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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벌써 설 연휴네요~~저는 얼마전 지인이 인스타 스토리에 자랑한 합정 맛집을 갔다와봤어요.

스토리에 엄청 맛있어보이는 스테이크덮밥을 올려놨더라구요.

저는 그런거 처음봐가지고 놀랐죠...놀라서 바로 물어보니 나온 대답은 합정 구락부.

 

위치는 합정역 2번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길이 조금 복잡해서 지도보면서 가는게 낫습니다.

 

영업시간은

월~목 17:00~00:00

금,토 17:00~01:00

일요일 휴무입니다.

 

바로 접수하고 남자 둘 모집해서 갔다왔습니다.(애인이 없어ㅠㅠ)

오늘 포스팅은 유명 맛집이다보니 웨이팅은 어느정도 있는지? 좌석수는 어느 정도인지?

분위기는 어떤지, 그리고 비싼 가격만큼의 맛을 자랑하는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할게요!

합정 맛집 구락부의 외관

먼저 가게 외관입니다.

합정역 2번출구에서 여기까지 가는데, 거의 주택가더라구요?? 다른 가게가 있어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이 길이 맞나 싶었거든요.

 

근데 지도를 따라 차근차근 가다보니 나오더라구요 ㅋㅋㅋ비가 오는 날이지만 외관은 이쁩니다.

합정 맛집 구락부의 내부 모습

저희는 월요일 오후 5시 30분에 갔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월요일에 웨이팅이 거의 없대요. 그리고 금,토에 웨이팅이 제일 많구요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직원분들이 안내해주셨어요.

안에는 2팀만 있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되게 복고풍스러워요.

뭔가 허름한 것 같았는데도, 보다보니 이쁘고 매력있는 인테리어더라구요.

우리들 가자마자 다 카메라들고 사진찍고있음 ㅋㅋㅋ인스타 자랑해야하거든~~

 

가게안에는 2인석과 4인석이 대부분이구요. 총 50~60석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화장실도 물론 내부에 있구요. 남녀공용입니다.

 

중간중간 식물이라던가 이쁜 조명들이 인테리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식기또한 살짝 무게가 있는 쇠수저, 쇠젓가락 ㅋㅋㅋㅋ물컵도 되게 복고풍스러워!

메뉴판 

메뉴판의 사진들입니다.

 

여기서 제일 인기많은 메뉴가 두툼바 스테이크덮밥이더라구요. 저도 인스타 스토리에서 이것때문에 꽂혔구요. 합정구락부 스테이크덮밥의 가격은 18000원입니다. 꽤 비싼편 ㅎㅎㅎ...

나머지 메뉴들은 거의 술안주나 다름없었어요.

 

메뉴판에 와인이나 맥주,소주가 가득한 걸보니 여기는 밥집보다 술집이더라구요 ㅋㅋㅋ


 

처음에는 스테이크덮밥 3개를 주문하려고 했어요. 근데 스테이크덮밥은 한번에 한개씩밖에 조리하지 못하고 개당 8분씩 걸린대요. 그래서 고민끝에 스테이크덮밥 2개와 숙주 돼지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진로 소주)

스테이크덮밥은 2개

합정 맛집 구락부의 음식 사진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진로소주입니다. 오잉 음식도 안나왔는데 얘부터 벌써 나왔어 ㅋㅋㅋ

바로 까서 한잔씩 마셨어요.

안주 없으니까 매우 써ㅡㅡ...

안주밥이 나올 동안 노가리나 까며 주위 구경을 했는데, 스테이크덮밥 맛있게 드시는 법이 있더라구요.

맛있게 드시고파서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한마디로 토핑들 다 빼고 밥따로 고기따로 먹어라 이거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온 두툼바 스테이크덮밥입니다!!!

와 비쥬얼 미쳤어요. 진짜 8분이 벌써 지났나 싶을정도로 일찍 나오더라구요.

 

그릇이 터질정도로 가득한 스테이크위에 토마토와 초생강, 계란노른자, 와사비까지...색감이 일단 너무 이쁘구요.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 옆에는 고기를 덜기위한 접시와 밥과 비벼먹는 샐러드 + 간장계란이 있어요.

계란노른자 보면 좀 터트리고 싶잖아요? 그래서 터트렸는데...제 침샘도 터졌습니다.

와...........진짜 노른자가 스테이크 덮은 모습을 보세요.

진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임.

맛있게 먹기 위해 고기들을 다른 접시로 다 옮겨담아줍니다.

고기를 조금 덜어내니 양파들도 많더라구요. 밥과 양파, 간장계란을 비벼 먹으면 존맛탱일듯 ㅎㅎㅎㅎ

스테이크 하나를 집어서 와사비,초생강, 야채와 함께 먹어봤는데 진짜 살살 녹습니다.

우리가 알던 살짝 질긴 스테이크랑 달라요.

그냥 솜사탕 식감이라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입속에서 녹습니다.

 

이런 식감의 고기가 과연 가능한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하고 싶을 정도에요.

완전 부드럽고 달콤한 편입니다. 숯불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고 은은한 정도구요.

 

아래 영상에만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소스가 따로 있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곧이어 나온 숙주 돼지 불고기

아주 안주나 다름없는 음식입니다 ㅋㅋㅋㅋㅋ고기 양이 엄청많아보였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숙주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메뉴판에 매움 주의라고 적혀있었는데, 살짝 맵긴했어요. 막 코를 찡긋하게 만드는, 톡 쏘는 매움은 아니고 먹다가 흠~ 좀 매콤하네!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진로 소주랑 먹기 진짜 좋은 맛입니다.

고기가 양만 적을 뿐이지 큼직하고 맛있어요.

숙주향과 부추향이 잘 스며들어갔어요.

특히 숙주때문에 씹는 맛, 그 식물 씹는 식감이 되게 좋아요 ㅋㅋㅋㅋ

열심히 먹방찍는 모습입니다~

ㅋㅋㅋ고기가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되게 어지럽죠?? 깨끗하게 먹지 못하는 편.

영상으로 보시면 어떻게 생긴 요리들인지 더욱 더 와닿으실거에요!

배불리 다 먹어치운 합정 구락부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고, 배도 엄청 불렀답니다 ㅋㅋㅋ

계산하고 인당 1개씩 과자를 주십니다. 이것도 처음보는 과자인데 존맛탱~

인당 19000원정도 나왔구요. 가격이 조금 쎄요. 저희는 진로 소주를 시켰지만, 와인시키면 더 나오겠죠?


 

일상적으로 먹기엔 부담되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게 합정 맛집을 소개시켜주고 싶을때나 분위기내서 식사하고싶을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두툼바 스테이크덮밥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가격만큼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숙주 돼지 불고기는 막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스테이크덮밥은 인정인정쓰~

 

다음엔 술도 좀 많이 마시고 해장 파스타도 먹고싶네요 ㅋㅋ

 

합정에서 분위기 내며 술마시거나 맛집을 찾으신다면 합정 구락부 괜찮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칠게요! 여러분들의 공감 or 댓글은 Jista에게 큰 힘이 된다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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