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보는 나의 이미지, 철 없는 나 흰 도화지에 점이 하나 찍혀있다. 이 점으로부터 그을 수 있는 직선은 무수히 많다. 흰 도화지에 점이 두개 찍혀있다. 이 두 점을 잇는 직선은 단 하나다. 한 번은 우연일 수 있다. 사람이 어떻게 인생을 전부 예상하며 살고, 예상대로 되겠는가. 내가 알기 힘든 변수로 인해 발생한 일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 번은 우연이 아니다. 무언가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러나 전과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면 나는 곰곰히 생각해봐야한다. 무엇이 원인인지, 무엇때문에 같은 일이 반복하였는지, 전의 상황과 지금 상황이 얼만큼 다르고 어디가 같은지... 지난 며칠간 끝없이 자아성찰을 했다. 밤에는 잠을 자지 못했다. 며칠간 너무 괴로웠다. 시련은 예고없이 찾아오지만 매번 찾아올 때마다 힘들다. 고통이 곧 성숙의 근원이.. 자아성찰 or 잡생각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