22스레드다.

 

SSD는 읽기 7000MB/s, 쓰기 5000MB/s의 PM9A1 삼성 SSD를 탑재했고, 와이파이는 최신 규격인 6E까지 지원한다.

 

내장 그래픽에는 드디어 인텔 Arc 그래픽이 탑재되며 유튜브 8K를 시청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인텔 오피셜 전작 대비 CPU 멀티스레드 7% 향상, GPU 성능은 인텔 Iris Xe 대비 90% 향상됐다.

 


Ultra 7 155H 기준

타스 3000~3500점

R23 10100점, R23 9260점 (10분)

 

기존 내장 그래픽 대비 2배 가까이 올랐고, 내장 성능 좋다고 유명한 경쟁사 것과 비비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숫자는 참고만 하세용.


 

 

마지막으로 NPU 코어도 2코어가 탑재되었다. 기존 AI 연산은 GPU를 통해 처리하였는데, CPU에서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가속시킬 수 있는 NPU 코어가 탑재됨.

앞으로는 ChatGPT처럼 서버를 통하는 AI뿐만 아니라 개인 노트북에서 인터넷 없이도 활용 가능한 AI 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NPU 코어가 필수임. 앞으로 NPU 코어가 몇 개 있느냐에 따라 기기의 성능이 확실히 달라질 것임.

 

인텔 Arc 내장 그래픽 탑재 덕분인지 롤 같은 간단한 게임은 최고 성능으로 플레이 하더라도 110~130fps 정도 무리 없이 나왔다.

● 배터리

배터리도 6시간 30분으로 오래 갔다. 물론 코어 성능이 확 좋아졌기 때문에 전작 갤럭시 북3 프로보다는 좀 더빨리 닳긴할 듯.

 

65W USB PD 충전도 지원하는데, 25분에 35%, 50분에 65%, 1시간 10분이면 90%까지 충전된다.

● 무게

14인치 : 1.23kg

16인치 : 1.56kg

 

전작대비 14인치 무게는 0.1kg정도 늘어났고 16인치는 전작과 동일한 무게다. 아무래도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다른 경량화 노트북들에 비해 무게가 있는 편이지만 성능과 디테일을 확실히 챙기는 컨셉이다.

● 노트북 내부

히트파이프 2개, 팬 2개로 쿨링을 담당하고 있다. SSD는 총 2개 장착 가능하고, 기본으로 1개가 탑재되어있다.

 

팬 크기를 보면 좌우 크기가 다르다. 아마 공간의 문제 때문에 우측 크기는 작은 팬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5W 출력 우퍼 2개와 2W 트위터 2개 해서 쿼드 구성의 AKG 스피커다. 돌비 애트모스 키면 사운드도 매우 괜찮음.

● 갤럭시 생태계 호환 강화

일단 태블릿 같은 갤럭시 설정창이 이쁘다. UI가 많이 발전했음.

 

- ICC 프로파일 내장

- 디스플레이 색 온도 조절 기능

- HDR 기능 설정

- Vision Booster 기능 on/off

- 카메라/마이크 차단 기능

- 배터리 최대 80%까지만 충전해서 수명 증진

- 성능 모드 선택 가능

- 노트북 열었을 때 바로 켜지기 기능 지원

- 키보드 백라이트 조절 가능

 

위와 같은 기능들을 지원하지만, 가장 큰 소프트웨어는 기기 간 연결이다.

 

삼성 노트나 파일을 옮기는 퀵쉐어,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다른 기기에서 앱 이어서 사용하기 등을 지원함.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노트북에도 전화가 오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전화를 받아 통화가 가능함. 같은 와이파이가 아니더라도 삼성 계정으로 하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 되어있으면 됨.

 

물론 노트북으로 통화 중 스마트폰으로 즉각 전환도 된다. 매우 깔끔하게 전환됨.

 

오토 스위치 기능도 추가 예정이다. 노트북과 갤럭시 버즈 연결 중, 스마트폰으로 전화오면 스마트폰으로 연결이 자동 전환되는 방식.

 

삼성 스튜디오포토 리마스터 등 사진 및 영상편집 기능도 모바일과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추가된다.

다른 앱과 유기적인 연결 기능이 정말 편하다. 스마트폰에서 글이나 그림을 복사하면 갤럭시 북4 프로의 클립보드에도 추가되어 노트북에 곧바로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이게 바로 갤럭시 생태계 연결이지.

 

멀티컨트롤 기능도 재밌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노트북의 마우스가 스마트폰으로 옮겨짐. 갤러리의 사진을 쭉 드래그한 뒤 곧바로 갤럭시북4 프로에 드래그해서 복사할 수 있음. 정말 편리하다.

● 단자 구성

- HDMI 2.1 8K 출력 가능 포트

- 썬더볼트4 단자 2개

- 3.5mm 단자 1개

- USB 타입 A 단자 1개

- 마이크로 SD 포트 1개

● 결론

전작과 출고가도 동일하면서 인텔 Ultra CPU까지 탑재한 갤럭시 최초의 AI 특화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도 확 오른 만큼 갤럭시북4 프로의 성능은 많이 업그레이드 됐고, 빛반사 같은 불편함도 개선되었음.

 

확실히 프로 노트북답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인기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 네티즌 반응

무엇보다 더 생태계를 확실하게 굳혔으면 좋겠어요. 테더링 관련해서도 와이파이 클릭하면 바로 잡히는 것이나 물론 금방 적용될 부분이라 믿고 있씁니다 :)

 

Lp e코어랑 아크들어간게 신박하네요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더 발전될지 기대됩니다

 

macOS iOS 에서 되던걸 윈도우 안드로이드에서도 되는 걸 보니 이제 갤럭시 생태계도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애플의 맥-아이폰간 연동 기능 상당수가 구현됐군요. 요즘 macOS 전용 소프트웨어의 위상도 예전만 못한지라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가 보급만 많이 된다면 애플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