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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원

 

사람들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알겠다.

 

한 일년 다니면서 느낀건데 입학할 때 2가지를 신경써야한다.

 

인간관계, 호기심

 

먼저 인간관계는 내가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다.

뜬금포지만 군대가 작은 사회라고 하잖아?

아 개 공감감. 어딜 가든 다 군대같아...

 

작은 그룹 내에서 살짝 트러블이 생기면 이것만큼 골치아픈게 없음.

만약 나랑 안맞는 사람이 연구실에 있다면?? 오우 쒯!

 

일이 재밌으면 뭐해, 사람도 재미의 한 요소인걸.

그니까 이것도 잘 생각해봐야함. 연구실 사람들이랑 잘 맞는 편인지.

그래서 인턴을 하라는거임. 인턴은 근무환경을 볼 수 있거든. 근무환경에는 뭐...어떤 사람들이랑 일할지도 볼 수 있는거고.

 

만약 진짜 싫어하는애가 있다???그럼 이제 좀 조지는겁니다. 좀 사교성도 있으면 좋아요!

 

두 번째로 호기심

 

내가 일단 호기심이 강해야돼. 그냥 궁금한거 좀 못참으면 갠춘한 정도인듯??

막 내가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가 아니더라도, 대학원 생활을 위해서 찾아야하는게 있잖아.

 

 

그런걸 찾게되는 동기는 그거지...호기심...호기심이 있어야 논문을 찾지.

 

만약 본인이 게임할 때 뭐 더 잘하고싶어서 공략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찾아본다? 그럼 호기심 있다고 봐야함.

 

이 두가지를 신경쓰고 입학하면, 이제 이등병 빙의하는거임.

 

다 처음해보는거야, 그냥 논문찾기부터 막 온갖것들 다 처음해봐...

기구들 다루는 것도 처음. 뭐...발표도 익숙치 않고 다 처음해보고 익숙해지려하니까 스트레스받는거임.

 

원래 뭐든 처음하면 힘들잖아. 대학원도 처음하니까 좀 힘든듯...

 

결론 : 처음이니까 힘들다.

근데 막 인터넷에서 우엑 죽을거같아요 이 정도 수준은 아니다.

사실 대학원 갈 나이면 학생보다는 일하거나 그럴텐데, 뭐든지 다 힘들지... 안힘든게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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