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아쉬운 신촌 엠브로 돈까스

양양~Jista입니다!

 

오늘은 3개월전부터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신촌에서 핫한 돈까스 맛집 엠브로 돈까스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엠브로 돈까스는 유튜버 엠브로가 본인만의 비법을 가지고 오픈한 가게입니다.

신촌점이 영광스럽게도 1호점이에요! 다른 블로그 리뷰들을 보면 엠브로와 사진 찍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찍고싶었는데...ㅠㅠ

 

여기는 무슨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요.

점심 12시 10분에 가도 웨이팅, 저녁 6시에 가도 웨이팅...

 

기다리기가 너무 싫어서 항상 다음으로 미뤘던 곳인데, 크리스마스 직전 저녁 6시 10분에 가니 사람이 없더라구요?

와 개꿀이다!

 

바로 같이 먹을 사람을 구해서 먹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가격과 양, 맛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솔직히 돈까스는 맛없기 힘든 메뉴라고 생각하거든요 ㅎㅎ그래서 '웨이팅 할 만큼'이라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가게 운영시간
OPEN 11 : 30 AM ~ CLOSE 09 : 30 PM

엠브로 돈까스의 외관 모습

 

 

먼저 외관 모습입니다.

엠브로 돈까스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간판과 디자인이에요.

 

앞쪽 기둥에는 수제 왕돈까스 그리고 불백이라는 문구로 어떤 가게인지 알리고 있구요.

깔끔한 조명들도 눈에 잘 띄네요.

 

지나가다 한번씩 쳐다보게되는 매력이 있어욘

 

 

엠브로 돈까스의 내부 모습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 대기명단이 있는지 봐야돼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 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기에 따뜻하게 대기하라고 히터가 켜져있어요.

여기는 진~짜 따뜻해서 추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앞에 1팀만 대기하고 있어서, 기다렸어요.

평소엔 기본 20분 웨이팅하는 인기 신촌 맛집입니다...

 

 

저희의 이름이 불리고 가게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웨이터 분들이 항상 미소를 띄고 계셔서 되게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4인석 자리가 많습니다. 창가쪽에는 혼밥석이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전에 갔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들이 되게 많았어요.

 

천장쪽에 보이는 조명도 되게 감성있죠? 제 카메라가 이쁜 디자인을 담지 못해 아쉽네요 ㅠ

 

 

좌석은 총 70석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 좌석이 항상 꽉차있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2명이서 와도 4인석에 먼저왔다면 4인석에 앉게해주셔요.

 

 

카운터에는 많은 알바분들이 계셨는데, 서로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친해보이더라구요.

근무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서비스에 진짜 감동이었어요.

비행기 타고 있는 줄...

 

 

 

또한 이벤트기간인지 테이블에 기본 사이다가 있었어요.

원래는 SNS 인증을 했을 경우에만 공짜로 주는 음료수입니다. 공짜로 사이다도 받으니까 기분이 좋아졌음 ㅎㅎ

엠브로 돈까스의 메뉴판

 

 

메뉴판은 간단하게 한페이지입니다.

돈까스집이지만 불백도 같이 팔고 있어요.

눈꽃치즈 추가는 2000원!

 

또한 밥,국,스프,반찬 등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저는 맛있는 돈까스를 먹으러 왔기에 기본이 아닌 두가지 중에서 고민했어요.

일행이 왕돈까스를 시킨다고 해서 저는 땡초돈까스를 주문했답니다.

 

땡초돈까스는 매운데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불닭볶음면 정도냐고 여쭤봤어요.

근데 신라면정도라길래 일단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

 

 

 

엠브로 돈까스의 돈까스 사진

한 7분정도 기다리면 메뉴가 바로 나옵니다.

돈까스라 그런지 조리가 빠르더라구요.

 

 

 

 

먼저 저의 땡초돈까스입니다.

돈까스 위에 잘개 썰린 고추들이 뿌려져서 매운맛 담당을 하고있습니다.

밥은 현미밥으로 작게 나오지만, 리필이 가능하구요. 김치통도 작습니다.

 

그치만 돈까스 크기 무엇...? 돈까스는 기본크기인데도 엄청 큼직합니다.

먹방 유튜버의 명성에 맞는 크기네요 ㅋㅋㅋ우리도 먹방각인가?

 

 

 

 

엄청 눈에 띄는 것은 스프인데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스프지만, 진 짜 맛있습니다. 진짜진짜 이거 3번 리필해먹고싶었음 ㅋㅋㅋㅋ

후추로 간이 정말 잘 되어있더라구요. 리필할까 했지만, 돈까스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리필을 안했어요.

 

 

 

 

돈까스의 두께는 평범한 두께에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정도??

매움을 각오하고 한입 앙~ 먹어봤는데, 매운맛이 올라올 뻔 했어요. 그 톡쏘는 매운 맛 있잖아요. 그 맛인데 생각보다 약하더라구요. 올라올라다가 멈춰요. 안맵습니다.

 

여기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구, 소스도 되게 밋밋합니다. 달콤함이 강한 것도 아니고, 되게 건강한 맛...

마치 콩고기를 먹는 듯한 맛이었어요.

고기 퀄리티는 진짜 괜찮았거든요? 엄청 부드럽고 식감도 괜찮았어요.

 

그러나 맛이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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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왕돈까스인데요. 기본 돈까스가 엄청 큼직하게 2덩어리나 있어요.

나머지 구성은 전부 같습니다.

비쥬얼 보자마자 어떻게 다먹을까...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소스도 진짜 팍팍 뿌려져있어서, 비쥬얼은 정말 괜찮아보여요.

하지만 이 돈까스도 땡초돈까스와 같은 소스를 썼더라구요.

 

그래서 밋밋한 맛이 여전했습니다.

 

 

 

큼직큼직하니 써는 맛은 있더라구여 ㅋㅋㅋㅋ

하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밋밋한 이 맛...

 

소스를 더 바르면 맛있을까 싶어서 바닥에 있는 소스를 끌어모았는데도 밋밋했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왕창 더 먹었어요. 김치의 자극적인 맛으로 싱거움을 달래고자 했거든요.

 

다 먹고 내린 결론

 

 

일단 다 먹었습니다.

못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맛없다는 말도 아니구요.

 

양도 가격도 전부 마음에 듭니다. 고기의 질도 괜찮구요. 바삭한 겉튀김에 엄청 부드러운 고기 식감입니다.

하지만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맹해서 '웨이팅할 정도는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땡초돈까스도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요. 

 

나중에 맛이 좀 바뀐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그 전까지는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이상으로 유튜버 엠브로의 신촌 맛집 엠브로 돈까스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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