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되게 친구 관계를 좋게 하려는, 또 친한애들이랑 더더 친해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냥 내 과거 기록들 보면 너무 나만 잘나면 돼 라는 생각에 빠져 살았던 것 같거든.
어차피 내가 잘나가면 사람들이 알아서 붙는단 마인드. 물론 이 생각 아직도 갖고있긴한데, '나도 노력해야 다른 사람과 더 착착 잘붙겠다' 라는 생각이 추가로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서울 올라가 친구들도 만나고, 자주자주 연락하고, 여유로울 때 맛있는 걸 사주고 있다.
이렇게 하다보면 웬지 서로 엄청 잘맞는, 천생연분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과는 100% 다 맞을 수 없다. 까먹고 있던 사실인데 진짜 4개월~6개월쯤 되면 친구라도 서로 안맞는 부분들이 보인다. 마치 연인관계랑 똑같이 흘러감.
사실 내가 좀 더 생각하고 여러 상황에 대비했으면 방지할 수 있었는데, 나도 부족한게 많았다. 너무 100% 믿음이 있었어.
안 맞는 부분이 발생하면 어떻게 풀어나갈지 소통해야하는데, 소통이 참 어렵다. 연인은 매일 연락을 하니까 괜찮은데, 친구는 매일 연락하진 않잖아. 그래서 더더 유지가 힘든 것 같다.
진짜 사람 많이 만난 것 같은데 어렵다 어려워. 롤하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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