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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니는 회사에 체계가 없고 불분명하다면, 내가 시스템을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라

 

2.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대표의 말은 뻥이다. 딸이나 아들에게 그런 식으로 하지는 않는다

 

3. 내 회사처럼 생각하지 마라. 니 회사 아니다

 

4. 회사를 다니면서 이걸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구상하고 실험하라. 회사 거래처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작은 사업이라면 시작하라. 나 같은 경우 대표의 승인 아래 쇼핑몰 사업을 작게나마 시작해봤다

 

5. 사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독점적 지위를 획득하라. 절대 쉽게 짜를 수 없다. 독점은 회사 경영이든 남의 집 종살이든 언제든지 강력한 무기다

 

6. 5번의 시작을 위해서는 강력한 신뢰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7. 신뢰가 깨져 나가더라도 죄책감은 없어도 된다. 당신 회사대표도 그렇게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잘 나가면 원래 뒤통수를 맞는 건 디폴트다.

 

8. 회사 대표의 마인드로 생각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재직 중에 새로운 사업을 꼭 벌여라. 세금같은 건 내가 대표가 되어야 가늠이 된다. 안전한 실험은 무한정 해도 된다.

 

9. 회사와 거래처 인간군상의 끊임없는 관찰은 결국 내 사고의 민감도를 향상시킨다.

 

10. 예민하지 않은 사업가는 망할 수 있다. 예민은 강력한 무기다. 비난하는 사람들을 피해라

 

11. 균형있는 회사 창업은 없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뭉개진다. 개인 사업과 가정의 균형은 초기에 힘들다. 가족의 원망이 있어도 감수하라. 잘되면 없어진다.

 

12. 아둥바둥 살지 말란 이야기 하는 사람과 멀어져라. 아둥바둥해야 올라갈까 말까다. 저런 말은 나이 90에 하면 상관 없다. 나이에 맞는 언어 값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청년층 중장년층이 저런 말을 하면 패배주의다

 

13. 혼자 나와서 회사 차릴거면 건강은 기본 세팅이다. 몸 안 좋아도 기본 값으로 매일 스쿼트 200번 씩은 항상 했다

 

14. 책 많이 읽어라. 당장의 해답이 아닌 긴 흐름을 바꿔준다

 

15. 방향성 없는 무작정 퇴사는 반대한다. 가능성보다 불안이 90%라면 나오지 말고 더 대기하라. 내 불안감이 줄어들면 그 때 나와서 해라. 그 전엔 종살이 하면서 창업하라.

 

트위터 @ceo_heo76


몇몇 공감가는 문구도 있고, 잘 모르겠는 문구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회사 다니는 동안 회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해야한다는 마인드는 공감한다. 생각보다 회사는 내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책임을 묻기 전, 책임질 사람들을 지정해주고 그들이 책임진다.

 

내가 할 일은 회사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실수하는 것. 그 실수를 통해 꾸준히 배우는 것이다.

 

또한 균형있는 삶이란 내가 실력없을 때 달성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걸 인정하고 가야한다. 놀기를 택하면 회사 내 나의 판단력과 실력은 부족해질 것이고, 일하기를 택한다면 잘 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노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하여 불행하진 않다. 오히려 한 번 놀 때 더 행복하게 놀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 다만 하나의 선택을 골랐다면, 아둥바둥 그 선택 속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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