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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갤럭시 탭S7과 S7+가 드디어 나왔죠.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사전예약 기간에 재고 매진을 달성하였습니다. 

 

스펙을 보니 그럴만하더라구요. 특히 S펜의 필기감과 주사율이 좋아졌다는 것. 이것이 제일 매력포인트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고가를 보니 돈이 부족하면 S7, 여유로우면 S7 플러스를 구매해야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신분들 의견을 들어보니 자본의 여유로 따지기보단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더라구요.

 

●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부족한 배터리

S7과 S7+는 디스플레이가 뛰어납니다. 심지어 S7 플러스는 디스플레이가 엄청 커요. 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은 이 수준을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특히 ebook이나 필기, 인터넷을 쓸 때 배터리 소모량은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동영상이나 게임 위주로 즐기신다면 S7 플러스, 필기나 ebook,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신다면 S7 기본모델을 추천하고싶습니다.

 

자세한 스펙이 궁금하시다구요? 이제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아이패드급 필기감의 S펜

제일 큰 발전은 역시 S펜이죠. 아이패드가 더 우월하고 인기많았던 이유? 감성도 있지만 펜의 필기감도 한 몫했습니다.

 

이제는 다르다. 반응속도 9ms로 전작보다 무려 80%나 빨라져, 실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이에 맞춰 소프트웨어도 발전했죠. PDF파일에 바로 필기를 하고 저장도 가능하며, 기울어지게 작성된 글자도 AI가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줍니다.

 

심지어 필기와 동시에 음성녹음도 가능해, 필기된 부분에 녹음된 음성을 후에 감상할 수 있어요.

 

● 드로잉까지 가능할 수준

드로잉이 취미인 분들이면 아실거예요.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앱도 안드로이드 최초로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필기감이 불편해 있어도 안썻겠지만, 이제는 그림을 그릴 정도로 편하다는 뜻이겠죠.

 

물론 웹툰 작가 등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엔 부족해요. 더 좋은 '전문'기기들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취미로 사용하신다면 충분할겁니다.

● 자석을 이용한 보관은 불편

그러나 부착방법은 역시나 불편하다는 평이 많아요. 후면이나 측면에 자석으로 붙이는데, 실수로 강하게 치면 떨어지는게 펜이거든요. 따로 보관통을 들고다니는게 편할겁니다.

 

● 120Hz가 핵심 포인트

화면크기 엄청 커졌습니다. 11인치와 12.4인치입니다. 해상도는 WQXGA이구요. 기본 모델의 경우 최상급 LCD가, 플러스 모델의 경우 슈퍼 아몰레드가 적용됐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120Hz 주사율입니다. S20 울트라를 시작으로 120Hz가 적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압도적인 부드러움으로 60Hz 다시는 답답해서 못봅니다.

 

특히 영상이나 게임을 즐기신다면 무조건 사야할 필수템임.

 

● 대용량 배터리 하지만 사용시간은...?

갤럭시탭 S7의 배터리는 8,000mAh이고 S7+는 10,090mAh입니다. 꽤 대용량이죠. 하루종일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어요.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화면크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용량입니다.

 

LTE 사용시간을 보세요. 기본과 플러스모델의 사용시간은 7시간이나 차이납니다.

 

왜그럴까요? S7플러스의 화면크기가 기본모델보다 27%나 크기때문이죠. 영상을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의외로 영상처럼 역동적인 화면은 배터리를 많이 안먹거든요.

 

하지만 흰화면을 쓰는 앱이 문제입니다. 인터넷 검색창, 수업 필기, ebook과 같은 프로그램들은 전부 흰화면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큽니다. 그런데 화면크기가 27%나 더 크다? 소모량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이죠.

30분만 사용해도 배터리 15%가 소모되는 마법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최강이 어울리는 스냅드래곤 865+

AP칩은 노트20 울트라에도 사용된 스냅드래곤 865+로 현존하는 AP칩중에 제일 최신형이자 최고입니다.

 

● 평범한 램과 저장용량

기본모델은 두가지로 나뉘어요. 128GB 용량과 6GB 램, 256GB용량과 8GB 램이구요. S7 플러스는 8GB 램에 256GB로 단일모델입니다. 용량이 부족해보이죠. 하지만 갤럭시만의 장점 마이크로SD가 있어 커버는 됩니다.

 

● 8GB 램을 추천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무조건 8GB램을 추천합니다. 삼성 덱스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최대 19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을 수 있어요. 렉이 안거리려면 무조건 램이 커야해요. S펜도 램용량을 잡아먹는데, 6GB는 솔직히 작습니다.

 

● 묵직한 무게

무게는 500g과 575g으로 플러스모델이 훨씬 무거운데요. 아이패드 프로 12.9는 631g이고 아이패드 에어10.5는 456g입니다. 큰 차이는 못 느낄 정도입니다.

● 사악한 출고가

역시나 최신형답게 출고가는 비쌉니다. 플러스가 약 25만원정도 더 비싼데요. 출고가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떤 앱을 많이 사용하는지도 잘 고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 갤럭시탭 S7 기본모델을 써야할 사람

1. 인터넷 검색, 학교 필기용, ebook 등 흰색 화면이 자주 뜨는 앱을 많이 사용한다.

2. 화면은 11인치로 충분하다.

3. 좀 더 저렴한 모델이 필요하다.

4. 미스틱 브론즈 필요없다.

● 갤럭시탭 S7 플러스모델을 써야할 사람

1. 동영상 시청 및 게임을 애용한다.

2. 그렇기에 큰 화면이 필요하다.

3. 미스틱 브론즈 아니면 안된다.

● 총평

개인적으로 두 모델 간 기능면에서 디스플레이 말고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갤럭시 노트20 과 다르게 갤럭시탭 S7 두 모델 다 우수한 스펙으로 나왔거든요. 디스플레이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출고가가 선택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어떤 제품이든 본인에 맞는 모델로 잘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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