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은 처음에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임
애초에 모든 대출이란게 말을 워낙 어렵게 해놔서 실제로 해보지 않는 이상 복잡하다.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게 의식주 인데 그 중 제일은 주거비다.
대한민국에만 있는 전세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대부분 전세대출을 이용하잖아.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해보겠음
● 잔금일 계약 실행할 때
전세대출을 은행으로부터 받게된다면, 내가 보증금을 만지게되는 경우 없다! 전세대출 실행 즉시 전세보증금이 집주인에게로 감. 그리고 나는 은행에 빌린 보증금만큼의 이자를 매달 내는거야. 그 동안 원금 갚을 필요 없음!
* 단 전세계약할 때 계약금은 알아서 구해야함
* 잔금일 : 실제로 보증금 전부를 내고 이 집에서 살 권리를 얻는 날
예시로 위 그림 보면 전세보증금 9000만원이 바로 은행에서 집주인한테로 가지? 나는 집주인에게 줄 돈 없이 은행에게만 매달 이자 25만원을 낸다.
● 대출 실행시 오는 문자
실제로 나의 경우 잔금일이 되었을 때 카카오뱅크 앱에서 전세대출 항목으로 들어간 뒤 송금 버튼을 누름. 송금 버튼 하나에 7200만원이라는 돈이 집주인에게 바로 입금됨! 내 계좌로 보증금이 들어온 적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이 때 인지세(대출할 때 내야하는 세금)와 보증료(대출보험료)가 내 계좌로부터 빠져나간다.
그리고 매달 18일에 이자를 약 19만원씩 냄. 이자내야할 날짜는 설정 가능
● 전세 계약 끝났을 때
전세 계약이 끝났을 때는 집주인이 내 계좌로 바로 전세보증금 9000만원을 돌려준다. 그 후 내가 은행에 당일까지 9000만원을 갚아야하는 시스템이다. 어느 계좌번호로 보내야하는지는 은행에서 알려준다!
이렇게 전세보증금이 처음에 내 손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전세보증금을 이유로 주식이나 코인 등 딴 짓할 경우를 막기 위해서임.
전세대출은 시중 신용대출이나 다른 아파트담보대출보다 워낙 싼 이자로 빌려주고 있는데, 정부에서 서민을 위해 이율을 관리하기도 하고 돈 못돌려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임
하지만 돈 빌린 사람이 이 돈으로 도박을 한다던가 그러면 돈 못받을 확률이 급격히 오르겠지?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은행에서 집주인한테 바로 돈을 송금한다.
아무튼 전세계약 기간 동안 원금을 갚지 않아도 돼서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전세대출이니 이용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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