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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p.152 - p.158은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는 제목의 파트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기 일이나 회사에 대해 불만족스러움을 가지며 주말이나 예상 외의 업무를 하게될 경우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 지인 중에는 회사가 보이는 방향에서 살기 싫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같은 맥락인지는 모르겠다.

 

세이노가 말하길 일할 때는 정말 재밌고 즐겁게 일하여야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부자들이 은퇴를 안 한다고 함. 왜? 일이 재밌으니깐. 도대체 부자들은 왜 일이 즐겁고, 일이 지겹고 싫은 사람들은 왜 일이 싫을까? 그 차이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을 갖고 읽었을 때 내용을 보며 끄덕여졌다.


VJ특공대에서 어느 삼겹살집 주인은 삼겹살의 맛이 굽는 석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알고 마음에 드는 석판을 구하고자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렇게 구한 돌을 삶고 길들이는데 오랜 정성을 쏟았다는데, 그 주인에게 삼겹살집 운영은 노동이 아니라 재미를 느끼는 취미일 것이다. 손님도 당연히 들끓었다.

 

많은 부자들은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미국 백만장자 733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86%는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라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81%는 "나의 일은 내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을 찾아야할까? 내가 볼 때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머릿속에서 꿈꾸고 원하여 온 일'을 하기 위한 구체적 준비도 없이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동일시하거나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로 믿는다. 그러나 능력이니 적성이니 하는 것들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춘 뒤 실제로 일을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경우는 천재들에게나 일어난다. 백만장자들이 현재 일 택한 동기는

  • 우연한 기회 29%
  • 시행착오 27%
  • 예전 직업과의 관련성 12%
  • 이전 고용주가 놓친 기회 7%

때문이다.

 

이는 변호사, 의사같은 전문직업인이 된 경우 포함이며, 그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그런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꾼 것이다.

 

젊어서 은퇴하겠다고? 부자들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치 못하는 것이 부자들이다. 일하는 것이 재밌어 죽겠는데 은퇴를 왜 해? 젊어서 돈을 벌어 놓은 뒤 은퇴를 하겠다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이 재미없다는 뜻이다. 투자를 잘해서 은퇴하겠다고? 무슨 돈으로 투자를 한다는 말이냐?

 

중요한 것은 어느 분야에 발을 내밀든 간에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낮에는 일 때문에 책읽을 시간이 없으므로 저녁과 휴일을 이용해야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출퇴근 거리는 무조건 짧아야했고 돈을 벌었다면 차 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기사를 두었다. 노는 날 또한 쉬지 않고 공부했다. 내 생일에 놀게 되면 아주 찝찝했는데, 열심히 사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명심해라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결국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도니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다.

 

당장 하고 있는 일을 파라. 애당초부터 가까이 하지말아야할 일이 아니면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라. 일과 후의 시간을 몽땅 바쳐라. 그렇게 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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