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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분당선은 민간 자본이 들어간 철도다. 정확히 말하자면 100% 민영화까지는 아니고, 정부가 20%의 비용을 부담했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용인, 수원을 잇는 광역전철 노선으로, 2005년 1월 28일 개통되었음.

 

신분당선은 대부분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었으며, 사업자가 30년간 운영·관리하면서 투입비용과 이익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 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추진되었다.

 

- 두산 건설 29.03%

- 한국인프로2호투융자회사 17.5%

- 한국산업은행 10.98%

● 운임 조정 이유

신분당선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노선으로, 사업자가 30년간 운영·관리하면서 투입비용과 이익을 회수해야 한다. 이번 운임 조정은 사업자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위 기업들이 땅파서 장사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

● 가격 인상 시기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영업 개시부터 신분당선 라인 요금이 오른다.

 

● 가격 인상 폭

수도권 전철 기본 운임은 10km까지 1400원이고 여기에 얼마나 멀리 갔냐에 따라 추가되는 별도 운임, 거리추가운임이 붙는다.

 

  1. 강남 - 정자 구간 별도 운임 1000원
  2. 정자 - 광교 구간 별도 운임 1000원
  3. 신사 - 강남 구간 별도 운임 700원
  4. 거리 추가 운임 10km ~ 50km 까지 5km당 100원 추가
  5. 50km 초과시 8km당 100원 추가

이렇게 계산 복잡할 것 없이 자주 쓰는 노선만 얘기해보겠다.

● 성인 가격

신사 강남 구간 : 1750원 → 2100원

강남 - 정자 & 정자 - 광교 : 2250원 → 2400원

● 청소년 가격

신사 강남 구간 : 1120원 → 1360원

강남 - 정자 & 정자 - 광교 : 1520원 → 1600원

● 어린이 가격

신사 강남 구간 : 700원 → 850원

강남 - 정자 & 정자 - 광교 : 950원 → 1000원

● 연계 구간이란?

위 가격은 연계 구간을 제외한 것이다. 신분당선은 구간별로 서로 다른 주식회사가 수익을 받기 때문에 연계 구간이란 것이 있다.

 

신사역 ~ 강남역 : 새서울철도 주식회사

강남역 ~ 정자역 : 신분당선 주식회사

정자역 ~ 광교역 : 경기철도 주식회사

 

강남역, 정자역을 기점으로 회사가 나뉜다. 강남에서 정자까지는 신분당선 주식회사 철도를 이용하므로 추가 요금이 없지만, 강남에서 정자를 넘어 미금을 이용하면 신분당선(주) + 경기철도(주)의 두 철도를 이용하므로 1000원을 추가로 낸다

 

한 회사에만 돈을 내면 다른 회사가 돈을 받지 못하니, 두 회사의 구간을 이용하면 두 회사에 돈을 내는 방식이다. 다만 그러면 이용자 부담이 너무 커서 연계구간 할인을 도입했다.

 

이 할인은 기존 600원에서 500원으로 16.7% 할인 폭이 감소하였음

● 연계 구간 주요 노선 가격

그러므로 연계구간은 내릴 때 추가 요금을 낸다.

● 성인 가격

신사 ~ 정자역 : 2750원 → 3100원

강남 ~ 광교역 : 2650원 → 2900원

신사 ~ 광교역 : 3150원 → 3600원

● 청소년 가격

신사 ~ 정자역 : 1920원 → 2160원

강남 ~ 광교역 : 1840원 → 2000원

신사 ~ 광교역 : 2240원 → 2560원

 

쉽게 생각해서 성인 기준 요금 평균 400원, 최대 450원 증가했다고 보면 된다. 수도권에서 서울,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직장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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