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양양~Jista입니다!

 

하 진짜 요 2~3일간 체해가지고 죽는 줄 알았어요. 비빔냉면이랑 만두를 먹었는데, 너무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5분만에 먹었거든요. 소화가 안됐나봐요.

● 원인

체했다고 표현하는 소화불량, 주로 위가 놀라서 그렇습니다. 급하게 먹거나, 소화가 안되는 or 너무 기름지는 음식을 먹으면 위가 놀라거든요. 음식 소화가 안됩니다.

 

찡찡대는데 아무도 안들어줘

● 증상

증상으로 두통, 구토, 열, 몸살 기운, 어지러움증 등등 진짜 다양해요. 감기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요. 근데 감기랑 차이가 뭐냐?? 뭘 먹으면 위에 얹힌 느낌입니다. 불편하고 속에서 위액이 올라오는 느낌이고 그럼...

 

다들 빨리 낫고싶어하죠. 그래서 체했을 때 손따기나 지압같은 것을 많이 합니다. 저도 그래서 따봤어요. 지압 해봤어요.

 

● 손따는 법

손을 딸 때는 손끝을 채혈침 같은 바늘로 콕 찔러서 피를 빼줘야합니다. 채혈침이 좋은 이유! 따로 소독 안해도됨. 만약 바늘같은 것을 사용할거면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하거나 불로 바늘 끝을 지져서 꼭 소독해주세요. 세균 들어가면 안되니깐요.

 

● 효과는 못봄

왼쪽 엄지의 위 부분을 찔러주세요. 아야! 할 때까지 찔러야 피가 나옵니다. 그 뒤 어깨에서부터 손까지 마사지를 하면서 피가 나오도록 하세요. 이게 손따는 법입니다. 참고로 아침 저녁으로 손을 땄지만 효과 못봤습니다.

 

● 지압하는 법

지압은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합곡혈 부분을 반대쪽 손으로 꾹꾹 누르는거예요. 체했을 때 누르면 아프대요. 근데 난 평소에 눌러도 아프던데;; 엄마가 생각날 때 마다 누르면 체한게 내려간다고 하는데, 효과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귀찮아서 이걸 잘 안누르게 돼요.

 

누워있거나 한가할 때 눌러야되는데, 아무리 아파도 그 시간에는 유튜브 보거나 그러게 되더라고 ㅎㅎ;;

 

● 매실 원액 마시기

제가 효과 직빵으로 본게 매실원액 마시는겁니다. 위 사진은 매실 원액과 물을 1:1 비율로 타서 마신건데요. 효과 지립니다 진짜...

 

매실원액만 마시기엔 맛이 너무 강하잖아. 물타먹어도 되구요. 원액양만 충분하다면, 물타도 효과가 줄어들진 않습니다. 물이 매실원액 성분을 분해하진 않으니깐요 ㅋㅋ

● 매실의 효과

매실의 칼로리는 100g당 29kcal로 매우 낮구요. 신맛을 담당하는 매실의 유기산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지사제 역할을 합니다. 그냥 애초부터 매실은 소화불량을 위해 태어난거지. 그냥 속이 뻥!!

 

● 가격도 안비쌈

인터넷 보시면 가격도 글케 안비쌈!! 제일 싼게 1.5L에 5800원으로 매우 저렴하구요. 한 번 마실 때 거의 50ml정도 마시니까 진짜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일 3회 마시니까 하루만에 나았습니다. 체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마셔주고 있어요. 효과 진짜 좋다고 느끼는 중. 편의점에서 파는 매실 음료랑 다르니까 급하다고 편의점 매실음료 사먹지 마시구요~

 

 

● 병원도 좋음

그 다음 직빵은 병원입니다. 병원가면 제가 소화액이 안나오는지, 위가 운동을 안하는지 그냥 디테일한 분석을 해줍니다.

 

무엇보다 전문의약품을 처방해서 줘요. 전문의약품이 또 효과 미쳤거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약 3타임만 먹어주면 직빵으로 낫습니다. 가격은 병원 진찰료 + 약처방비까지 해서 한 만원 정도??

 

● 그 외 시도했던 방법들

까스활명수나 위청수같은 편의점 생약 소화제는 어떠냐구요?? 소화액이 분비안될 때나 효과있지, 위 운동이 저하된거라면 효과 없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위운동 저하된 상태, 한마디로 아주 강하게 체했거든요. 두 종류나 사서 마셨는데 효과 못봤습니다.

 

약국 가서 3000원짜리 알약형태의 소화제도 사먹었는데, 결국 효과 못봤습니다 ㅠㅠ

 

● 결론

결론적으로 민간요법 중에서는 매실이 가장 효과 좋았어요. 당연히 여유되면 병원가는 게 제일 효과 좋구요. 애매하게 3000원 약국 약, 까스활명수 보다는 병원이 시간이나 스트레스면에서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체하신 분들 진짜 고통 미칠텐데,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얼른 나으세요 ㅠㅠ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