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Jista입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필수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데!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다 비데 얘기가 나오면 놀라요.
사람들이 비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비데를 써보기 전에는 물을 묻힌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한번 사용하고 난 후부터는 비데없이 못살아... 밖에서 화장실을 갈 때도 비데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몇 주전, 저희 집에 있던 비데의 변기커버가 오래써서 부서졌더라구요.
원래 제품의 변기커버는 무소음이 아니라서 내릴때마다 퉁,퉁 세게 내려갔는데, 이 점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나봐요.
안타깝지만 새 제품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직접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고 비데가 워낙 비싸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들 중에 가장 저렴한 것을 찾았습니다.
제가 고려한 사항은 위와 같아요.
온도 조절 및 수압 조절이 제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기능이거든요 ㅋㅋㅋ그 외에는 별로 쓰지도 않음...
그리고 아직은 비싼 제품을 구매하기에 무리라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가격비교를 하며 보니까 무조건 10만원대는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하나 눈에 들어온 브랜드가 블루밍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룰루 밖에 몰라서 나머지는 다 처음듣는 브랜드인데, 나름 인기순위에도 있고 유명하더라구요.
이 브랜드의 제품을 찾아보니까 13만원이라는 가격에 비데를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거 꽤 저렴한 가격이에요.
제품명은 ICON - 130 이고, 스탠다드 제품보다 기능이 많은데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스탠다드가 16만원이었어요 ㅋㅋㅋㅋ뭐지???
주요 기능으로는 세정, 비데, 좌욕, 온수온도, 변좌온도, 야광, 절전모드까지 있습니다.
되게 신기한 기능들이 많은데, 비데치고는 별로 안비싸요.
여러 제품들과 비교하다가, 이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블루밍 비데의 배송 박스
3.9kg 짜리의 큰 제품이라서 배송박스도 엄청 커요.
저 멀리있는 칼과 크기비교를 하면...어마어마한 크기가 보이시죠?
전자제품이기때문에 에어뽁뽁이도 당연히 있습니다.
근데 렌탈제품이 아니라, 직접 구매하고 자가 설치하는 제품이기에 기계를 다룰 줄 알아야돼요.
설명서에는 초보자를 위한 조립법이 있어서, 큰 걱정 안하셔도돼요.
저도 40분만에 성공했습니다.
제품 사진
완성한 ICON-130입니다.
아름다운 곡선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이에요.
변기뚜껑과 커버는 무소음이라서 아주 천천히 내려갑니다.
마침 저희집 변기 사이즈랑도 딱맞네요.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이뻐서 화장실의 인테리어를 한껏 더 뽐내줄 수 있어요.
변기 커버와 뚜껑에는 충격 흡수 소재가 붙어있어서, 이중으로 충격을 흡수해줘요.
안그래도 무소음이라서 천천히 커버가 내려가는데, 충격 흡수 소재까지 있어가지고 커버가 부숴질 일은 없을 듯...
변기 시트는 피부감지센서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앉아야만 센서가 작동해서 비데나 세정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앉으면 삑 하고 소리가 난답니다.
실제로 세정시 나오는 물줄기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변기위에 앉지 않아서 아무 반응도 없는 모습이에요.
이 센서가 고장나면, 비데를 못쓰는게 함정... 집에 있는 다른 비데는 센서가 고장나서 버튼도 안먹히는 중 ㅋㅋㅋ
버튼이 안먹히기에 물줄기가 나오는 장치를 찍어봤어요.
여성분들 위해 2노즐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세정이 아닌 비데를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블루밍 비데의 기능
버튼 앞쪽에는 비데의 필수 기능 4가지가 있어요.
세정과 비데 버튼, 그리고 정지하는 버튼까지! 좌욕은 솔직히 필수까지는 아니죠 ㅎㅎ
세정이 일반 남녀분들을 위한 것이고, 비데는 여성분들을 위한 버튼입니다.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2노즐로 물줄기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 옆에는 수압버튼이 있는데, 블루밍 비데 ICON - 130은 수압이 강하지 않아요.
최대한 수압을 세게 하려고 5단계까지 높였는데도, 전에 있던 제품보다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정도면 기능면에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딱 불만족과 만족의 경계에 있어요.
뒤쪽에는 온수온도 조절(따뜻한 물)과 변좌 온도, 야광, 절전모드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온수온도랑 변좌온도는 자주 쓰는 기능이죠. 겨울이었으니깐요 ㅎㅎㅎ
변좌온도는 변좌에 앉지않아도 작동해서, 볼일 보기 전 미리 켜둘 수가 있어요.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냈답니다.
야광버튼은 처음봐가지고 눌러봤는데, 완전 신기!
버튼을 누르면 삑 소리가 나면서 변기안에 불이 켜져요.
근데 언제 쓰는 기능일지...모르겠어요. 정전나면 사용하는 기능인가 싶은데, 정전나면 비데도 작동 안하잖아?
뭔가 좋아보이지만 쓸모없는 기능 같습니다.
결론
13만원이라는 가격에 이만한 스펙이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3만원이 엄청 비싸보였는데, 가격비교해보니 비싼게 아니었어요...오래쓰는 제품이라 그런가봉가.
약 3주간 사용했는데, 사용하면서 불만사항이 없었어요.
일단 필수로 있어야하는 기능이 다 있었고, 전에 쓰던 제품과 달리 무소음이라 엄청 좋더라구요.
내구성도 좋아보여서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비데를 새로 알아보신다면 이 제품도 후보군에 넣어두세요. 직접 조립하고 연결하는 것이 힘들지만, 연결하고 나서는 만족감을 느끼실겁니다.
이상으로 비데추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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