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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하나 봤다. 쿠팡 나중결제 이대로 괜찮은가? 이런 느낌의 뉴스 ㅋㅋㅋ문제있는 사업이지만 쿠팡 나중결제로 뭔가 돈이 돌고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음

 

관심은 항상 좋은 것이다. 가치없는 것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으니깐

 

● 장점

쿠팡 나중결제는 쿠팡의 베타서비스로 신용카드처럼 우선 상품을 구매하고 다음 달에 갚는 서비스다

 

장점은 따져보니 5가지더라

 

1. 신용카드 없이 후불결제 된다

2. 신용카드 없이 할부구매 된다(최대 11개월)

3. 신용카드와 다르게 현금영수증 발급된다(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 30%, 신용카드 15%)

4. 금융사 채무가 아니라 신용점수와 영향을 주고받지 않는다

5. 한도가 최대 200만원으로 높다

 

● 한도가 높다

특히 한도가 높은게 포인트. 네이버와 토스는 월 30만원인데 비해 쿠팡은 소비력만 갖췄으면 월 200만원까지 한도를 해준다.

 

쿠팡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카드수수료 안내서 좋고, 할부 수수료도 본인들이 먹을 수 있어 매출을 늘릴 수 있다. 물론 우리는 당장 결제할 필요가 없어 좋고~

 

● 나중결제 유저로 선정되기 위한 조건

나중결제는 베타서비스라 대상자 아니면 보이지도 않는다.

 

대상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3가지

 

1. 결제수단으로 쿠페이에 출금 계좌를 등록한 상태여야함

2. 쿠팡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해야함

3. 만 19세 이상이어야함

 

쿠팡은 사람들의 신용등급을 볼 수 없기에, 소비패턴으로 그 사람의 지불능력을 파악한다.

 

● 신청하는 법

만약 본인이 대상자라면 로켓배송 류의 상품을 쿠페이 머니로 구매할 때 아래쪽에 나중결제라는 항목이 뜬다. 여기서 i 표시를 눌러주자

 

 

그러면 나중결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약관은 어떻게 되는지 나오고 마지막에 '모두 동의하고 나중결제 사용하기' 하면 나중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 나중결제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아까처럼 쿠페이로 물건을 구매하면 나중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일시불로 다음 달 15일에 낼건지, 할부로 낼건지 선택할 수 있음. 할부는 최대 11개월! 수수료 있다.

 

참고로 이 15일이라는 출금날짜는 바꿀 수 없다.

 

● 한도 확인하는 법

나중결제 한도는 쿠팡앱에서만 확인 가능하고, 마이쿠팡 - 결제수단 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도 기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용패턴에 따라 한도가 정해지기에 보통 사람들은 50~90만원정도의 한도를 부여받는다. 만약 쿠팡에서 뭘 진짜 많이 산다면 최대 20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남

 

 

● 연체시 수수료

만약 출금일 15일에 돈이 없어 연체될 경우 연체수수료 연 10.95%, 일 0.03%가 발생한다. 솔직히 당장 수수료는 크지 않아서 이자때문에 파산은 안함. 게다가 연체되는데 물건을 사면 쿠팡 입장에서 손해니까 나중결제 서비스 제한도 걸린다.

 

15일에 출금 안되면 그 후로 꾸준히 쿠페이 출금이 시도됨.

● 연체되면 신용점수 깎이나?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연체 시 신용등급 깎이는지다. 당장 안깎인다. 쿠팡 나중결제는 금융사 채무가 아니기 때문!

 

물론 나중에 연체가 심해서 쿠팡이 법원에 소송하고 법원판결 받으면 압류 가능. 판결 후 6개월 후부터는 신용불량자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수타지 않는 이상 신용점수 걱정은 안해도 된다.

 

물론 쿠팡에서는 쿠팡 서비스 이용 제한을 가할 수 있음

 

● 로켓배송류 물건만 구매 가능

쿠팡 물건을 외상으로 사는 느낌이라 쿠팡에서 직접 매입 매매하는 로켓배송류 상품만 구입 가능하다.

● 해지하는 법

해지는 쿠팡 고객센터 1577-7011에 전화해야만 가능하다. 사람들이 해지 귀찮아하게 느끼도록 온라인 해지 신청은 없는 듯... 처리 완료까지 영업일 기준 1~2일 소요됨

 

● 중고나라 현금깡의 거래방식

이런 거래방식 때문에 당장 현금급한 사람들이 현금깡하는 중. 나중결제해줄테니 80~85%에 해당하는 현금만 달라고한다.

 

 

내가 중고나라 판매자한테 사고싶은 물건 링크를 주면, 판매자는 나중결제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 후 선물하기로 나한테 배송한다. 그러면 나는 물건 가격의 80~85%정도만 송금해준다.

 

구매자 이익 : 물건을 80~85% 가격에 살 수 있다
판매자 이익 : 당장 급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구매자 리스크 : 사기당할 위험 말고 없음
판매자 리스크 : 연체가 쌓이고 쌓여 악성 채무자될 수 있다

생각보다 현금 급한 사람들은 현금깡으로 쿠팡 나중결제 많이 이용하는 듯

 

아무튼 쿠팡 나중결제로 신용카드 안쓰는 사람들도 당장 돈 지불하지 않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도 있고...나쁜 점도 있고 그러네. 쿠팡 입장에서 연체율만 관리하면 좋은 사업아이템 될 듯. 연체율 관리가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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