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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엑...Jista입니다.

 

오늘은 여름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함흥 비빔냉면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함흥 비빔냉면 먹다가 버렸습니다.

도대체 왜 버렸는지, 상품 사진부터 후기까지 고고링~

상품 사진

함흥 비빔냉면의 사진입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꼭 보이는 비쥬얼이죠.

솔직히 뜯기 전까진 2인분인줄 몰랐어요. 2인분인만큼 봉지가 상당히 큼직하고 묵직합니다.

칼로리는 1회 제공량당 495kcal이고 나트륨 함량이 라면과 비슷합니다.

그치만 이 함흥 비빔냉면은 한봉지에 2개가 들어있어서 990kcal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혼밥이 많은데 왜 2인분이나 넣은거지?

 

면 2인분이 한 봉지에 진공포장 되어있구요. 별미 비빔소스가 2팩 들어있습니다. 저 진공 포장 비닐봉지를 뜯고 1인분만 먹는다면...면 담을 곳이 필요해요. 면 오래놔두면 혀에 닿기만해도 버릴 수 있으니 빨리 드셔야돼요.

조리법으로는 면을 한가닥씩 나누기, 물에 삶기, 찬물에 헹구기, 비벼먹기로 간단합니다.

글자상으로는 너무나 간단한 함흥 비빔냉면 조리법!

실제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조리해보자

물을 먼저 올려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물을 담군 왕그릇에 면을 담아 불려주세요.

 

면 가닥가닥 나누려면 좀 불려줘야해요.

근데 물에 좀 풀어서 면을 가닥가닥 나눠도 너무 힘듭니다. 애들 접착제로 붙여놨나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나는 오늘 간단히 비빔냉면 먹으려고 한건데??? 난이도가 왜이렇게 높아!!!!!!!

면가닥 나누다보면 어느새 물이 끓는데, 내 손이 나눈 면가닥은 이정도....

벌써부터 망한 스멜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면에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30초정도 면을 삶았는데 면이 전혀 안삶아져서 1분 30초정도 삶아줍니다.

그리고 거름채에 면을 올려놓고 찬물로 헹궈주세요.

벌써부터 보이는 뭉친 면들...삶으면 라면마냥 알아서 떨어지겠거니 했는데 꼭 붙어있구나///

너네 사귀니????좀 떨어져ㅡㅡ;

그리고 비빔면 소스 2개를 투척해주세요. 왜 2개냐고요????

팔도비빔면인줄 알고 하나면 부족하겠지 생각했거든요. 근데 왕그릇에 넣고보니 왕그릇 넘칠 것 같아;;

소스를 이제 뒤적뒤적 비벼줍니다. 면이 벌써부터... 불어있는 짜장면 같아요. 왜이래...........

이제 먹어보자

이제 면을 떠서 먹어봅니다.

하..............면이 너무 똘똘 뭉쳐있고 참기름이 엄청 발린 맛이에요.

그런데 엄청 엄청 맵지는 않고 매콤인데....맛없는 매콤이야. 찜찜한 매콤....?

팔도비빔면이 생각난다...

 

게다가 냉면이라 그런지 포만감은 또 엄청나요.

어찌저찌 이정도까지는 먹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배가 불러서라기보다는 너무 느끼해...

마무으리

결국 여기로 향해버렸습니다. 우리집의 음식물 쓰레기통....

 

정말 제 취향이 아닌 맛이에요. 전 다시 먹으라면 절대 안먹고 그냥 팔도비빔면 먹을겁니다.

난이도 : ★★★★★ 그냥 개 어렵습니다.

맛 : ★ 느끼하고 찜찜한 매콤함이에요.

가격 : ★ 왜이렇게 비싸지??? 한봉지 거의 3300원급

 

조리하기 간단한 팔도비빔면 드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만약 집에 있다면... 냉장고에 오래있어 처리할까 말까 고민되신다면...중고로 팔아보시는게...?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이나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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