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태연같은 인생을 지향해야하지 않을까

갑자기 에스파의 Savage때문에 이런 생각을 함.

 

난 원래 EDM을 위주로 듣는다. 그것도 가사 있는 외국 노래로.

 

근데 아무리 신나고 좋은 노래도 200번넘게 들으면 질린단 말이지?

 

집 스피커 개큼

● 노래 없으면 심심하지

오랜만에 가창력 좋은 노래 들으려 태연 노래 모음을 틀어놨다.

 

그러다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은 kpop으로 가득!

 

● 처음 풀로 들어봤다

오늘 회사에 밥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태연의 INVU 다음에 에스파 Savage가 나오는거야

 

유튜브 쇼츠에서 하도 돈츄노암어 새비지 이것만 들었기에 이 노래 되게 좋겠지 싶었음ㅎㅎ

 

근데 이 다음 파트 들으며 충격먹었다. 아임킬라? 노래 나오는데, 당황쓰;;;;

 

● 안티팬 아닙니다~

참고로 난 에스파 이뻐서 좋아한다.

 

윈터도 가창력 좋아서 매우 좋아함

그러나 이 노래 듣고 충격...

 

이걸 친구한테 말했더니,

 

몰랐냐고...그 노래 원래 중독성 원툴이라고...

 

그래 지금 뜨는 중인 아이돌 그룹이고 돈벌어야되니까 그럴 수 있지.

 

● 자유로워 보이는 태연

그러다 갑자기 또 든 생각

 

태연은 돈 진짜 많이 벌었을텐데, 노래 꾸준히 내고 방송도 꾸준히 나오네??

 

노래 듣다보면 진짜진짜 많음

 

장르도 느낌도 되게 다양해

 

● 뭔가 정말 많이 하는데 여유가 느껴진다

예능도 안보는데, 가~~~끔 유튜브 쇼츠에 알고리즘으로 뜨는 거 보면 꽤 나오는 것 같고 유튜브(?)도 하고, 인스타도 하고 일을 열심히 한단 말야

 

● 이미 즐기는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을까

유튜브 쇼츠에서 봤는데, 뮤비찍고 소감으로 '전 집가면 옷부터 다 던지고 씻고 누워요' 이럼

 

이거 보면 뮤비찍는 거 되게 힘들다는게 느껴진다

 

그런데도 꾸준히 노래내고, 여러 활동하는거보면 한 가지 추측이 가능함!

 

이미 충분히 삶에 여유가 넘칠텐데, 일은 즐기면서 하는게 아닐까??

생각의 흐름이 참 이상하지? 나도 글 쓰면서 이상하다 생각해

 

근데 나름 좋은 깨달음을 얻었어

 

궁극적으로는 태연처럼 즐기는 인생을 지향해야한다.

● 실력이 빠르게 상승하는 단계

물론 맨 처음 실력없을 때, 실력 쌓는 과정 중에는 서장훈처럼 진짜 미칠듯이 해야지

 

루틴을 만들고 매일매일 반복하고 지루함의 연속일거야

 

이 때는 경직된 사고방식 단계일걸?

 

경직된 사고로 남들이 말하는 효율적 방법을 따라하는 단계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from 5등급 to 2등급 단계

 

하지만 더 이상 실력이 안느는 느낌이 들거야

 

경직된 사고 방식으로는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할 수 없어...

 

이런 슛은 유연한 사고를 해야 나올 듯

● 벽을 넘는 단계

어느 순간 현재 사고방식, 루틴에 의문이 생길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점 유연한 사고로 이어지겠지?

 

이 단계에서 실력의 비약적인 상승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음

 

못 넘을 것 같던 벽을 넘는 단계인 것이지

 

이 벽을 넘어서야 단순 취미가 아닌 나만의 OO가 만들어진다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꽤 높은 실력이 쌓이면, 이 벽만 넘는다면!!!

 

여유롭게 일해도 좋은 결과를 내는 단계가 오지 않을까 싶다.

● 뭐든 위 단계를 따른다

글쓰기도 그렇다

 

맨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는 진짜 1일 1포스팅도 힘들었어ㅓㅓ

글쓰는 법도 모르고, 써본 적도 별로 없는 공대생이니까

 

한 1년 정도는 1일 1포스팅에 2~3시간씩 시간이 들었어.......대학원 때 퇴근하고 글쓰기에 목숨검 ㅎㅎ

 

가독성 좋은 글 구성 고민하고, 어떻게하면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게 사진 넣을까 고민하고... 포토샵도 연습하고...

 

스트레스 받았지만 꾸준히 하자는 일념하에 열심히 했던 시기 ㅎㅎ

 

근데 매일 글쓰다보니 의문이 생겼다.

 

다른 사람 일상 글을 읽으면 재밌는데, 내껀 왜이렇게 메말라 보일까?

 

어떻게 하면 내 성격을 글에 담을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한 6개월 했나

 

책도 좀 읽고, 다른 사람 포스팅도 많이 보면서 점차 어떻게 해야할지 길을 잡았고 이제는 포스팅에 자유로움이 추가되었다

 

막 1일 1포스팅처럼 의무감에 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글에 내 성격, 기분이 담기는 느낌이야 ㅎㅋ

 

궁극적으로 내 목표는 10~15분만에 양질의 글을 발행하는 것!

 

이 때 되면 글 쓰는 데 부담도 없고, 오히려 재밌겠지? 안하면 심심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