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학원 생활의 시작 첫날이다

 

처음엔 과연 무슨 준비물을 챙겨야할지 궁금했다. 아침 10시까지 출근인데 그날 아침에 든 고민ㅋㅋ...

그래서 일단 맨몸으로 가기엔 아쉬워서 가방속에 노트하나와 펜 2개, 보조배터리 1개,립밤정도 챙겼다.

그리고 나와서 학교를 가던 중... 아 ! 칫솔치약 챙길걸 생각들었다

 

내가 생각한 준비물 : (맨몸으로 와도 되지만) 핸드폰충전기, 립밤, 칫솔,치약, 텀블러 정도

 

나는 학교랑 상당히 가까운 편이기에 아침먹고 가도 충분하다.

가자마자 먼저 책상 자리부터 배치받고 컴퓨터를 설치한다. 연구실에 돈이 꽤 있어서 신입생들 한명한명에게 컴퓨터를 세트로 한대씩 선물해주셨다. 컴퓨터 설치는 처음해보지만 그냥 구멍에 맞게 끼우기만 하면돼서 해봤다.

 

생각보다 쉽다 HDMI 선은 화면을 보여주는 선이기에 컴퓨터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면되고, 본체전원선은 큼직하기에 맨뒤 아래쯤에 꽂으면 되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usb무선이라서 usb만 본체뒤에 꽂으면된다. 또 모니터는 모니터 전원선이 있기에 모니터와 연결하고 멀티탭에 꽂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퓨터 본체 맨밑에 있는 전원버튼을 on으로 한 뒤 본체 키면 성공

 

랜선이 문제였는데 학교문구점에서 랜선을 사서 다시 연결하니 잘됐다. IP를 설정해줘야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는데 다른 대학원생분들이 IP배정해줘서 30분에 걸쳐 드디어 인터넷 연결 성공했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가 제일 중요하다!!!!!!!!!!!!!!!!!!!!!!!!!!!!!

박사들이랑 밥을 먹으면 밥 한끼에 8000~10000원쯤 나간다... 안그래도 적은 석사 생활비인데 이렇게 한달 먹다가 25만원은 기본 베이스로 깨지겠다...원래는 자취가 아니기에 식비가 그렇게 많이 나가지는 않았는데 ㅠㅠㅠㅠㅠ.

대학원 들어오기전에 이걸 알았으면 좋겠다.


아직 초창기라서 다같이 먹지만 나중에는 학식정도로 빠져서 먹을 예정이다. 이렇게는 내가 못버틸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점심먹고 오후시간에 할 일이 없어 먼저 연구실에서 나온 논문들을 읽었다. 솔직히 논문들 봐도 그래프 볼 줄 모르니 너무 지루하다. 하나하나 질문을 하긴하는데 답변으로는 조금 어렵당.

 

언젠가 잘해지겠지 논문 하나당 십분정도면 다 읽겠지 믿는중!

그러다 다음주 수강신청인걸 깨닫고 시간표도 짜본다 12 12 6들을수 도 있지만 어짜피 마지막 학기에 수업 안들어도 등록금은 똑같이 내야하니 9 9 9 3을 추천받는다.

 

나도 뭔가 돈내니까 그러는게 나을 것 같다. 등록금도 680이라 너무 비싸고 후...(본인은 학자금대출 받음)

물론 월급이 나오지만 되게 쪼달려서 부업을 해야한다.

 

한달에 10~20만 더 벌어도 여유로울 것 같다.

 

그리고 6시에 퇴근이라고했는데 신입생환영 회식이 있어 6시반에 퇴근! 너무 피곤한하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