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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신촌에서 동아리나 학회 뒷풀이를 하기 좋은 팔구칠야시장 리뷰입니다.

 

팔구칠야시장은 정말 어디에도 있는 체인점인데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앞세운 뒷풀이용 술집이에요. 삼삼오오로 마시기엔 엄청 시끌벅적하답니다.

위치는 신촌 다모토리 골목쪽에 있구요.

대표적인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정도ㅎㅎㅎㅎㅎ

직접 가서 주문하고 엄청 크게 와닿는 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가격인데요. 싼 것 같은데 시키다보면 진짜 비쌉니다. 싸면 싼데로 양이 적어요...

 

게다가 신촌점만 그런지는 몰라도 기본안주가 없더라구요...???? 흑흑 ㅠㅠㅠㅠ

살짝은 아쉬웠던 팔구칠야시장, 리뷰 시작해볼게요.

가게 외관

팔구칠 야시장 외관입니다.

다모토리 2가 바로 위에있구요. 나름 추운 가을이라 그런지 문이 꽁꽁 닫혀있어요 ㅋㅋㅋ

저 앞에서는 담배를 많이 핍니다.

 

앞에 있는 테이블은 담배피는 분들을 위한 테이블이에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를 보시면 정말 회식분위기가 물씬 나죠??

테이블이 일단 길쭉길죽 하고 붙어있어서, 단체 손님을 노린게 느껴집니다.

 

한 9시쯤의 모습인데, 손님이 북적북적 엄청 많아요.

벌써부터 술병까인거봐 ㅋㅋㅋㅋ저런 뒷풀이들이 부럽네욤...

 

아무튼 자리가 되게 많아요. 언제든 뒷풀이 장소로 번뜩 생각납니다. 왜냐면 항상 자리가 있거든요^^~

이런 길쭉이 자리뿐만 아니라 원형 테이블 자리도 있어요.

여기서는 삼삼오오 좀 마실 수 있겠더라구요. 근데 워낙 시끄러워가지고 ㅋㅋㅋ뒷풀이 아니면 대화하다가 끊길듯 합니다.

 

종업원이 한명!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은 종업원이 한명이었다는거...최저시급이 팍 올라서 그런가??

테이블 치우는 것 부터, 주문 받는거랑 세팅이랑 셀프가 정말 많아요. 주문 받는데 한세월이고 안주 나오는데 두세월입니다...이게 좀 짜증났어요.

메뉴판

신촌 팔구칠야시장의 메뉴판입니다.

가격들을 보시면 만원 이하대 안주가 정~말 많아요. 근데 저렴하면 양도 진짜 적다는거 명심하세요.

밥을 안먹고 여기 가면 먹어도먹어도 배고파요.

왜그런가 했더니 기본안주가 없고 양이 적어서였어!!!

 

진짜 뒷풀이니까 가는 그런 술집;;

 

어떤 안주를 시켜야할까 고민되실텐데, 여기서 뒷풀이만 5번 넘게 했던 Jista입니다.

추천안주를 이렇게 정리해왔어요. 세트메뉴 시켜도 갠춘갠춘합니다.

안주 사진

지금까지 여기서 시켰던 안주 오늘 총집합 정리갑니다 ㅎㅎㅎ

먼저 통삼겹김치볶음입니다. 얘는 세트메뉴로 주문했을 때 있었던 안주에요.

가격은 13000원이구요. 얘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삼삼오오로 오실 땐 이 메뉴 시키세요. 저희는 뒷풀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밥으로 먹어서 팍팍 줄어들었지만, 세명이서 이거 하나 시키면 꽤 오래먹을듯??

비쥬얼도 상당히 괜찮죠?? 되게 짠 음식이긴 한데, 술먹기엔 괜찮은 맛입니다.

게다가 저 삼겹살 식감도 좋아서 맛있음 ㅎㅎㅎ소주 팍팍 들어가요.


오징어 숙회입니다. 가격은 9000원이구요. 맛은 나름 갠춘했는데, 양 되게 적은거 보이시죠??

안주가 아닌 밥으로 먹으면 진짜 순-삭 당합니다.

저도 당했어요. 절대 배는 안차는 메뉴고, 소맥이 아닌 소주 마실 때 안주로 시키세요.


절라비싸

이번엔 치즈스틱 포테이토입니다 11000원이구요. 솔직히 보면 이게 11000원이나해?? 할정도의 양입니다.

크흠....좀 비싸네요 ㅎㅎㅎ

치즈스틱 자체는 진짜 맛있어요. 막 튀겨가지고 치즈가 쭉쭉 늘어나더라구요. 소스랑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근데 이 정도의 가격은 오바였던 메뉴였습니다.


그 다음은 초점잡는데 실패한 벽돌계란말이 8000원 입니다. 이 메뉴가 좀 혜자에요.

계란말이라 양도 많고, 사람들이 팍팍 먹지는 않더라구요 ㅋㅋㅋ

소스가 워낙 덕지덕지 발려있어가지고 한번에 많이 먹긴 부담스러운 맛입니다.

 

그래서 안주로 추천드려요. 얘는 꽤 오래먹었어요. 근데 식으면 맛없는게 함정!


소세지 5줄 + 2덩어리

이번엔 모둠소세지 10000원 입니다. 이 메뉴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진짜 모둠소세지는 맛없을 수가 없는, 비쌀 수가 없는 메뉴에요 ㅋㅋㅋㅋ얘 좀 추천합니다.

 

칼로 썰긴 좀 귀찮았지만 소맥이랑 마시기 너무 좋은 메뉴더라구요.

 

이 메뉴도 좀 추천함. 양도 꽤 많아서 오래 먹은 메뉴에요.

근데 이거 나오는데 개오래걸렸음 ㅋㅋㅋㅋ안주 언제나와?? 싶을 때쯤 나오더라구요.

안주 나오는 데 몇분 걸릴지 하나하나 물어봐야할판


 


게살계란탕 10000

얘는 게살계란탕인데요. 10000원합니다. 만원하기엔 진짜 든 것 없는 비쥬얼이죠??

실제로도 뭐가 많이 들어있진 않습니다.

탕이라서 오래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먹지 않구요.

배고파서 뭐 더 시키게 됩니다 ㅋㅋㅋㅋ이 메뉴도 비추천해요...


마지막으로 기본 안주가 없어서 시켰던 우동이에요. 가격은 4000원이구요.

우동은 국물이 많을테니까 개오래먹어야지!!!!!했는데, 냄비 되게 쪼꼬미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좀 짜요;; 바닷물마냥 짜서 더 먹었더니 국물 금방 바닥났음 ㅋㅋㅋㅋ

 

팔구칠야시장의 면들은 진짜 1인분에 이 냄비로 조리되기때문에...여러명이 먹기엔 한 젓가락이라는거 명심!

ㅋㅋㅋㅋㅋ진짜 우동으로 소주랑 맥주 마시는 파티입니다.

이때 느낀건, 여기 회식이나 뒷풀이 아니면 오기 좀 그렇다???

 

종업원좀 늘려주세요 사장님 ㅠㅠㅠㅠ넘넘 일처리가 느립니다요.

마무으리

마지막으로 다 먹고, 다음 술자리로 이동했습니다 ㅋㅋㅋㅋ

기본안주가 진짜 이렇게 소중한 친구였다니;;

 

기본 안주만 있었어도 술 몇병 더 깠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물도 직접 셀프로 가져오는게 슬슬 귀찮아지더라구요.

몬가 이 술집에선 텐션이 오르는데 방해된달까...직접 가져오는데 한명씩 빠지니까 흐름이 끊겼어요.

 

이 날은 세명이서 놀았는데 한 인당 13000원정도 나왔어요. 안주를 그렇게 많이 안시키고 술도 엄청 안마셔서 그런듯

전 테라 좀 좋아하는데 테라 한병 시켰더니 재고가 없어서 하이트로 바꿨어요. 이날 안되는 안주도 좀 있어서 아쉬웠음 ㅡㅡ


 

그 다음 술집으로는 싼술을 부탁해 갔는데 거기도 존잼쓰ㅎㅋㅎㅋ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팔구칠 야시장이었습니다. 진짜 자리 없어가지고 자리 있는 술집 찾을 때 빼고는 안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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