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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가면 현지 이동통신사의 로밍을 이용하거나,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로밍은 요금이 비싸고,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제한되어 불편함.

 

이심은 물리적인 유심을 디지털로 만든 심이다. 유심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보통 스마트폰에 유심을 꽂아야 개통이 되지만, 이심은 디지털 심을 내려받아 개통하는 방식이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eSIM이다. eSIM은 물리적인 SIM 카드 없이도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임.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현지 이동통신사의 eSIM을 구매하고 설정해두면, 현지에서 별도의 로밍이나 데이터 로밍 요금제 없이도 저렴하게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가기 전 아이폰 eSIM을 설정하는 방법을 다뤄봄.

● eSIM 지원 기기

  • iPhone XR
  • iPhone XS
  • iPhone XS Max
  • iPhone 11
  • iPhone 11 Pro
  • iPhone 11 Pro Max
  • iPhone SE (2020)
  • iPhone 12
  • iPhone 12 mini
  • iPhone 12 Pro
  • iPhone 12 Pro Max
  • iPhone 13
  • iPhone 13 mini
  • iPhone 13 Pro
  • iPhone 13 Pro Max

아이폰은 XS 및 XR 기종 이후로 eSIM을 지원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위 기종에 속하는지부터 확인하자.

● 해외여행시 eSIM 개통 방법

보통 해외 여행시에는 현지 이동통신사의 eSIM을 구매한다.

 

1. 현지 이동통신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2.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에서 구매

3. 현지 eSIM 판매 업체에서 구매

4. 출국 전 한국 내 유통업체 or 대리점에서 미리 구매

 

대체로 4번의 방법으로 미리 eSIM 개통 후 출국하지만, 날짜 손해 때문에 1번도 많이 이용한다.

 

● 셀룰러에서 eSIM 추가하기

본 포스팅은 출국 전과 출국 후 세팅 전부 다루고 있다. 출국 후 세팅이라는 제목이 나올 때까지 셋업해주면 됨.

 

먼저 설정 - 셀룰러 - SIMS 카테고리에 eSIM 추가 버튼을 클릭한다.

● QR코드 스캔하기

그 다음 이동통신사의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사진 앱에서 코드를 불러와 스캔한다. 그 후 eSIM 활성화 창이 뜬다면 계속 버튼을 눌러 활성화를 시켜준다.

 

아마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eSIM 바우처를 받았을 텐데, 여기에 QR 코드가 있을 것이다.

 

● 기본 회선 변경

여행 목적으로 사용하는 eSIM이기 때문에 기본 회선은 여행용으로 선택하고, 요금제는 메인으로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셀룰러 데이터는 여행용, '셀룰러 데이터 전환 허용'까지 선택해주면 끝난다.

● 출국 전 설정

출국 전에는 아직 한국에 있기 때문에 셀룰러 데이터, 기본 음성은 메인으로 설정하고, 여행용 회선을 비활성화 해둔다.

 

1. 셀룰러 데이터 - 메인

2. 기본 음성 회선 - 메인

3. 메인 - 켬

4. 여행용 - 끔

 


● 출국 후 설정

이제 여행지에 도착한다면 아래와 같이 eSIM 설정을 다시 해주면 된다.

 

1. 셀룰러 데이터 - 여행용

2. 기본 음성 회선 - 여행용

3. 메인용 - 끔(데이터 로밍 꼭 끄기)

4. 여행용 - 켬(데이터 로밍 꼭 키기)

메인 - 데이터 로밍과 여행용 - 데이터 로밍이 위 스샷처럼 잘 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이렇게 eSIM 설정이 완료되면 상단에 통신사 회선이 2개로 잡힐 것이다.

 

● eSIM 가격 저렴한가?

국가별, 여행사별로 다르겠지만, 보통 해외 여행할 때 eSIM & USIM 지급 이벤트를 하는 곳이 꽤 많다.

 

3박 4일 대만을 여행한다고 가정하면 대략적인 가격은 다음과 같다

1. 통신사 로밍 - 최소 7일 사용 29000원

2. 포켓 와이파이 - 하루 2GB씩 4일 사용 14000원

3. 현지심 - 4일 11000원

4. eSIM - 4일 하루 2GB 약 6000원

 

단체로 여행을 간다면 포켓 와이파이가 가장 저렴하겠지만, 혼자 여행을 다닌다면 eSIM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이심의 경우 해외에서도 국내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보통 유심도 함께 쓸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품고 있다. 이를 이용해 국내 번호와 해외 번호를 동시에 쓸 수 있는 것.

 

그러므로 아이폰 유저가 해외 여행을 준비한다면 먼저 eSIM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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