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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계획을 정말 구체적으로 잘 짠다. 나도 짠 것은 아닌데 뭔가 루틴, 대략적인 계획이 있긴 하다. 매일 저녁 영어 공부하기, 블로그 글 쓰기, 00분야 공부하기 등등...

 

하지만 계획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과 지킬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계획 실행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사람. 바로 나쁜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만약 미라클 모닝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아침 6~7시에 일어나는 것이 목표야. 근데 이 사람은 일주일에 3~4번씩 12~1시까지 술을 마셔. 그럼 미라클 모닝이 꾸준히 될까? 애초부터 성립이 힘든 계획이다.

 

 

혹은 퇴근 후 영어 공부를 계획했는데, 집도착하면 안씻고 잠부터 자는 사람이야. 이게 습관화 되어있어. 그럼 영어 공부가 될까? 아마 영어공부 하기 힘들 것이다.

 

이처럼 계획을 짤때 무조건 좋은 계획만 생각하고 그걸 실행하려고 하면 안된다. 자아성찰을 해야된다. 지금 내가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생활패턴은 어떤지 먼저 생각하고 계획과 충돌하는지를 생각해야된다.

 

실행가능성을 보고 실행을 해야 그 계획이 무너지지 않고, 좋은 습관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는 솔직히 머리속으로 먼저 생각을 하진 않는다. 계획을 막 엄청 구체적으로 짜는 편이 아니야. 대신 일단 해본다. 일단 어떤 것을 해야지 생각했으면 그 날 저녁이나 다음 날 직접 해봐서 되는지를 판단한다. 일단 움직여보면 머리 속으로 생각할 때보다 더 구체적이게 되거든.

 

좋은 습관을 만드려면 나쁜 습관부터 없애야한다는 것. 꼭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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