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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중독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는데, 유튜브 댓글이 출처더라

 

되게 와닿는 말들이었다.

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머무르고 싶은거임. 그래서 자기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걸 애써 피하는거임. 왜냐면 평가받았다가 '배우가 될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보단 '가능성이 있는 상태'가 편안하거든...

나도 롤이라는 게임할 때 가능성 중독에 잠깐 빠졌었던 것 같다.

 

가능성 중독에 빠지면 내 자신이 못나다는 걸 알 수 있는 길을 전부 막아둔다. 난 한 챔피언만 계속 팠거든? 근데 트렌드가 바뀌면서 그 챔피언은 쓸모가 없어졌다. '난 그래도 평균은 해. 계속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1판 이기고 1판 지고 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됐다. 내가 승리를 이끈 경우가 거의 없었음

 

그러다 결국 새로운 챔피언을 도전해서 13연패하고, 가능성 중독에서 빠져나왔다. 계속 패배를 겪다보니 오히려 이기기 위해 트렌드를 쫓아가게 되더라. 그리고 그 이후엔 좀 더 나은 결과를 냈다.

 

게임 뿐 아니라 회사를 다니면서도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다. 단지 이모티콘 작가, 유튜버, 개인투자자 등이 쉬워보인다는 이유로 회사를 등한시하거나 퇴사하고 다른 일에 깔짝깔짝 대는 경우가 있음. '나도 좀만하면 되지 않을까?' 그러다 인스타에서 다른 사람들이 고생했다고 휴식하는 모습들 보이면, 나도 휴식이 필요해라고 생각하며 비싼 휴식을 취하고...

 

이런 현실감각 저하와 가능성 중독에 관해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현재 MZ세대의 가장 큰 문제점 ‘현실감각 저하’와 ‘가능성 중독’

 

MZ세대는 IMF를 경험하지 못함 또한 유년기시절 경제의 급격한 성장만을 목격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대학나온 사람들이 크게 성공하던 시절이라 당연히 MZ세대의 유~청소년기에 대학진학을 중요시함

 

근데 막상 졸업하고나니 주변도 다 똑같은 혹은 나보다 뛰어난 사람 천지고 괜히 사회탓 하게됨

경제적 어려움보단 부의 축적을 주로 봐온 우리 MZ세대는 사실 모자람보단 너무나 풍족하게 자라버림 + 기술의 발전 그와 동시에 (쉬워보이는)새로운직업들과 신흥부자들(유튜버, 개인투자자, 웹관련 작가등등)이 대거 출몰하며 그들의 노력은 생각하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 하나로 ‘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나는 회사랑 안맞아~ 하면서 퇴사를 밥먹듯이 하고 주변에서 걱정하는 사람들을 모두 가능성을 매도하는 모질이들로 보임

 

사실 본인이 현실감각, 경제감각 제로이고 가능성에 취한 상태 (회사가 적성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그와중에 단기적인 우울감을 사회와 현실을 탓하며 ‘나는 사회의 피해를 본 우울한 사람’으로 둔갑하고 그걸 방패삼아 현실을 회피함 추가로 ‘너 잘못 아니야~ 토닥토닥~’ 이딴거 열풍 불면서 점점 현실감각 줄어들고 뭘 하려고 노력한적도 없으면서 ‘휴식’을 중요시함

 

 

이러한 흐름 덕분에(?) 미래에 대한 계획은 없고(있더라도 그냥 망상수준) 나는 뭐든 할 수 있는데 ‘안’하는 상태라 위로함.

 

실제로 사업계획서 하나 적어본적 없으면서 백날천날 창업(특히 카페)망상 하면서 맨날 준비. 공시족? 공시족들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 본인이 노력해온게 없으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공평한 기회가 공무원이라 생각하고 공부하는척 하다가 기승전결 ‘사회탓’

 

 

MZ세대가 경험해온 미디어와 매체들의 발전이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 좋은점만 보여주다보니 되려 MZ세대의 현실감각을 떨어트리고 가능성에 중독되게 만드는듯... 객관적으로 초등학교때 ‘난 축구를 좋아하니까 축구선수 될꺼야’ 수준의 계획과 감각으로 안되면 사회탓하는 MZ세대가 넘치는 상황

 

지금은 부모세대가 쌓아놔둔 노력과 재산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언제까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MZ세대가 위와 같은 사고를 하고있기 때문에 오늘을 노력하는 소수는 오히려 성공하기 쉬워지는 순간이 올 것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기위한 나를 위한 글

 

당연한 말이지만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도 많고 그분들은 애초에 해당사항도 아닐겁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겠지 요즘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다보면 현실감각이 너무 떨어지고 있는것 같아서 각성하려고 씀 내가 대단한 사람이란 착각에 빠지는걸 경계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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