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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 삼성에서 갤럭시 노트 20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고민되실거예요.

지금 갤럭시노트20 스펙이 개쩌는건가? 사야하나?
스펙이 별로 안좋으면 가격이 떨어진 갤럭시노트 10+를 살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 갤럭시노트 20 기본모델은 가성비가 안좋다.

갤럭시노트20 기본모델은 보급형에 스펙이 딸린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쌉니다. 절대적인 스펙은 괜찮아요. 문제는 799달러로 나왔을 경우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할 수 있는데, 훨씬 비싼 999달러에 나왔다는 것이죠.

 

왜 이런 가격일까요? 울트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0만원만 더 투자하면, 초특급프리미엄폰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 다 30만원 더 투자할겁니다. 이것이 노트20 기본모델의 역할입니다.

 

분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노트20 기본은 무시하시고, 구매하실거면 울트라로 구매하세요.

●갤럭시노트 20 울트라는 노트 10+ 보다 훨씬 뛰어나다.

갤럭시 노트는 프리미엄라인이기에 항상 뛰어난 스펙을 자랑해왔습니다. 노트 10+도 완성도가 높죠. 이 정도 스펙에 높은 지원금, 저렴한 가격...상당히 메리트입니다.

 

지금 노트 10+를 고르든, 노트 20 울트라를 고르든 현명한 선택입니다. 여러분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르세요.

1. 노트 20 울트라를 사야하는 사람.

- 현재 자본에 여유가 있다

- 영상 시청 및 게임을 자주한다.

- S펜을 자주 사용한다.

- 화질 좋고 노이즈 적은 카메라가 필요하다.

- 카툭튀 신경 안쓴다.

2. 노트 10+를 사야하는 사람.

- 현재 자본에 여유가 없다.

- 그냥 스마트폰 바꿀 때가 됐다.

- 카툭튀를 매우 신경쓴다.

- 그렇다고 아이폰은 쓰기 싫다.

 

왜 이런 기준이 정해졌는지 궁금하신가요? 이제부터 노트 10+와 노트 20 울트라의 스펙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카메라의 차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것은 카메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광각 카메라의 경우 1200만에서 1억 800만까지 압도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습니다. 전면카메라나 초광각, 망원카메라의 경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광각 카메라만의 성능 향상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이 카메라로 8k 동영상까지 찍을 수 있게 됐어요!!

 

특히 S20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동초점 문제도 ToF 센서 대신 레이저 오토포커스로 바꾸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습니다. 벌써 사용해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자면, 화질의 향상과 더불어 사진의 노이즈도 줄어 사진이 한결 깔끔해보인다고 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에디션

다만 카툭튀는 정말 심합니다. 케이스 없이 평평한 바닥에 두면 기울어질 정도예요. 누가 기울어진 운동장 에디션이라고 그러던데 공감합니다. 다만, 케이스들도 이에 맞춰 두껍게 나올거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면서 금방 적응돼요.

 

● 게임하기 좋은 AP, 메모리 및 저장용량

AP칩은 역시 프리미엄 라인답게 퀄컴의 최신형인 스냅드래곤 865+로 바뀌었습니다. 그래픽 및 전체적인 성능이 올라갔기에 사용하실 때 원활한 사용감을 느끼실 수 있구요.

 

메모리는 12GB 그대로이고, 저장용량은 265GB 단일로 나왔습니다. 아마 출고가를 높이게 되면 판매량을 맞출 수 없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S펜은 훨씬 좋아졌다.

S펜의 경우 반응속도는 42ms에서 9ms로 79%나 줄었습니다. 실제 필기할 때 노트에 적는 필기감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S펜을 활용한 제스쳐도 있다하지만, 실제로 사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잘 안쓸 것 같아요.

 

● 좀 더 커진 화면 크기

요즘 소비자들은 더 큰 화면을 선호합니다. 영상을 자주보기 때문이죠. 6.8인치에서 6.9인치로 커졌습니다. 3088 * 1440이구요. 선명도는 497 ppi로 노트10+와 비슷합니다.

 

노트 20 울트라의 해상도 또한 QHD+ (1440 8k)를 지원함으로써 영상을 볼 때 압도적으로 뛰어난 화질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해상도를 크게 신경쓰신다면 엄청 와닿으실거고, 아니면 별 차이를 못 느끼실겁니다.

 

● 부드러워진 화면과 줄어든 전력 소모

해상도가 좋아지면 전력소모가 늘어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LPTO라고 저전력 디스플레이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화면 성능은 더 좋아졌는데 배터리 소모가 크게 늘지 않았어요.

 

여러분 모니터가 120Hz 이상 지원해야 체감됨.

주사율도 120Hz까지 지원하기에 화면을 더 부드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120Hz로 설정하여 사용하신다면 30분만에 10~15%의 배터리가 소모되고, 발열도 살짝 있다합니다. 120Hz는 LPTO도 못말려

 

● 배터리 용량은 쪼끔 늘었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인데, 노트20 울트라는 오히려 4500mAh네요? 이것도 단가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더 두꺼워진 두께

성능이 향상된 만큼 전체적인 두께도 두꺼워졌습니다. 물론 카메라에 비하면 아주 쬐금이지만요.

 

● 체감되는 무게 증량

무게도 실제로 들어보면 묵직합니다. 원래 노트 시리즈들은 전부 무거웠다고 하지만, 이번 것은 정말 무거워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 또한 적응되겠지요...

 

● 방수기능은 사람 살릴 정도

해외 뉴스에 자주 나오죠. 삼성 스마트폰 덕에 물난리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어 구조되었다고. 역시나 IP68등급으로 방수 성능은 뛰어납니다. 1.5m 깊이에서 최대 30분간 방수됩니다.

 

● 가성비가 좋진 않은 출고가

물론 노트 10+보다는 조금 비싸졌지만, S20 울트라보다는 출고가(159만 5천원)가 훨씬 낮아졌습니다. 아마도 출고가를 낮춘 애플을 의식한 것이겠죠.

 

가성비가 좋진 않습니다. 원래 노트 시리즈들은 전부 가성비가 안좋았지만, 기본모델은 최악의 가성비구요. 노트 20 울트라또한 성능만 보고 사는 것이지, 가성비로 구매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주위 인기도

인기가 궁금하실텐데 확실히 노트20 울트라, 인기 좋습니다. 제 주위도 벌써 3명이 사전예약하고, 어떤 분은 미스틱 브론즈를 벌써 받았어요. 저는 아직 사전예약단계입니다 ㅠㅠ 색상도 완전 고급스럽고 이쁘던데요??

● 총평

카메라와 s펜, 주사율차이가 정말 큽니다. 근데 나머지는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이 3가지를 신경쓰신다면 노트 20 울트라 구매 각이고, 아니면 노트 10+ 각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공기계, 미스틱 화이트, 256GB

사진을 자주 찍고, 영상을 자주 보고, 카툭튀를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끌리더라구요. 마침 스마트폰을 바꿀 때도 됐구요. 지원금받고, 사전예약 사은품까지 팔아먹으면 약 102만원 정도가 실 구매가입니다. 흑흑 내 돈 ㅠㅠ

 

하지만 카툭튀가 거슬리고, 자본에 여유가 없으시다면 무조건 노트 10+입니다. 기억하세요. 노트 10+도 지금 쓰기에 좋은 스펙입니다.

 

노트10+ 와 노트20 울트라 스펙 비교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구매에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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