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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주 소름돋는 것을 발견했어요. 사건의 발달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최근 컴퓨터 책상 조립하는데 곤란한 일을 겪었습니다. 나사가 마모된거야. 빡쳐가지고 리뷰 글도 올렸는데요 ㅋㅋㅋ 저 원래 말이 많아가지고 카톡방에서 난리 난리를 쳤죠. 마모된 나사 어떻게 푸냐고...

 

 

초간단하게 마모된 나사 푸는 법

양양~Jista입니다! 제가 얼마전 에이픽스의 거대한 컴퓨터 책상을 주문했습니다. 17만원주고 산 1600 * 800 사이즈의 책상이라 어마어마한 내구도를 믿고 있었죠. 보통 가성비라고 하면 5~6만원대지,

jista.tistory.com

● 나사 마모됐어!!!!

물론 애들 대답 아무도 안해주지.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정보의 바다. 정바. 블로그에도 많고 유튜브에도 많고 마모된 나사 푸는 법 다양하더라구??

 

물론 저는 이사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집에 아무것도 없었고... 결국 본가에 가서 뺀찌를 들고 강제로 나사 풀었습니다.

 

● 어모모모 내가 본 영상이 친구 유튜브에?

근데 미친 며칠 뒤에 친구가 갑자기 유튜브 캡쳐 화면을 올리대?? '마모된 나사/볼트 1분안에 빼는 법' 영상 본 적도 없고 관심있던 적도 없는데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떴대요.

 

더 소름돋는 것은 저거 내가 마모된 나사 푸는 법 찾다가 본 영상이야 ㅋㅋㅋㅋ너무 소름돋았죠. 이거 설마 구글이 카톡도 검열하나...? 싶었습니다.

 

● 실험 제목

인스타 찾아보니까 이런 실험을 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실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실험 개요들

한 유튜버가 구글이 내 목소리를 도청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스트리밍 실시간 방송을 켰대요. 조작논란 피하려고 8시간 연속으로.


 

처음에 아무 것도 안한 상태에서 언론사 페이지 접속했죠. 구글 광고 무슨 종류가 뜨나...

 

그냥 관련 없는 소개팅 광고, 평범한 광고들이 떴대요. 당연하지 아직 실험을 시작 안했으니까. 그런데 이 광고 종류들이 8시간 방송 진행하면서 어떻게 바뀌나 한 번 보세요.

 

구글 메인으로 가서 헤드셋 마이크 착용한 채로 강아지용 장난감에 대해 여러 얘기를 했대요. 난 강아지용 장난감을 찾고 있다 혹은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얘기들을요.

 

실제로 이 해외 유튜버는 강아지 키운적 없고! 관심도 없어서 광고로 뜰 일 전혀 없다 이거죠.

 

● 소름...

그렇게 계속 떠들다가 구글 광고가 뜨는 언론사에 들어갔더니 광고가 강아지 관련 용품 광고로 떴대!! 이거시 무슨 일?? 분명 채팅이나 강아지 관련 사이트를 들어간 적도 없는데 말이죠. 8시간 연속 스트리밍 방송하면서...

 

● 결론

이걸 보고 유튜버는 추측했죠. 구글이 내 사이트 방문 기록, 쿠키뿐만 아니라 음성 데이터도 수집하는 것 아닐까 하면서요.

 

구글이라면 살짝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함... 실제로 내가 본 영상. 내가 떠든 마모된 나사 주제가 친구 유튜브 알고리즘에 떴다니까!?!?

 

좀 막 소름돋지 않아요...? 되게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는 느낌. 물론 그만큼 구글의 검색 능력이나 원하는 정보를 갖다주는 능력도 뛰어나지만요.

 

합법적인 선 안에서 정보를 수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걸 막는 방법이 있느냐고 묻는다면...구글 관련 모든 것을 안하는 것 뿐이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글은 인생에 녹아있다구;;

 

제가 또 개인정보에 엄청엄청 민감해서 오늘 포스팅 올려봤는데요. 혹시나 같은 사례 겪으셨다면 댓글로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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