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저는 주로 신촌에서 술을 마시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신촌 술익는 마을은 SNS에서 맛있는 안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확히는 신촌 술익는 마을에서 맛있는 안주로 광고를 내고 있죠.

 

그냥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가 역전할머니맥주가 가득 차서, 건너편에 있는 이 곳에 가게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되게 주막스럽더라구요. 글자로만 보면 어떤 곳인지 감이 안오겠죠??

바로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신촌 술익는마을 외관

 

 

가게 외관은 조선시대 주막이 생각나는 인테리어입니다.

기와 지붕이 간판 밑에 달려있고, 글씨체는 서체같아요 ㅋㅋㅋ

 

특이한 것은 가게 앞에 수족관도 있다는 것! 해산물 요리가 꽤 있나봐요.

근데 해산물을 먹으러 여길 가진 않을 듯. 다른 해산물 맛집이 많아서요.

 

신촌 술익는마을 내부 모습

 

 

내부의 모습도 주막과 같습니다.

가게 안은 이렇게 칸막이(?)로 나뉜 4인석 자리들이 있구,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일반 술집처럼 테이블만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런 칸막이 자리가 꽉 차서, 안쪽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테이블마다 충전케이블이 있어서 배터리가 없는 일행은 바로 충전 시작.

어두운 분위기에 은은한 조명이 감성있다고 느껴져요 ㅋㅋㅋ

 

 

 

 

무슨 조명인가 하고 봤더니, 한지로 디자인된 조명...

인테리어 진짜 잘했다 싶더라구요.

 

테이블쪽 자리는 바깥 창가가 오픈되어있어 심심하면 창가 골목을 구경할 수 있어요 ㅋㅋㅋ

메뉴판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ㅎㅎ

안주 가격들을 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꽤 퀄리티있는 안주를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밖에 수족관이 보였던 것처럼 해산물 안주도 꽤 있더라구요.

저희는 밥을 먹고오진 않았기때문에 배 좀 채울 수 있는 안주를 시키기로 했어요.

 

 

닭볶음탕과 참지 타다끼, 소주를 주문했답니다 ㅎㅋㅎㅋ. 해산물 안시키기로 했는데, 아는 형이 사는거라 바로 주문쓰!

 

안주 사진

 

 

닭볶음탕을 시켜서 버너가 먼저 나오고, 미역과 깍두기가 기본 안주로 나와요.

여기는 인간사료 안주가 없더라구요. 그 색깔볼 과자요 ㅋㅋㅋㅋ

 

그리고 테이블이 되게 작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세팅했는데 벌써 손을 움직이는데 불편해졌어요.

 

 

 

 

먼저 나온 참치타다끼입니다.

닭볶음탕은 나오는 데 30분이 걸린다고 전달받았어요...근데 배고픈걸 어째, 그냥 주문했습니다.

 

배고픔을 참치 타다끼를 달래려니까 양이 12점으로 엄청 적더라구요...

와 한점에 거의 천원꼴이네.

 

 

 

비싼데 비쥬얼은 엄청 괜찮음 ㅋㅋㅋㅋ

참치 속살이 푸딩마냥 눌러보고싶게 생겼더라구요.

마블링이 장난 아닙니다. 게다가 겉만 살~짝 익힌게...해산물 요리의 고수라고 느껴졌어요.

 

입속에 넣어서 먹었을 때 살살 녹습니다. 역시 참치야!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새콤달콤한 맛에 부드러움 식감 오져요 ㅠㅠ

근데 순-삭.

 

 

 

그리고 30분만에 나온 닭볶음탕.

가격은 26000원이고 닭한마리가 들어가있습니다.

 

바로 먹으면 안되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해요.

 

맛은 좀 짠편이에요.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쫄아서 점점 더 짜지구요.

저희가 아쉽게 공기밥을 안시켰는데, 공기밥이 생각날 정도로 밥도둑입니다.

 

파의 맛이 국물과 닭에 잘 스며들어서 맛있긴해요.

닭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치킨 먹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결론

 

 

안주가 맛있긴 한데, 추천할 만큼 엄청 맛집이다 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가격대에 적당한 맛...? 너무 신촌에 다른 술집들을 다 가봐서 가볼 곳이 없다 싶으면 가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그냥 눈에 보여서 간거거든요 ㅋㅋㅋ

 

단점으로 안주가 전체적으로 늦게 나오는 편이고, 테이블이 엄청 좁다고 느꼈어요.

게다가 기본 안주가 없는 것...너무 아쉬워요 ㅠㅠㅠ

 

이상으로 신촌 술익는 마을 리뷰 마치겠습니다. 담에도 신촌 술집을 가게 된다면 또 포스팅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