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은 삼성보다 ASUS vivobook이 더 낫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삼성 노트북 플러스2 i3 모델에 대한 분석을 남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노트북 플러스2 i3는 90만원이라는 가격임에도 가성비가 낮았죠.

 

 

'아 이거 가성비 안좋으니 비추합니다.'만 남기고 사라지는건 좀 아니잖아요? 그래서 추천할만한 노트북을 하나 들고왔어요.

 

● 가성비 업무용 노트북 추천

ASUS 사의 vivobook이라는 제품인데요. 삼성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스펙이 훨씬 좋습니다. 솔직히 대기업라인말고 눈을 hp나 asus쪽으로 내리면 훨씬 좋은 제품 구할 수 있거든요.

 

삼성 노트북 플러스2 i3와 가격대가 비슷한 것은 TM420IA-EC029T 모델이구요. vivobook라인 많으니 더 찾아보면 좋음. 윈도우 10까지 전부 설치되어있는 데도 95만원이라 진짜 괜찮아요. 오늘 이 모델의 스펙에 대해 알아볼게요.

 

● 360도로 접힌다고?

얘는 접힙니다. 360도로요. ErgoLift 힌지라 부르는데, 20000번까지 접어도 고장이 안나는 내구성이에요. 삼성 노트북이랑 가격대가 비슷한데 접힌다? 벌써부터 뭔가 달라보이죠.

 

 

 

접어서 드로잉을 할 수도 있고, 수업시간에 아이패드처럼 필기해도 좋구요. 영화감상할 때도 편하구요.

 

● ASUS 펜으로 패드처럼 사용 가능

필기를 어떻게 하냐구요? ASUS pen이 같이 지급되거든요. 이 펜으로 패드같이 필기가 됩니다. 대학생들이 구매하기 적당한 가격대에 기능도 다양해서 사무용 노트북으로 적당하겠더라구요.

 

● 웹카메라 720p

아 비대면이라구요? 헉;;;; 일단은 비대면 수업이나 화상 회의용으로 웹캠도 달려있습니다. 필기는 언젠가 할거니까...있으면 쓸모 있을거야....

 

●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크기는 14인치에 FHD 화질입니다.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18%인데, 엣지가 되게 얇다는 뜻이죠. 게다가 광시야각 178도인걸보니 IPS 패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IPS 패널이 뭐냐? LG 노트북들 보면 색감 엄청 뛰어나잖아요. IPS 패널써서 그렇습니다. 색감 구현이 뛰어나고 노트북을 기울여서 봐도 화면이 그대로 보이는 재질을 IPS 패널이라고 합니다.

 

 

벌써 이 3가지 특징만으로도 '아, 이놈 물건이구나!'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치만 자세한 스펙도 한번 살펴보셔야죠. 왜? 우리는 현명한 소비자니까.

 

● 두께와 무게

다만 두께는 좀 두꺼워요. ASUS vivobook의 두께는 18.2mm로 LG 그램이 12mm정도인 것을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두껍죠? 그러나 중급형 모델 중에서는 이 정도 두께? 평타칩니다.

 

무게는 1.5kg으로 LG 그램이 0.98kg인것을 생각했을 때도 살짝 무겁죠. 그치만? 역시나 평타치는 무게다. 들고다니기에 크게 거슬릴 정도 아니야.

 

출처 : india tv

● USB 포트 개수

좌 우측에는 USB 포트가 3개 있어요. 이게 진짜 큰 장점입니다. 왜냐구요? 1개는 마우스, 1개는 usb 꽂아야하는데 포트 하나 고장나봐. 마우스 빼고 usb 꽂고해야합니다. 이거 진짜 개불편한데, 3개면 1개 고장나도 아주 여유!

 

● CPU 성능 뛰어나

CPU는 AMD 라이젠 5세대 4500U 모델이 들어갔어요. 6코어 6스레드 제품인데, 대중적인 게임하는 데까지 무리 없습니다. 포토샵도 돌아갑니다.

 

TSMC의 7nm FinFET이 들어간걸봐서 1~2년밖에 안된 모델이구요. 기본쿨럭이 2.3GHz인데, 최대 부스트 쿨럭이 4.0GHz인걸 보면 노트북 느려서 열불날 일 없지.

 

● 내장그래픽카드는 내장치고 갠춘

게다가 이 CPU안에 내장 그래픽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이요? 일단 사무용이나 수업용에 필요한 프로그램들 다 돌아갑니다. 영상편집은 힘들어요. 이건 맥북으로 알아봐야돼요.

 

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옵션타협하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배틀그라운드? 3년전만해도 말이 안됐거든. 삼성 노트북 플러스2 i3로 안되거든. 근데 얘는 된다!

 

● 메모리 업그레이드 가능

메모리는 기본 8gb 장착인데, 10만원 더 내면 16g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자기가 고사양게임 딱히 안한다? 유튜브나 영화, 인터넷 방송, 문서 작업정도만 한다? 8gb 가십쇼. 16gb 돈낭비입니다.

 

하지만 게임도 좀 빡세게 돌리는 대학생이다 싶으시면 16gb가십쇼. 게임 렉 안걸립니다.

 

출처 : laptopmag

● 512gb SSD 장착

저장 장치는 ssd 512gb가 기본입니다. ssd가 뭐냐?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빠른 저장장치요. 노트북 5초만에 켜지게 해주는 저장장치요. 이게 512gb면 뭐 프로그램 많이 깔아도, 영상 많이 다운받아놔도 충분하죠.

 

● 스피커 빵빵

영상 많이 다운 받았으면, 입체감있게 감상해야지. 스피커 하만카돈입니다. 삼성에서 인수한 하만카돈.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엄청난 음질을 자랑하게 된 이유? 하만카돈 인수했기 때문이거든요.

 

 

 

ASUS vivobook도 하만카돈의 스피커 장착했습니다.

 

● 키패드 타입

마지막으로 제가 노트북 살 때 보는 숫자패드. 오른쪽 보시면 0~9까지 숫자패드 따로 있습니다. 이거 없는 노트북? 비밀번호 입력할 때 너무 불편해! 핸드폰 번호 입력할 때 너무 불편해! 이렇게 많은 키패드야 말로 편리함의 상징이죠.

 

● 마무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가요. 우리가 알던 노트북과 다르죠. 되게 기능 많죠. 아이패드랑 섞은 것 같죠. 삼성이나 LG에서 패드형 노트북 구매하려면, 20만원정도 더 줘야할 겁니다.

 

왜? 대기업이라 A/S가 빵빵하거든. 지점 많거든. ASUS 나 HP는 A/S가 살짝 불편해요. 대리점이 적어서...

 

고로 저는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1. 노트북 고장 잘 안낸다.

2. 가성비 사무용 노트북으로 LG, 삼성 찾아보니 너무 비싸다.

3. 고사양게임 안한다.

4. 터치되는 노트북 너무 궁금하다.

 

이 정도 스펙 + 윈도우 10 까지 설치되는데 95만원이면, 나름 혜자 가격이라고 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