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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돌아다니는 짤방이 있다. 우리나라는 문맹률, 글을 못읽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맥락 이해도였나?? 글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글 자체는 잘 읽는데 그 뜻을 잘 모른다고 하네.

 

아무래도 빠르게 소비하는 컨텐츠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현상 아닐까 싶다. 틱톡이든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재생 속도 조절이든 인스타그램이든 진짜 짧은 시간 안에 소비하는 컨텐츠들이 떴다.

 

이게 습관이 돼서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설명한 것들 아니면 절대 안읽어. 소비하려고 하지 않는 듯. + '어렵게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 쉽게 설명할 줄 알아야 진짜 전문가임' 이런 주장도 한 몫 한 것 같다.

 

내 지식이 부족한 상태인지는 생각해보지 않고, 무조건 상대방이 설명을 너무 못해(남탓) 라고 생각하다보니 발전하지 못한 걸 수도 있음.

 

노트20 울트라로 찍은 달

 

물론 쉽게 이해하면 좋지. 하지만 어렵게 설명된 것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해야한다. 처음엔 어렵다고 느껴져도 10번 20번 읽다보면 조금씩 이해가거든. 또 그 컨텐츠가 너무 어렵다? 다른 컨텐츠를 찾으면 되지! 계속 여러가지 문헌이나 글들을 보다보면 어느 순간 유레카를 외치게 된다. 그 때의 희열은 기부니가 상당히 조크든요.

 

너무 시간아깝다고? 아니야.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이런 걸 계속 이해하려는 연습을 해야 사고력(?), 추리력(?)같은 것이 늘지. 계속 편한 것만 추구하다보면 나태해지고, 점점 더 생각하는 것을 기피하게된다. 그러니 넷플릭스 드라마도 정상속도로 보면서 작가의 예술성도 좀 느끼고, 복잡해 보이는 뉴스도 읽고, 칼럼도 읽고, 책도 읽고 하면서 글 읽는데 시간을 투자하자.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똑똑해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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