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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신촌에 진짜진짜 숨어있는 인싸 술집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타이완소야입니다.

들어보셨나요?? 여기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거든요~

 

진짜 그냥 홍보 일절 없어요 여기는.

위치는 저기 안쪽에 있구요. 연대포 건너편에있어요!

솔직히 위치도 안쪽에 있고, 다른 가게들의 임팩트가 커서 눈에 잘 안띕니다. 그런데도 항상 사람들이 많아요.

왜 많냐? 일단 동아리에서 단체로도 많이 가구요.

대만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어서, 고량주가 인기많아서, 안주 맛이 조금 달라서 많이들 갑니다.

 

가게 영업시간도 새벽 3시까지거든요 ㅎㅎㅎㅎ

 

여러분들도 가보신다면 분명 만족하실거라 믿고, 타이완소야에서 재밌게 논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신촌 술집 타이완소야 외관

가게 외관부터 분위기 뿜뿜??

여기는 1차로 절대 가지 않습니다. 무조건 밥먹고 2,3차로 가는 곳이에요.

 

가게 간판에는 한자가 적혀있구요. 작게 한글로도 타이완소야라 적혀있습니다.

천막으로 바람을 막는 인테리어에요.

신촌 술집 타이완소야 내부

내부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이 때가 오후 11시 50분이랍니다.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간인데 사람이 엄청 많아요 ㅋㅋㅋ

이 때 새로 입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가게 조명은 벌써부터 대만대만해~ 전등 느낌 무엇??

근데 가게가 넓지는 않아요. 테이블이 길쭉하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화장실 갈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크기는 이정도???안주나 술의 크기보다 훨씬 넓어서 핸드폰 놓거나 짐을 놓기 괜찮아요.

좁다고는 느껴본 적 없구, 깔끔하게 닦아놓으셨어요.

 

또한 가게 안에는 음악을 틀어놓지 않고,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소리만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땐 이런 느낌입니다 ㅋㅋㅋㅋ의자들도 등받이가 없어서 살짝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술마시는데 이런건 솔직히 노 프로블럼이져~

저희는 배고파서 들어가자마자 안주를 시켰습니다.

신촌 술집 타이완소야 메뉴판

안주는 한장으로 전부 설명됩니다.

여기 좀 빡치는게 있다면, 중국집가서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 있잖아요. 그걸 3500원으로 팔아요.

워낙 안주들이 싸서 그런가봐요.

 

여기서 제일 맛있는 안주라면 대만식 튀김인데요. 저희는 고기튀김을 먹으러 왔기에 대만식 고기튀김과 해물짬뽕탕을 시켰어요.

술은...당빠 연태고량주랑 칭따오 ㅋㅋㅋㅋㅋ 연태고량주가 좀 비싼데, 소 자는 작아요. 9000원!

신촌 술집 타이완소야 안주 사진

제일 먼저 나온건 연태고량주 소에요.

도수는 34도구요... 125ml짜리 입니다.

뭔가 크기가 작다구요??? 얘도 먹다보면 맛있어서 계속먹는데, 얘 다먹기 전에 제가 디집니다.

깨알 꿀팁

메뉴판에는 이과도주가 없지만, 직접 주문한다면 이과도주를 주신답니다. 이과도주는 향도 좋은데 도수도 얘보다 약해서 마시기 좋아요.

뚜껑도 까는게 아니라 돌려서 오픈시키는거예요. 뭔가 와인같달까???

처음 보시면 신기하실거임 ㅋㅋㅋ 입구를 돌리면 갯벌 속 맛조개마냥 쏙 나와요.

술에 이어 제일 먼저 나온 안주는 대만식 고기튀김입니다.

가격은 9900원이구요.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ㅋㅋㅋㅋ가격에 비하면 많은건가?

간장이랑 같이 나와서 간장에 찍어드시면 되구요.

전부 다 순살이라 탕수육마냥 진-짜 순삭돼요.

안에는 돼지고기튀김이라 돼지고기가 바삭바삭하게 익어있습니다.

제 손가락만한 두께와 길다란 길이를 갖고 있는 녀석, 용케 술마시면서 제가 사진을 찍었네요 ㅋㅋㅋ

튀김옷도 두껍지 않아서 살이 꽉차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안주인 해물짬뽕탕!

가격은 9000원으로 매우 저렴한데 건더기는 진짜 많아요.

 

술마실 때 술좀 깨려고 시킨 녀석인데, 좀 맵습니다. 아니 맵기보다 칼칼해요 ㅋㅋㅋㅋㅋ

얼큰수준이 아니야 그냥 청양고추 들이밀어넣었나???술마시고 나오는데 위가 아파...

안주들에 신나서 짤방 한 컷~

흔들림에서 저의 취기가 느껴지시나요~?

 

칭따오에다가 고량주 타서 소맥처럼 먹으니까 술기운 팍팍 올라오더라구요.

심지어 소맥보다 더 맛있고 목넘김이 좋아서 금방 취함 ㅠㅠㅠㅠ

너무 취해서 사진도 한컷~

다들 즐거워보입니다 ㅋㅋㅋㅋㅋ

놀아본 후 결론

홍합 양 무엇??

마지막까지 다 먹고 새벽 3시 20분에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새벽 3시에 문닫는다고 하셨는데 조금 여유시간을 주시더라구요ㅠㅠㅠ

감사 또 감사!

 

안주도 되게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신나는 타이완소야에서의 기록이었습니다.

고량주는...주량 강하신 분들이 시키시구요. 웬만하면 소맥으로 끝내시는게 좋아요 ㅋㅋㅋㅋ

 

이상으로 리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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