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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돌리는데 자꾸 빨래에서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는거야. 이게 심각한 악취가 아니고...진짜 악취아닌 꿉꿉한 냄새...?

 

세탁기는 기본적으로 내부가 습하다. 세탁기 돌리고 세제 찌꺼기나 옷에서 나온 분비물들이 세탁기 안에 들러붙어 곰팡이를 번식시킨다. 그 상태로 빨래를 돌리니 세제랑 섬유유연제 써도 냄새가 계속 베어있는 것임.

 

너무 극혐이라 흑백처리함

● 너무 더러운 세탁조 뒷면

보통 업체불러서 세탁조 분해한 뒤 청소하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청소한지 오래된거 아니면 유한락스 이용해서 셀프 청소가 가능하다. 내가 화장실 곰팡이 싹 다 죽여봤잖아. 시간만 들이면 락스의 힘 정말 강력함...

 

● 일단 쿠팡가서 사기 진짜 싸다

먼저 쿠팡가면 세탁조 청소 브랜드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역사가 깊은 유한락스 추천함. 여기는 그냥 세탁기 청소전문가들도 추천하는 브랜드야. 통돌이 세탁기 세척 전용으로 용량이 나와서 고민할 필요 없다.

 

500ml 4개 8480원에 사고, 몇 달에 1개씩 쓰면 됨. 4개묶음이 딱 적당함

 

●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 사용법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세탁기 문 열고 세탁조 세정제 전량 500ml를 부어버려. 통돌이 세탁기 한정이고 드럼세탁기는 더 적은 양 넣어야함!!얼마 넣어야할지도 다 나와있다

 

그 다음 세탁기 통세척코스를 눌러 진행하면됨. 만약 통세척코스 없으면 표준코스 - 물수위 고수위로 설정해서 진행하면 됨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검은곰팡이 99.99% 살균하는 락스입니다😀

 

● 1단계

아무것도 없는 통에 이거 다 들이붓는게 맞나 싶겠지만 일단 시키는데로 하자! 우리가 청소할 것은 지금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님! 저 통의 뒷편이기때문에 락스가 저 안으로 다 들어가야함

 

● 2단계

그 다음 통세척 코스를 설정하면 된다. 가끔 오래된 모델은 통세척 코스가 없는데, 그럴 때는 아까 말한 것처럼 고수위를 설정하면됨. 제일 수위가 높아야 세탁조 위까지 다 락스가 세척해주지

 

온냉수는 냉수로 설정하자. 여름인데 세탁기도 시원하게해주자 락스는 냉수에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 최대한 오래 담궈둘수록 좋음

작동버튼 누르면 물이 좔좔좔 나옴. 이 때 코스 시간이 약 2시간 34분인데, 사실 오래 불리면 불릴수록 좋다. 대부분의 곰팡이 제거제들이 곰팡이 위에 용액뿌리고 최소 2~3시간 있으라고 하거든

 

 

오래된 곰팡이면 찌든때랑 합쳐져서 얼마나 굳었을까? 그러니까 물이 오래오래 담겨있길 바라면 된다. 심지어 그냥 물 찬 상태로 밤새 있어도 됨. 오히려 좋아!!

 

● 물이 꽉참

이렇게 물이 7분간 세탁조 위까지 다 담기게되는데, 이 상태에서 세탁기가 조금씩 돌면서 세탁조의 구석구석 곰팡이들을 청소해줌

 

● 찌든때 곰팡이 녹아나올 경우

가끔 이렇게 세탁조 뒤편에 있던 찌든 때들, 곰팡이들이 녹아서 둥둥 떠다닐 수 있다.😫 이럴 경우 세척이 정말 잘되고 있다는 뜻이니 너무 싫어하지 말자. 걸레같은 걸로 닦아서 제거해주면 됨

 

어느 정도 제거한 뒤에는 추가로 헹굼해주자. 하수구 통해 다 빠져나간다

 

나의 경우 이렇게 유한락스로 세탁조 청소 2회정도 하니 꿉꿉한 냄새 다 사라졌음. 섬유유연제 쓰면 옷에서 유연제 향 잘 나고 좋다 ㅎㅎ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 500ml, 4개

● 안되면 업체 불러야됨 ㅜ

만약 이렇게 2회 세탁조 청소해도 안된다면 업체 불러서 청소해야된다. 통돌이 기준 7만원 정도임. 업체 불러서 청소하고난 뒤에는 빡세게 관리하자!

● 평소 세탁기 관리법

1. 세탁끝나면 내부 습하니 꼭 세탁기 문 열어두고, 세제통 열어두기

 

2. 가루세제 쓴다면 적정량만 쓰기. 아니면 액상세제 쓰기

 

3. 섬유유연제 너무 많이 넣지 말기. 남으면 굳어서 찌꺼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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