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화장실은 창문이 없기 때문에 매일 같이 곰팡이와의 싸움이다. 전에 살던 오피스텔은 물이 금방 말라서 곰팡이 문제 없었는데, 여기는 워낙 습한 환경인 듯...
그 와중에 변기커버를 교체하기 위해 봤던 변기 아래에는 몇 년 묵은 곰팡이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유한락스 스프레이 곰팡이제거제로 곰팡이 토벌을 진행했다.
당연히 곰팡이 사진 적나라하게 나오므로 극혐주의다!!!!
● 쿠팡 실적 좋아진 이유 알겠다
쿠팡에서 500ml 4개 총 10960원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 배송비도 안 들고 제일 저렴하다. 처음에는 4개나 묶음이야? 너무 많은 것 아닌가...싶었는데 한 번 써보고 나니 250ml를 쓰더라. 앞으로 사는 동안 절대 부족할 일 없을 듯 하다.
● 엘지 홈스타와 비교
유튜브를 보면 엘지홈스타 스프레이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의 접착력 비교하는 영상이 있다. 결론적으로 유한락스가 좀 더 접착력이 강해서 벽면에 오래 붙어 있는다. 물론 당장 구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락스다.
원액 버젼이 아니라 희석되어있는 버젼이기 때문에 물에 또 희석시킬 필요 없다. 피부에 당장 닿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조심하자.
● 청소 전
심약자를 위해 흐린 눈 버젼으로 준비했다. 보시다시피 블러 처리를 했음에도 뚫고 나오는 더러움. 강력한 곰팡이 생태계가 보인다. 화장실 아래는 습기가 차기 좋은 곳이라 곰팡이의 좋은 서식지다.
● 위로 뿌리자
틈새 포함 온갖 곳에 스프레이를 다 뿌려준다. 세면대 틈새, 파이프와 밸브 영역도 꼼꼼하게 뿌려준다. 쇠로 되어있는 파이프 또한 곰팡이 서식지다. 그냥 눈에 보이는 곳 안 보이는 곳 다 뿌리면 된다.
● 아래로 흐르며 곰팡이 없애줌
참고로 변기 위쪽이나 세면대 위쪽에 뿌려두면,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곰팡이를 싹 녹이다. 중력을 잘 이용하면 곰팡이 제거에 큰 도움된다.
● 환기 필수
10분도 안 지나서 바닥까지 내려온 곰팡이 제거제들...전체 다 뿌렸으면 1시간 정도 놔둔다. 이 때 환기는 필수다. 방 안의 모든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진행했다. 그래도 방 안에 락스 냄새가 가득 차서 그냥 화장실 문을 닫아놨다.
낮잠자고 나니 4시간이 지났다. 바로 샤워기 틀어서 전부 헹궈준다. 곰팡이 찌꺼기들이 막 떨어지는 모습 보인다. 아우 더러워 ㅠㅠ
● 1차 토벌 완료
멀리서 보면 아까보다 훨씬 깔끔해졌다. 아직도 더러운 부분들은 내가 곰팡이 제거제 조준을 잘 못한 부분들이다. 바로 유한락스를 또 뿌려주지 말고, 물이 어느 정도 마른 뒤 뿌려줘야한다. 물기가 있으면 바로 희석되고 바닥으로 흘러 내리거든.
그러므로 하루 정도 방치한 뒤에 내일 또 곰팡이 토벌 나설 예정이다. 진짜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개당 2500원으로 신의 물건이다. 화장실 청소하실 분들은 꼭 4묶음으로 구매해두자. 절대 손해 안 본다.
'쪼렙 자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 전월세방 시세, 이전 거래내역 조회하는 법 (0) | 2022.12.17 |
---|---|
도시가스 요금 40% 인상 고지서 폭탄 심하다 ㅠㅠ (0) | 2022.12.10 |
막히고 물 잘 안내려가는 세면대 뚫는 법 (0) | 2022.11.19 |
절대 분무기, 스프레이에 유한락스 넣어서 쓰면 안되는 이유 (0) | 2022.11.17 |
카카오뱅크 전세대출 이자 부담돼서 금리인하요구권 성공 후기 (0) | 202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