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구옥 빌라 들어가서 가장 충격먹었던 것은 내가 집 보는 눈이 없었다는거 ㅎㅎ

 

친구가 같이 이사도와주면서 각종 하자들을 발견해주더라. 와 이거 입주하기 전에 계약하면서 집주인이랑 합의봤어야되는 건데 내가 이걸 몰랐다

 

하지만 인생에서 위기는 또다른 기회. 언제 내가 구옥 집 스스로 인테리어하면서 바꿔나가겠어. 온갖 지식들이 또 머리속에 들어오고 있다.

 

● 오프라인은 4000원이와요

이번에 산 것은 피죤의 무균무때 겔타입. 홈플러스에서 4000원인데 인터넷이 더 싸다. 쿠팡에서는 개당 3000원에 팔더라. 그림 보면 타일 사이사이 완전 깔끔하게 곰팡이 제거해준다. 그림보고 혹함 ㅎㅎ

 

● 사용 방법

사용법은 간단하다. 곰팡이에 물기 없는 상태에서 3mm 두께로 바르고 2~3시간 방치해주면됨. 오래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곰팡이 흐물흐물해져서 잘 떨어진다.

● 너무 두껍게 발랐다 ㅠ

겔타입이라 타일 사이사이에 발라줘도 흐르지 않고 그 부위에 오래 남아있는다. 오래 남아서 곰팡이를 집중적으로 조지기때문에 효과가 꽤 좋음. 이렇게 두껍게 바를 필요 없음!

 

● 생각보다 깔끔해짐

머넞 효과를 보면 위와 같이 까맣던 부분이 3시간동안 기다렸다가 샤워기로 물 뿌리니 슉 사라졌다. 하지만 완전히 새 것처럼 하얘지는 건 아니고, 70~80%정도 곰팡이를 제거해줌. 나머지 까만애는 도대체 정체가 뭘까?

 

● 곰팡이 제거 과정 보기

샤워기로 물 뿌릴 때 과정을 보면 곰팡이가 흐물흐물해져서 물만 맞아도 흘러내린다. 겔 바른 직후에는 이렇지 않은데, 오래 놔두면 놔둘수록 곰팡이가 불어서 사라지는 듯?

 

 

어떤 부분은 이렇게 떼들이 줄줄줄 부서져서 나오기도 함. 으 드러워 ㅠㅠㅠㅠ

 

● 많이 깨끗해졌다

이렇게 더럽던 타일 사이사이 곰팡이들도 3시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꽤 깔끔해진다. 그런데 중간중간 남은 곰팡이들이 너무 거슬리잖아? 그건 화장실 솔로 박박 닦아준면된다.

 

물론 그래도 남아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다음 날 피죤 무균무때를 한번 더 발라줘. 사용 방법에도 보면 안없어질 경우 계속 발라주라고 함

 

● 면봉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조지기

세면대 구석의 곰팡이들도 3시간동안 방치한 뒤 물 뿌리고 솔질 하니 많이 사라졌다. 남은 곰팡이들도 집중적으로 조지고 싶은데, 저 부분이 구석이라 잘 안발리더라?

 

이럴 땐 면봉에다가 무균무때 겔을 조금 발라서 샥샥샥 꼼꼼하게 발라주면 된다.

 

● 여기는 솔질 필요

세면대 아래 더러운 부분도 나름 깔끔해진 모습!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100% 다 없어지는 건 아니고 70%정도 깔끔해진다. 결국 완전히 없애려면 저 실리콘 없애고 보수공사를 하던가 실리콘을 위에 덮던가 해야하는 듯  ㅠㅠ

 

● 성분은 락스라 몸에 안좋을 듯

참고로 면봉을 이용해 무균무때 바르다가 손에 묻었다. 바로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손에서 락스냄새 나더라. 냄새맡아보니 락스 성분으로 된 듯??

 

겔 바를 때 고무장갑 이용하면 좋을 듯. 또한 락스 성분이기에 화장실 환기 잘 시켜주자!

 

아무튼 피죤 무균무때 꽤나 효과 좋다. 홈플러스에서 4000원에 샀는데 원룸 화장실 곰팡이 제거하실 분들은 사도 후회 안할 듯. 솔질과 함께라면 진짜 효과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