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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NearByShare라는 앱을 출시했고, 삼성 퀵쉐어와 다르게 어떤 PC든 쉽게 호환이 되는 앱이었다.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PC로,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 등 파일을 전송할 수 있었음

이에 삼성이 위기감을 느꼈는지 결국 폐쇄적인 퀵쉐어를 개방했다. 최근 퀵쉐어 업데이트를 보면 타사 Windonws PC 지원이라는 문구가 생겼다. 기존에는 삼성 갤럭시북같은 자사 노트북, 태블릿끼리만 퀵쉐어 파일 공유를 지원했음

● 호환성이 까다로운 퀵쉐어

누구든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퀵쉐어 앱을 곧바로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니어바이쉐어때문에 급하게 출시해서 그런지 아직 호환성이 안 좋다. 모든 PC와 노트북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윈도우 조건 : 윈도우10 이상 최신 업데이트

인텔 와이파이와 인텔 블루투스가 탑재된 기기에서만 퀵쉐어 사용 가능함

 

● 장치관리자에서 칩 볼 수 있음

장치관리자를 가면 무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칩이 어떤 기종으로 되어있는지 볼 수 있다. 최신 버젼의 고급 노트북은 전부 인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탑재되어있지만, 보급형의 경우 리얼텍같은 다른 칩들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퀵쉐어 앱 호환성 문제로 사용이 안 된다. 이게 정말 아쉬움

반면 NearBy share는 윈도우 10 이상의 모든 컴퓨터와 노트북 전부 호환이 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이러다가 니어바이쉐어에 고객 좀 뺏길수도...

PC나 LG 그램과 스마트폰 사이에 파일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퀵쉐어 기능을 '받지 않음'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으로 수정해주면 된다. 그러면 PC에 내 스마트폰 기종이 뜨게 됨.

● 퀵쉐어로 공유

퀵쉐어를 이용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첨부하거나 드래그하여 전송하면 곧바로 스마트폰에 알림이 뜨게 된다. 수락 버튼을 누르면 PC에서 전송한 사진 파일을 곧바로 받을 수 있음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 PC와 노트북으로 보내는 파일도 1초만에 받을 수 있는 모습이다.

● 니어바이쉐어로 공유

니어바이쉐어도 퀵쉐어처럼 프로그램으로 노트북과 PC 내의 파일을 드래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첨부파일 창을 열어서 보내는 것보다 드래그가 상대적으로 간편한 듯

노트북의 니어바이쉐어로 파일을 보내면 스마트폰에 퀵쉐어처럼 수신 완료라고 알림이 뜬다.

● 전송 방식 비교

진짜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니어바이쉐어는 파일을 드래그로 프로그램 속에 넣은 후 전송할 기기를 선택한다

퀵쉐어는 전송할 기기를 선택한 후 파일을 드래그로 넣는다

큰 차이는 없지만 누가 더 편하냐고 하면 NearByShare가 좀 더 편한 느낌이 있음. 물론 둘 다 엄청나게 편하다

● 노트북끼리 전송 가능

또한 노트북과 노트북끼리도 퀵쉐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만 받으면 전송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전송하기 때문에 442MB 정도 되는 동영상이라도 10초 정도면 전부 전송이 된다.

● 링크와 텍스트 복사

NearByShare에서는 컴퓨터에서 복사한 링크와 텍스트를 스마트폰으로 붙여넣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클립보드 공유가 됨

 

반면 퀵쉐어에서는 텍스트 공유까지는 안 되고, 링크와 파일만 공유할 수 있다.

● PC에서는 잘 안 되는 퀵쉐어

노트북과 달리 PC 데스크톱 본체에서는 퀵쉐어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 윈도우 업데이트야 윈도우가 계속 알람을 줘서 금방 업데이트할 수 있음. 하지만 인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칩 업데이트는 인텔 홈페이지 가서 인텔 프로그램으로 따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번거롭다.

 

게다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AMD CPU를 사용해서 그런지 퀵쉐어가 잘 작동하지 않았음. 무엇보다 애플의 MAC을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NearByShare는 이런 기종을 타지 않고 윈도우와 맥 상관없이 전부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제라도 타사 PC에 대한 퀵쉐어 제한을 풀어준 것은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자사 제품만 호환성 제한을 두고 있지만, 삼성은 그와 반대로 모든 제품에 대한 호환성을 밀어붙여 시장 수요자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함.

● 사람들 반응

잇섭님 영상에는 굳이 퀵쉐어 창을 띄우는 과정이 들어갔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이 니바쉐보다 훨씬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온 1쓰는데 갤럭시랑 윈도우 협업 작품 결과로 파일 보낼 때는 파일 우클릭만 하면 퀵쉐어로 공유가 떠버리고, 다른 기기에서 받을 때는 옆에 그냥 팝업이 뜨니까 퀵쉐어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사용한다고 생각이 안들고, 그냥 윈도우 네이티브 기능을 쓴다고 생각되는 점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파일 공유가 이렇게 매끄러울 수 있는지 감탄을 간간히 합니다.

 

+최근에 버그가 고쳐진 부분이 있어서 정말이지 퀵쉐어 경험이 그냥 더 완벽해졌습니다. 퀵쉐어는 전원을 껐다가 켜면 윈도우 시작과 동시에 바로 실행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어서 파일을 보내려고 할 때 따로 컴터에서 퀵쉐어를 실행시킬 필요가 없었는데 아쉬웠던 점이 긴 절전시간 이후에 다시 깨우면(본인은 놑북 사용 안할 땐 끄지는 않은채로 덮개만 덮어두고 사용을 많이 함) 퀵쉐어가 중지되어서 다시 실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이 부분이 해결되었더라고요ㅎㅎ 최근에는 갤북에서 퀵쉐어를 사용하기 위해 퀵쉐어를 따로 실행했던 적이 생각해보니 진짜 없네요 ㅎㅎ

 

예전에는 삼성의 연동성이 애플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이제는 애플 못지않게 자사 제품끼리의 연동은 물론 타사 제품에서도 퀵쉐어를 지원하는 만큼 사진이나 파일 전송이 정말 간편해질 것 같고 날이 갈수록 삼성의 발전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애플은 폐쇄성에서 오는 자기들만의 연동성이 무기라면 삼성은 이에 반하는, 타사들과도 되는 연동성을 무기로 해야할때 같네요. 역시 경쟁은 좋은것!!! 할 수 있으면서도 여지껏 안 하던걸 바로 해주네요....

 

퀵쉐어도 드랍쉽처럼 링크주소를 단순화 시켰으면 좋겠어요 무선이 안되는 데스크탑에서 드랍쉽 주소를 즐겨찾기로 해놓고 좌표 숫자 6개만 입력 시키면 바로 파일 받을 수 있니 편하게 잘 쓰고 있는데 퀵쉐어도 좌표 숫자만 변하는 방식으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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