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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프로, 프로 맥스 라인에 2가지 큰 이슈가 있다. 첫 번째로는 티타늄 케이스로 변경하며 생기는 문제점, 두 번째로는 발열 쓰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하락 문제다.

 

● 아이폰 15 프로 맥스 티타늄 벗겨짐

먼저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티타늄이란 소재가 애초에 색을 입히기 힘든 소재다. 그런 소재에 PVD 코팅을 이용해 억지로 색을 입혔다 보니 1주일 정도 문질렀을 때 변색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땀과 기름, 물인데 사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땀과 기름이 묻을 수 밖에 없잖아? 원래 티타늄의 색이 드러나는 것.

 

거기다 블루 티타늄의 경우 지문 흔적이 많이 남아서 이슈가 되고 있다.

스크래치도 티타늄 소재 특성상 잘 발생한다. 티타늄 소재란 것이 단단하면서 가벼운 소재이긴 하지만 역으로 작은 스크래치에는 약한 특성을 보인다. 큰 충격에만 강하다는 것.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벤치마크 결과가 나왔다. 근데 이상한 점이 있네??

 

A17 프로 칩은 긱벤치 6의 멀티코어 점수에서 A16 바이오닉 칩에 비해 한 자릿수 상승밖에 안 됐다. 애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소 두 자릿수 상승이 있어야하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열 쓰로틀링 현상이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낮은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더라. 발열이 너무 심해서 이로 인해 칩의 성능이 대폭 하락하는 것임.

A17 프로 칩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이유로 ① TSMC의 3nm 아키텍처 문제 ② 애플의 냉각 솔루션 미비. 2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어떤 것이 주요 원인인지는 모름.

 

● 열 쓰로틀링 발생 안 했을 때 긱벤치 점수

실제로 점수를 따져보면 아래와 같다.

 

A17 pro 아이폰 15 프로 맥스 긱벤치 점수

 

싱글 코어 : 2999점

멀티 코어 : 7779점

 

A16 아이폰 14 프로 맥스 긱벤치 점수

 

싱글 코어 : 2644점

멀티 코어 : 7141점

 

처음 실험을 진행할 때는 예상대로 20%만큼의 벤치마크 점수 증가를 봤다.

● 높은 발열로 점수 하락

하지만 발열까지 고려한 긱벤치 점수 실험에서는 6.7인치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높은 발열을 보였고, 이로 인해 긱벤치 점수가 하락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용 팬이 장착된 외부 냉각 솔루션이 필요함

● 48도까지 오르는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발열만 하더라도 48도까지 올라서 사용자가 게임하며 손에 쥐고 있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물론 A17 프로칩이 A16 칩보다 4배 더 빠른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하지만, 발열로 성능이 떨어진다면 의미없는 수치일 뿐이다.

A17 프로의 내부 소스코드를 뜯어 봤을 때도 A16 칩 내부의 소스코드와 다를 바 없다는 점도 나왔다. A15 칩에는 H14 코드가 사용되었고, A16 에는 H15 코드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A17 칩에는 H16코드가 아닌 H15 Coll이라는 코드가 사용됨. 내부적인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는 뜻.

 

사실상 A16 바이오닉 아키텍처에서 GPU 코어가 추가되고 쿨럭 속도를 올린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언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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