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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픽셀8과 픽셀 8 프로. 여전히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Underkg가 리뷰한 구글 픽셀 8 정리. 

 

구글 픽셀8은 프로보다 크기가 작지만 생다적으로 덜 무거운 186g이라 손목 부담이 매우 적다. 

 

 

유리 마감인데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떨어지지 않고, 빛 반사가 정말 심해서 아크릴스러움. IP86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지문이 엄청나게 묻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정식 발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그래도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

 


● 구글 픽셀 점유율 높아지는 이유

픽셀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진 이유는 폰이 좋아서라기보단 통신사 통한 구입은 물론이고 자급제에서도 엄청나게 할인보상판매를 해서 그런겁니다. 미국기준 작년 이맘때 구글공홈에서 픽셀7을 대충 아무폰이나 보상판매로 냐면 대충 공짜거나 50불 정도만 내면 픽셀7살수있었어요 ㅎㅎ 픽셀6보내면 공짜였구요.(어디 mvno업체들 락 걸린 중고 100불정도에 아이폰11사서 보내면 추가 50불? XR에 추가 80불이면 되었던걸로 기억. 당시기준 4년 5년된 폰을 거의 정가만큼 보상을...)  거기에 추가로 픽셀팬 코드 쓰면 추후에 구글스토어에서 쓸수있는 100불도 줬어요. 사실상 공짜에 돈을 얹어서 팔았었죠. 네! 픽셀은 이런 조건이 아닌이상 제돈내고 사는거 아닙니다 ㅋㅋ


이번 구글 픽셀 8 에는 구글이 직접 만드는 칩 Tensor G3가 탑재되었다. 과연 성능이 얼마나 올라갔을까?

● 하드웨어 스펙

  • 칩셋: Google Tensor G3
  • GPU: 있음
  • RAM: 8GB LPDDR5X
  • 저장 용량: 128GB(UFS 3.1), 확장 불가
  • OS: Android(14)

 

프리미엄급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램은 아직 8GB이며 저장 용량은 128GB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CPU 긱벤치6 점수를 보면 싱글 코어 1632점, 멀티코어 4249점 나온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보다는 높게 나오지만, 최신 모델인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덜 나온다.

GPU는 4962점으로 오히려 스냅드래곤 8 1세대보다 더 낮은 성능임.

 

3DMark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를 돌렸을 때 삼성의 4nm 공정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안정성이 73.8% 밖에 나오지 않는다. 발열처리가 안 좋다는 이야기다. 최고 온도 42도까지 올라가면 쓰로틀링이 걸려서 성능이 훅 떨어짐. 스냅드래곤 8 1세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생각보다 아쉬운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구글 픽셀8 프로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문제.

 

 

또 VoLTE를 기본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USiM을 사용하면 따로 VoLTE 설정을 해줘야한다. 그걸 설정하지 않을 경우 전화가 안 걸리는 현상이 발생함. 그리고 통화 녹음을 지원하지 않음.

 

● 디스플레이 스펙

  • 크기: 6.2인치
  • 해상도: 2400 x 1080픽셀, 20:9 비율, 424PPI
  • 기술: OLED
  • 재생률: 120Hz
  • 화면 대 본체 비율: 86.95 %
  • 최고 밝기: 2000cd/m2(nit)
  • 특징: HDR 지원, 긁힘 방지 유리(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주변광 센서, 근접 센서

 

전작보다 베젤이 조금 더 얇아졌음. 디스플레이는 정말 깔끔하게 바뀌었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로 덮여있고, 피크는 2000nit까지 올라간다. 주사율은 120Hz까지 지원하여 만족스럽다.

 

USB-C포트로 충전하며, 오른쪽에 전원키와 볼륨키까지 있다. 갤럭시랑 버튼 구성은 되게 비슷함. eSIM과 나노심을 지원하기 때문에 듀얼심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뒷면을 보면 로봇캅 디자인인데,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곡률이 들어가있어 실물로 보면 세련되어있다고 함. 누군가는 독창성 있는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 카메라 스펙

  • 후면: 듀얼 카메라
  •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OIS, 레이저 및 PDAF)
  • 사양 조리개 크기: F1.7; 센서 크기: 1/1.31"; 픽셀 크기: 1.12μm
  •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OIS, 자동 초점)
  • 사양 조리개 크기: F2.2; 픽셀 크기: 1.25μm
  • 후면 비디오 촬영: 3840x2160(4K UHD)(60fps), 1920x1080(Full HD)(240fps)
  • 전면: 1050만 화소
  • 전면 비디오 촬영: 3840x2160(4K UHD)(60fps)

 

역시 기본 모델의 카메라 스펙이기 때문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망원 렌즈가 없어 광학줌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정말 아쉬움.

 

촬영할 때 명부와 암부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 야간 모드, 베스트 포토, 타이머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촬영된 이미지의 품질을 보면 나쁘지 않음. 요새는 워낙 카메라 성능이 다 좋아져서, 빛이 충분할 때 불만족스러운 사진이 없는 듯.

 

가장 좋은 기능은 액션 팬 기능인데, 움직이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에 근사한 블러 효과를 추가해서 모션 효과를 줄 수 있다.

 

기본 모델인데도 동영상 촬영이 4K 60Hz까지 지원한다.

● 배터리 성능

  • 용량: 4575mAh
  • 충전: 고속 충전, Qi 무선 충전

무선 충전 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기기와의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고, 80%까지 배터리를 빨리 충전한 뒤 그 이후에는 천천히 충전하는 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다만 현재 배터리 소모가 너무 빠르다는 문제가 있다. 원인은 아직 모르고 구글 픽셀8 유저들이 분노하는 중.

 

● 생성형 AI 배경화면

구글 픽셀8이 또 밀고 있는 컨셉 중 하나가 AI 탑재 스마트폰이다. 사전 선택된 키워드들과 색깔을 이용해 생성형 AI로 배경화면을 다양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만들어진 배경화면 보면 신기하긴 하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음. 그냥 정말 다양한 종류의 배경화면을 만들어주긴 하는데, 예술적으로 느낌있지는 않다.

● 사운드

저음이 실종 수준. 음량 밸런스가 별로다.

● 결론

아직까지 구글 픽셀을 구매하기엔 별로다. 한국에서 정발을 안 하기 때문에 사용이 정말 불편하기도 하지만, 성능 자체도 부족한 면이 많음. 이것을 70~80만원 주고 사기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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