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디자인 가격 리뷰

IT 유튜버 잇섭이 테슬라 매장 허락을 받고 사이버 트럭 외관을 촬영함...진짜 대기업답다.

 

● 사이버트럭 출시일

공개일은 2019년 11월 21일이고, 실제 출시일은 2023년 11월 30일이다. 출시된지 얼마 안 됐고,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걸로 안다.

 

● 사이버트럭 디자인

총알까지 막아낸다고 하여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끌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 풀사이즈 전기 픽업 트럭인데 디자인이 너무 생소하다. 기존 픽업 트럭의 디자인을 깼다. 사람들이 이쁘다고 하는 중.

 

 

사이버 트럭의 높이는 1.79m로 웬만한 성인 남성 급의 크기다. 실제로 봤을 때 엄청 놀라울 정도로 큰 사이즈임.

 

일반 자동차의 외판은 철이나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무려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 두께가 3T(3mm)라고 함.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이렇게 된 이유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모양을 다양하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그렇다고 함. 성형 한계가 있다네.

 

자동차 업계에서 이 소재를 사용한 것 자체가 되기 신기하다. 스페이스X에 탑재되는 303 소재와 유사하게 301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함. 스테인리스 스틸은 한 번 접더라도 다시 돌아오려는 성질이 있어, 만들기 쉽지 않았을텐데 기가 팩토리를 이용해 결국 만들어낸 일론 머스크다.

● 사이버트럭 두께

방탄 테스트는 1.8T의 두께로 진행됐는데, 알아보니 양산품은 문짝 1.8T 그 외는 1.4T로 생산됐다고 함.

 

 

유리창은 방탄까지는 아님. 테슬라 아머 글래스라고 해서 튼튼하기는 한데, 쇠구슬을 던지면 깨진다. 시연 영상에서도 깨지는 모습이 나옴.

 

● 수리비 걱정됨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면 단순 찍힘이나 문콕에 강하기 때문에 수리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강한 충격에 찌그러지면 수리가 어려워보임. 판금은 안 되고, 전면 교체밖에 없을 듯?? 파츠 하나하나가 엄청 커서 수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도요타 차량과 사고났을 때 도요타 코롤라는 박살났고, 사이버 트럭은 완전 경미한 사고였음.

 

● 사이버트럭 앞모습

앞쪽엔 레이저 블레이드 라이트가 있음. 일자로 쭉 이어지는게 미래 자동차 느낌임. 면적이 넓고, 사람의 눈 모양을 표현한 것 같다. 밑에도 방향지시등 라이트가 있다.

 

중앙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사이버 트럭 높이가 높아 앞쪽에 있는 물체도 센서나 카메라로 잡을 수 없다보니 차 바깥 중앙에 있는 것으로 보임.

 

 

와이퍼는 하나밖에 없는데, 엄청 크다. 와이퍼를 이용해 카메라 앞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닦는 역할이다. 와이퍼가 1개이기 때문에 사각지대는 넓을 것으로 보임.

 

● 사이버트럭 바퀴

휠 사이즈는 20인치인데, 타이어 두께가 있어서인지 엄청 크다. 23~24인치 수준으로 보임. 바퀴와의 간격도 엄청 넓은데 에어서스펜션이 두껍게 장착되어있다. 차 무게 때문에 이렇게 설계했을 듯.

 

도어 캐치는 없고, 버튼이 B필러 쪽이랑 뒤쪽에 있다. 터치를 하면 문이 열리는 방식임. 

 

● 사이버트럭 뒷모습

뒤쪽은 목업같이 만들어진 플라스틱 재질이 있다. 일자로 이어지는 라이트도 있어 되게 고급스러운 느낌임.

 

덮개는 엄청 튼튼해서 사람이 뛰어도 된다. 적재량은 약 1134kg까지 가능하다고 함. 엄청 넓은 트렁크답다.

● 사이버트럭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123kWh가 탑재되어있다. 2세대 4680 배터리 원통형이다. 슈퍼차저 v4도 지원한다.

 

충전시간은 80% 채우는데 44분 40초정도 걸린다. 배터리 사이즈가 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오래 걸림.

●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3가지 모델이 있다.

 

- RWD : 주행거리 402km

- AWD : 주행거리 547km

- 사이버 비스트 : 주행거리 515km

 

 

주행거리는 위와 같으나 실제 주행거리는 인증대비 약 80% 수준인 408km가 나왔다. 시속 115km로 달렸을 때고, 한 8℃ 정도에서 테스트했다고 함. 인증보다 저온환경인 것을 고려했을 때 그럭저럭인 주행 거리를 보여준다.

 

● 사이버트럭 제로백

- RWD : 제로백 6.7초

- AWD : 제로백 4.3초

- 사이버 비스트 : 제로백 2.7초

 

3톤 정도 되는 픽업 트럭인데 제로백이 매우 좋다. 포르쉐 911과 달리기 테스트를 했는데 사이버 트럭이 뒤에 포르쉐911을 견인하고서 이겼다. 모터 출력이 정말 장난 아니다.

 

다만 최고 속도는 높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짐.

● 48V 전장 시스템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와 달리 48V 전장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자동차 내 배선 시스템이 매우 간단해졌다. 덕분에 전력 효율을 최대한 증가시킬 수 있고, 배선이 줄어들며 무게 감량도 가능하다.

 

 

● 사이버트럭 가격

- RWD 모델 한화 8800만원

- AWD 모델 한화 1억 1500만원

- 사이버 비스트 모델 한화 1억 4400만원

 

최초 공개 가격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전기 풀 사이즈 픽업 트럭에서는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