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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섭의 갤럭시 z플립5 간단 사용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자인 때문이라도 z플립5는 인기가 너무 많을 듯. nfc 케이스 아이디어와 색상,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도(중요!)가 호평을 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 뒤집었을 때 자동 회전이 안 된다는 점과 AOD의 디자인 아쉬움, 발열 컨트롤 아쉬움이 있다. 게임하기엔 어려울 듯

● 사람들 반응

nfc케이스 아이디어 낸 직원 상줘야 한다 미쳤네 ㅋㅋㅋㅋ아이돌이든 게임이든 애니든 덕질용 한정판으로 내버리면 진짜 엄청난 컨텐츠를 만든거 같은데


유출 랜더링으로 봤을 땐 이게 뭐지 했는데, 저번 언팩 영상 때 문득 괜찮다 싶었더니 리뷰까지 보니까 확실히 괜찮다는 느낌이 드네요.
 
플렉스 윈도우? 저 정도 사이즈면 확실히 실용성 면에서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디자인 면에선 분명 아쉽긴 한데, 어쨌든 실제로 썼을 때는 디자인 보다는 편한게 최고니까요 ㅎㅎ. 가격도 마음에 듭니다.
 
영상에서는 가격이 올랐음을 지적했지만 이정도 인상 폭이면 정말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플립4 512기가보다 저렴하네요. 원자재 값 인상이니 인건비 인상이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가격을 크게 올리는 선택도 가능했을텐데 참 다행스럽습니다. (처음 댓글 달았을 때 5 512기가 모델의 가격이 사전예약 할인이란 걸 몰랐네요 수정합니다...)
 
언팩 영상 때 전반적인 하드웨어 개선이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측정 결과 CPU 성능 개선이 꽤나 인상깊네요. 그외에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을 선방했으니 납득이 갑니다. 정리하자면 디자인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울 제품이네요. 삼성에서 꽤나 열심히 준비한게 느껴집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디자인 미쳤음.. 진짜..

● 민트 색상 후기

양면과 커버, 프레임 전부 유광이라서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민트가 가장 이쁘다. 실측 무게는 185g → 189g으로 살짝 올랐지만, 오차가 있어서 스펙상 동일한 무게가 맞을 듯. 지문이 묻는 것은 아쉽다.

 

● 플렉스 윈도우 디자인

커버 디스플레이의 명칭이 플렉스 윈도우다.전작과 달리 모든 화면이 디스플레이로 되었기 때문에 카메라의 위치도 바뀌었음. 기존은 세로 배치, 새로운 모델은 가로 배치로 바뀜

● 물방울 힌지

물방울 힌지가 들어가서 훨씬 얇아졌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다름. 전작은 두께가 상승하는 느낌이었다면, 플립5는 완전 평평한 느낌.

● z플립5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을까?

물방울 힌지로 바뀌면서 좀 더 단단해졌다. 초반 플립5를 열 때 힘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힘이 약하더라도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을 정도임. 무엇보다 단단해져서 애매한 각도에서 멈추는 프리스탑 기능이 뛰어나짐. 펼칠수록 고정이 더 잘 되고, 접힐수록 고정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그래도 고정은 잘 된다.
 
플립4는 전체적으로 장력이 균일하다면, 플립5는 90도 기준으로 장력이 한 번 바뀜. 

● 방수방진 기능은 지원할까?

IPX8등급을 지원하는데, X가 붙었으므로 방수만 지원 방진은 지원하지 않는다. 방수를 지원하는 '접히는 폰'은 삼성이 유일할 듯.

● 플렉스 윈도우 사용 후기

전작은 커버 디스플레이가 60Hz여서 메인 화면과의 이질감이 있었음. 하지만 z플립5는 같은 60Hz 플렉스 윈도우임에도 애니메이션 처리가 부드러워서인지 메인 화면과의 이질감이 없다.

AOD 상태

 
AOD 상태는 시계만 떠있는 상태인데 그렇게 이쁘진 않다. 그냥 화면을 키는 것이 정말 이쁨. 화면이 크다보니 작은 스마트폰이 하나 더 있는 느낌. 활용도가 너무 좋다.

 
단점으로는 카메라 부분에 손바닥이 자주 닿으면서 렌즈에 지문이 좀 많이 묻는다는 것? 물론 카메라 사용할 때 닦으면 되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그렇다고 뒤집어서 사용하자니 플렉스 윈도우가 접혀있는 상태에서는 자동 회전이 안 되어서 거꾸로 보게 된다. 이 부분은 소프트웨어에서 개선하면 좋을 것 같지만...어려울 수도 있음.
 
왜냐하면 플렉스 윈도우가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회전이 되도록 한다면, 불필요한 자동 회전이 너무 많아서 사용할 때 어지러울 수 있기 때문.

● 메인 디스플레이

다이나믹 아몰레드 2X를 탑재했고 120Hz 가변으로 출시되었다. 전작과 큰 차이점은 없음. 그나마 차이점이 있다면 디스플레이 내부에 충격 완화를 위한 필름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는 점.

● 힌지 주름 개선되었나요?

힌지가 달라지면서 주름이 덜 생기는지 확인해봤는데, 아직까지 힌지가 달라지면서 오는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더 오래 사용해봐야 알 듯.

● 카메라

카메라 스펙은 전작과 완전 동일하므로 S 시리즈보다 부족하다. 나름 프리미엄 라인이지만 하드웨어가 아쉬움.
 
플렉스 윈도우로 비율 조정 및 타이머, 필터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터치 한 번으로 촬영이 된다. 줌 할 때는 볼륨버튼으로 배율 조절 가능해서 괜찮음.

카메라 배율은 최대 10배까지 가능하다. 대신 내장 칩이 달라져서 그런지 결과물은 훨씬 더 깔끔함. 10배 디지털 줌 했을 때 나이토 그래피와 AI 보정이 들어가서 결과물이 z플립4 대비 더 선명하다.

좌 : z플립4, 우 : z플립5

셀카 모드도 AI 프로세싱 처리때문에 전작대비 더 선명해졌음.
 
카메라에 대해 결론을 말하자면, 디지털 줌을 했을 때 AI 프로세싱 덕분에 차이가 느껴짐. 기본 배율에서는 하드웨어가 동일하다보니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음.

빛이 적을 때(저조도)나 HDR 후보정은 같은 하드웨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결과물이 더 뛰어났다. 플렉스 윈도우를 이용한 카메라 촬영도 비율 변경을 지원해서 아쉬움이 없다.

 

동영상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16:9 비율로 하면 FHD 60fps까지만 지원을 함. 9:16 비율을 하면 4K 60fps까지 지원하지만 가로로 들어야해서 플립의 장점이 사라진다.

● NFC 카드

또 NFC 카드를 지원하면서 플렉스 윈도우를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스파이더맨 NFC 카드를 넣으면 스파이더맨 배경이 움직이는 영상을 띄워짐.아이돌이든 게임이든 애니든 덕질용 한정판으로 내버리면 진짜 엄청난 컨텐츠를 만든거 같음. 디자인도 훌륭하고 덕질하기좋은 새로운 기능도 내줬고 큰 이슈만 없다면 성공적인 시리즈가 될 거같다ㅋㅋ 개인적으로 nfc케이스 기능 엄청 기대됨

● z플립4 대비 z플립5 배터리 더 오래가나요?

z플립4 사용시간 : 15시간 10분
z플립5 사용시간 : 15시간 25분
z플립4 충전시간 : 1시간 24분
z플립5 충전시간 : 1시간 5분
 
같은 용량 3700mAh지만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들어가서인지 효율은 좀 더 좋아짐.

● 스냅드래곤 칩 성능 비교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탑재되었고, 8GB 램으로 전부 통일됐다.

먼저 새로운 칩으로 바뀌며 싱글 코어는 z플립4 대비 1730점에서 1982점으로 증가하였고, 멀티 코어 점수는 4025점에서 5164점으로 약 28% 증가했다.

아쉬운 점은 발열 컨트롤이 더 어려운지 같은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사용한 S23 울트라에 비해 안정성이 74.1%에서 37.7%로 감소하였다. 긱벤치 최고점수와 최저점수 차이가 많이 남.
 
그러므로 게임을 할 때는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임.

● 발열 테스트

메인 화면 온도는 z플립5가 43.1도로 40.5도에 비해 더 높았음. 커버 온도는 z플립4가 46.1도로 z플립5 45.0도에 비해 더 높았다.

● 가격

가격은 동일한 999달러로 출시되었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전작 대비 한국돈이 46000원정도 증가하였다. 출고가 1,399,200원이다.

● 총평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지만, 커버 디스플레이 커진 것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 잇섭은 z플립5를 메인 폰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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