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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쎄용~ Jista입니다 양양 ㅎㅎ

 

저는 최근에 대부도로 여행을 갔다왔답니다. 나름 여름휴가?ㅎㅎ

대부도를 나름 대한민국 왼쪽에 있는 섬이라서 가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중간에 배를 한번 채워야한다는 뜻!

 

그래서 저번에도 가고 이번에도 갔던 대부도 맛집을 들렀습니다.

가게 이름은 16호 원조 할머니 손 칼국수 이구요.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바가지가 꽤 적은 편이라고 느꼈어요.


원조 할머니 손 칼국수의 특징

1. 황제 해물 칼국수는 해산물 양이 미친듯이 많다. 껍질통이 넘칠정도...

2. 해물파전 맛집이다. 원조 할머니 해물파전으로 가게이름 바꿔도됨

3. 해감이 덜 되어있다. 조개 까서 먹다보면 모래 씹히는 느낌 든다.

4. 김치가 내 취향이 아니다. 애매하게 익었고 온도도 애매하다.

5. 인당 최대 2만5천원 선에서 정리 가능.


이러한 특징이 있다고 느꼈는데요. 사진이 없으면 너무 섭섭하죠! 사진과 함께 대부도 맛집 포스팅 시작할게요~

가게 외관

16호 원조 할머니 손 칼국수의 모습입니다. 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외관이네요 ㅎㅎ

은근 정겹다 너...

가게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있어요. 그래서 반 좌양좌 45도로 오와열을 맞춰 정렬되어있음.

 

너무 햇빛이 강하니까 얼른 뛰어 들어갑니다 ㅠㅠ

가게 내부

가게 내부엔 정말 테이블이 많은데요.

인테리어 자체는 살짝 중국집이랑 비슷한 느낌 ㅎㅎ

가게가 아주 길쭉해서 자리가 항상 있어요.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학생들이 엠티갈 때 들르기도 합니다.

 

너무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에어컨을 빵빵 틀어놓습니다. 진짜 완전 시원해 ㅎㅎ

가게는 나름 깔끔하다고 느꼈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정말 간단합니다.

황제 해물 바다 칼국수와 일반 칼국수들, 해물파전을 팔고 있습니다.

소주와 맥주는 4000원이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황제해물바다 칼국수(대)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이왕 온김에 강하게, 예산 생각 안하고 즐기기로 했거든요.

 

황제 해물바다 칼국수는 인당 17000원이고 해물파전은 인당 4000원정도. 이것만 먹어도 배 터집니다.

음식 사진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테이블 세팅이 시작됩니다.

기본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그리고 해물파전을 찍어먹을 간장이에요.

옆에는 물과 조개 껍데기 버리는 통이 있구요.

김치 맛을 보자면...열무김치는 제 취향이었어요. 엄청 시원하고 칼국수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근데 배추김치는 뭔가...애매한 온도에서 익은 느낌?? 맵지도 싱겁지도 않고 따뜻한 김치먹는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배고프니까 몇개 집어먹다보면 6분뒤 쯤에 해물파전이 먼저 나와요!


캬 완전 노릇노릇 익었어요. 사장님이 가져오시는데....우와 탄식이 그냥 나와. 내 입이 참지 못하고!

피자처럼 8조각으로 잘라주십니다. 역시 Korean traditional pancake?

한조각 집어서 먹을 준비 완료!

입속에 투하!

하정우 빙의 on. 순삭 시작합니다. 진짜 존맛탱이야... 기름도 적당히 들어가있어 너무 고소하고 해물과 파와 같은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요. 식감도 예술인데 맛도 예술이야.

 

감히 주장하겠습니다. 원조 할머니 해물파전으로 가게 이름 바꿔도 성공함 ㅇㄱㄹㅇ.


우리의 메인메뉴 황제 해물바다 칼국수님이 등장하셨습니다.

해물 양 실화야???그냥 바닷속에 사는 해양 생물들 생선빼고 다 넣은듯???

동영상을 보시면 전복들이 꿈틀꿈틀 움직입니다. 살아 숨쉬는 황제 칼국수 님이다 ㄷㄷ

낚지도 엄청 길쭉하니 잘라줄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ㅎㅎ

다른 건더기들도 보여드림.

이 황제 칼국수님 속에는 건더기 4형제가 살고있지.

조개와 문어 홍합과 전복의 비쥬얼을 봐라...

왜 황제란 단어가 들어간지 알겠다리...

제가 먹을 양만큼 적당히 덜어서 김치 넣고 냠냠냠

칼국수 냠냠냠 해줍니다.

 

칼국수 면발도 적당히 맛있네욤

특히 조개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ㅠㅠㅠ하나하나 까는데 일이었어요 ㅋㅋㅋㅋ

황제라고 사람 귀찮게 하네 ㅡㅡ

솔직히 국물이랑 칼국수, 조개가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황제가 샤워는 별로 안하나봐요.

해감이 덜 되어 있어서 모래가 쪼끔 씹혔어요. 전 엄청 거슬리진 않았는데 일행은 이거 해감안됐다!! 하면서 부들부들 하더라구용.

솔직히 이정도 가격 받았으면 완벽한 해감 되어야하는거 아닌가 싶긴 해요 ㅎㅎ

마무으리

조개통 넘칠랑 말랑~~

큰일나따 큰일나써~~

조개들 솔직히 하나하나 뜯는데 엄청 힘들었구요 ㅠㅠ 다 먹는데도 배 터져 죽을뻔함 ㅎㅎㅎ

그만큼 양이 엄~~청 많아요. 남자 4명이서 먹는데 조금 남겼어요.

생각해보니 해물파전도 주문했잖아

이런 분들은 가지마세요.

1. 해감 안돼서 모래 씹히면 빡친다. 진심모드 가동

2. 점심따위에 예산 엄청 투자할 일 없다.



조개에서 모래씹히는거 빡친다 싶으면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BUT! 조금정도는 괜찮고 맛있는 칼국수와 갓물파전 드시고 싶으면 16호 할머니 손 칼국수 추천드려요.

아 또 해물파전 마렵네 ㅎㅎㅎㅎ

 

이상으로 리뷰 마칠게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이나 댓글로 Jista에게 힘을 주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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