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2 디자인 및 가격 스펙

애플워치 울트라 2가 이번 9월 12일 공개되었다. 견고함과 엄청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 워치로 유명한 만큼 이번 울트라2의 성능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웃도어 유저들에게는 이만한 스마트 워치가 없다는 평.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해외 테크 유튜버부터 국내 유튜버까지 애플워치 울트라2가 아쉽다는 평이다. 울트라1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울트라2를 구매하지 않을 듯

● 스펙 요약 정리

• 최대 3,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 더 빨라진 새로운 Apple S9 칩셋 
• 온디바이스 Siri 
• 새로운 활동 기능
• 새로운 밴드 색상
• 새로운 더블 탭 제스처
• 동일한 $799 가격

● 디스플레이 및 디자인 변화

애플워치 울트라2는 울트라1과 같이 티타늄 소재로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은 달라진 부분 없다. 여전히 남성들이 선호할만한 디자인인데, 티타늄 소재와 사파이어 글래스가 적용된 49mm 크기의 스마트 워치다. 아무래도 손목이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남자들을 타겟으로 출시한 것으로 생각된다.

 

액션 버튼과 대형 디지털 크라운도 패키지에 포함되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 쉽게 조작 가능하다는 점이 등산가기 딱이다.

 

최대 수심 100m ,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하여 수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음.

 

디스플레이는 LTPO OLED 패널이며, 밝기는 이전 2000니트에서 3000니트로 더 좋아졌다.

● 밴드 변화

내구성이 뛰어난 알파인 밴드는 블루와 인디고, 올리브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초경량 트레일 밴드는 오렌지/베이지, 그린/그레이 , 블루/블랙 색상 조합으로 출시되었다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이 있음
 
오션 밴드는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출시되었다.

● 칩 업그레이드

칩 업그레이드는 좀 파격적인데 기존 S8 SiP 대신 S9 SiP 칩이 탑재되었다. 59억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이 칩은 효율성과 성능이 개선되었다. GPU 속도는 30% 더 빨라졌고, 이전 세대보다 2배 더 빠른 4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었다.

● 주요 기능들

On device Siri 기능이 생겼는데, 대부분의 Siri 요청 업무를 아이폰이 아닌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체감 속도가 훨씬 빨라짐.

애플워치 9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WatchOS 10이 탑재되어 더블 탭 제스처 기능이 추가되었다. 엄지와 검지를 두 번 접하면, 재생이나 통화 정지, 녹음같은 앱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2세대 울트라 광대역칩(UWB)가 탑재되어 최대 30m 밖에 있는 아이폰의 방향과 거리를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에게는 호재.
 
기존보다 고도 범위 인식이 확장되어, 최대 12,200m까지 측정할 수 있다. 등반가, 스키 전문가, 파일럿 등 고도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사이클링 최적화 기능도 생겼다. 사이클링 시 심박수, 고도, 경사도 등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한다.
 
아웃도어 탐험 지원기능은 나침반, 방위각, 고도 게이지, 기압 고도계 등을 사용하여 현 위치와 주위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배터리 성능

배터리는 542mAh로 울트라1과 같다. 최대 3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72시간까지 연장 가능함. 솔직히 울트라치고 예상 밑의 배터리 용량이다.
 
완충까지는 90분이 소모되고, 80% 충전은 1시간이면 된다.

● 가격

가격은 미국 799달러이지만, 한국으로 115만원이나 한다. 환율보다 훨씬 비싼 가격인데 미국만 가격 동결했다고 보면 된다.

● 결론

기존에 애플워치 울트라1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 타겟으로 출시된 것 같다. 그만큼 애플워치 울트라1과 크게 다를 바 없으며, 울트라1이 있는 사람은 아마 울트라2를 구매할 요인이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