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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나온 이후로 많은 리뷰들이 쌓였습니다. 그간 리뷰들을 보면 두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3세대에 비해 그닥 나아진 점이 없다.
굳이 새 상품 사지 않고 3세대 중고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동의합니다. 전체적인 스펙을 비교했을 때 그렇게 나아진 점이 보이질 않아요. 과연 어떤 스펙차이가 있을지 같이 한번 보시죠.


● CPU의 성능은 딱 9% 나아졌어

프로 3에 비해 프로 4로 가면서 A14 시리즈의 CPU가 나올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출고가 경쟁때문인지 몰라도  A12X에서 A14가 아닌 A12Z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7코어에서 8코어로 추가된만큼만 성능이 나아졌어요. 약 9%. 실제 사용할 때 체감 못느낍니다.
절대 구데기란 뜻이 아니에요. 좋은데, 더 좋아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 램은 다행히 커졌어!

다행히 램만큼은 4GB에서 6GB로 증가하며 스마트폰의 성능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속도 자체는 빨라지지 않았지만, 동시에 여러앱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못느낄만한 램 성능입니다.
 
특히 애플은 ios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잘 되어있어 6GB로 매우매우 충분합니다. 한번 구매해두시면 몇 년간은 버틸만한 성능이예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디스플레이 완전 똑같다.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로 완전 똑같습니다. 화질이나 화면 크기 11인치랑 12.9인치인 점, IPS 패널인점, 주사율 120Hz인 점 전부 똑같아요. 120hz 만세
 
그치만 절대적인 스펙만 놓고 봤을 때 정말 좋네욤 프로라서 ㅎㅎㅎ

특히 두 모델 전부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는데요. 라미네이팅 처리는 겉면 유리와 액정 터치 패널간의 간격을 최소화 하여 필기할 때 붕뜨는 느낌을 없앤 공정이예요.
 

 
프로3와 프로4 전부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기에, 라미네이팅 처리 되어있는 액정에 필기하면 필기감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좌 : 프로 3세대, 우 : 프로 4세대

두 모델 전부 페이스 ID로 잠금을 해제하기 때문에 홈버튼은 없습니다.
 

● 초광각이 추가된 카메라

카메라 성능도 대부분 똑같아요. 그냥 오토포커스 기능이 더 좋아진 거...? 이게 그나마 쓸모 있구요. 광학줌이 생긴 것도 좋아하실 분들 계실거예요.
 
2배까지 광학줌 가능하고, 5배까지 디지털줌 가능합니다.

 
초광각 카메라도 1000만화소로 추가되었는데요. 125도의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쓸 일이 있을까...? 대부분 스맛폰으로 찍지.

 

 
화소면에서 크게 개선이 없지만, 덕분에 카툭튀가 더 심해지진 않았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장점이죠 ㅋㅋㅋ
 

● 스피커도 똑같아

스피커도 두 모델 전부 입체적이게 위아래로 4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어요. 마이크도 스튜디오급 마이크가 5개 달려있어서, 영상 촬영에 부족함은 못느끼실 겁니다.
 

● 배터리까지 똑같아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 하면 USB-C타입이죠. 이번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서도 USB-C타입으로 바뀌었는데요. 그만큼 충전속도가 빠르고 대중적이라 만족감이 높죠.
 
두 모델 전부 9~1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USB - C타입으로 충전합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점을 굳이 따지자면 충전할 때 전기세가 덜 들어요.
 

● 무게는 4~10g 정도 증가

무게는 살~짝 증가했습니다. 근데 티 안날 정도의 무게 차이죠. 퍼센트로 따지자면 10%정도?
 

● 와이파이 6 지원 시작

혹시 관련업자이시면 좋아하실 소식이지만, 저는 체감 안되는 소식.

● 내장메모리 용량이 커질수록 출고가는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스펙 비교해보면 크게 나아진 점이 없죠? 전부 삼성이나 다른 브랜드와 출고가 경쟁을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출고가를 보시면 내장메모리의 용량이 커질수록 출고가가 4~6만원까지 낮아졌어요. 11인치 64GB 모델은 103만원이고 12.9인치에 1TB 모델은 215만원까지 선택지가 다양하죠.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점점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껴서 애플의 정책이 출고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

 
이번 아이폰 12의 경우도 충전기랑 다른 구성품 빼서 출고가를 낮췄잖아요. 뭐 겉으론 환경생각한다고 하지만, 결국 충전기나 다른 구성품 따로사면 환경 더 나빠지는데 말이죠.

 

 

 
용량은 한 256GB면 충분하니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모델 중 12.9인치 WiFi 모델로 143만원 투자하시면 구매할 수 있네요. 진짜 가격 후덜덜하네??

● 학생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중고가 최선의 선택일 듯

진짜 막상 구매하려니까 출고가가 부담되잖아요. 솔직피 프로 3세대에 비해 램말고 크게 나아진 것도 없구요. 만약 돈이 부담되신다면 중고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구매하세요. 아주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
 
가격 방어도 잘 되구요. 애플 펜슬 2세대도 지원하기에 필기하는데 불편함도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120Hz의 높은 화질, 큰 화면이라 만족하실거예요.
 
하지만 직장인이시고, 돈에 부담이 안되신다면 최신모델 추천드립니다. 출고가가 더 저렴해졌으니깐요 ㅎㅎ
 
오늘 제가 준비한 아이패드 프로 스펙 비교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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