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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재미에 맛들렸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글만 작성하며, 최대한 전달력있게 전달하려고 했는데 글의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이 때 느꼈죠. 영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프리미어 프로로 편집하고있습니다.

 

편집하다보면 제일 먼저 겪는 문제들이 있죠. 바로 적응 안되는 목소리와 내 얼굴 ㅠㅠㅠㅠ

많이 찍다보니까 이 둘은 좀 익숙해졌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거슬리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노이즈!

밖에서 녹음할 때 같이 녹음되는 소음소리나 바람소리, 그리고 제 숨소리는 정말 골라서 지우고 싶은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애초에 녹음이 안되어야 하는 애들이에요!

 

그래서 마이크를 찾다가 초심자가 쓰기 좋은 가성비 스마트폰마이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보야라는 회사의 BY-M1 이라는 제품이에요.

 

구글을 뒤지다가 리뷰를 보게 된 제품인데, 초심자인 저에게 딱 맞는 제품처럼 보이더라구요. 많은 기능이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ㅎㅎ

 

 

 

고민을 조금 하고 바로 주문했어요. 오늘은 약 10일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포스팅해보려고합니다.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인데요. 먼저 생김새, 어떻게 생긴지는 알아야하니깐요 ㅎㅎ

그리고 기능면에서 노이즈를 얼마나 잘 잡아주는지? 마지막으로 사용하기 편한지를 다뤄보겠습니다.

보야 스마트폰 마이크의 가격

저는 네이버에서 구매했는데요. 여러 사이트에서 만원 안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보야 BY-M1은 저렴한 가성비 모델로 나와서 비싸지 않거든요.

 

진짜 속는 셈 치고 구매하셔도 좋아요.

보야 스마트폰 마이크의 포장 

 

 

배송은 2일이 걸렸구요. 작은 제품인데 생각보다 오래걸리더라구요.

포장을 뜯어 상품 박스를 보니, 왼쪽 아래에 호환가능한 기기목록들이 적혀있어요.

컴퓨터는 아쉽게도 호환이 안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카메라까지 호환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마이크의 스펙이 적혀있어요

상당히 많은 단위들과 숫자들이 보이죠?

 

핵심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6m인 유선마이크에요...

나머지 스펙들은 녹음테스트에서 직접 와닿게 평가하실 수 있습니다.

보야 스마트폰 마이크의 구성

 

 

박스를 뜯고 꺼내면, 가죽파우치가 나옵니다. 오잉!?

보통 플라스틱 통에 하나하나 포장되어있는데, 여기는 가죽파우치에 포장되어있어요.

가죽파우치는 부들부들하니 좋더라구요.

 

 

 

 

가죽 파우치 안에는 마이크와 건전지, 윈드폼, 고정핀, 카메라용 커넥터가 있습니다.

설명서도 있는데 복잡한 기기가 아니라 읽어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가죽파우치가 은근 쓸모있는게, 마이크를 가방에 쌩으로 넣으면 케이블이 단선되기 쉽거든요. 파우치를 이용하면 가방안에서 충격도 줄여주고 휴대하기도 진짜 편해요.

 

윈드폼은 바람소리 및 외부 노이즈를 줄여주는 역할이고, 고정핀은 마이크를 옷깃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보야 스마트폰 마이크 사용해보기

 

 

이제 직접 사용하기 위해, 가운데 노이즈 필터를 돌려 열어주셔야돼요.

이 노이즈 필터가 제 목소리만 잡아내고, 다른 노이즈를 걸러주는 역할이라 에너지를 잡아먹습니다.

한번 끼면 6개월은 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이크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하고 다니다가 떨어뜨리면 충격을 쉽게 받을 것 같아요.

가격도 10000원 이하라 내구성이 엄청 좋을 것 같지 않구요.

충격방지용으로 윈드폼을 껴줍니다.

 

 

 

 

윈드폼을 장착해주면 바람소리나 노이즈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푹신푹신한 재질이라 떨어뜨렸을 때 충격도 흡수해줘요. 꼭 착용하길 권장합니다.

이렇게만 하면 마이크를 쓸 때 손으로 들고 써야합니다. 옷깃에 끼는게 더 편하겠죠?

 

 

 

 

처음에 고정핀을 어디에 꽂아야하는지 몰랐어요. 윈드폼으로 마이크를 다 덮어놓아서 못찾는거였더라구요.

윈드폼을 살짝 들어서 보시면 고정핀을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여기에 꽉 껴주시면 됩니다.

 

이제 고정핀의 집게로 옷깃에 마이크를 두면 끝!

 

 

실제로 녹음도 진행해봤습니다.

목소리와 숨소리, 그리고 밖에서 외부 노이즈가 있을 때 어떨지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해봤어요.

테스트 결과

목소리는 마이크를 안 썼을 때 보다 크고 깔끔하게 녹음됐습니다. 확실히 개선된 게 보여요.

숨소리는 많이 막아줄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차단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그냥 녹음할 때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외부 노이즈 소리는 약 7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동영상속 노이즈는 에어컨 실외기인데요. 마이크를 안썼을 때 실외기 소리가 갑자기 커져요.

 

 

 

보야 BY-M1의 가격은 만원도 안하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마이크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이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어요. '노이즈' 와 '편리함' 이 핵심입니다.


사용 편리도는 집에서 사용할 때와 밖에서 사용할 때 달라요. 집에서 사용할 때는 유선이어도 불편하지 않거든요.

그냥 역동적인 활동을 할 것도 아니니깐요.

 

그러나 밖에서 마이크를 사용할 때, 케이블이 길기도 하고 유선이라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옷깃에 마이크를 꽂아두기보다는 스마트폰 옆에다가 그냥 놔두고 있어요.

 

보야 BY-M1을 사용하다가 여유가 생기고, 불편함을 크게 느끼면 무선 마이크로 갈아타보려구요.

결론

초심자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가격과 충분한 기능인 것 같아요.

여유가 되신다면 처음부터 좋은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 여유가 없으시다면 이 모델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이크란 어떤 제품이고, 어떤 역할이 중요한지 와닿게 해줘요.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으니까, 속는 셈 치고 구매해보세요!

 

이상으로 Jista의 보야 BY-M1 스마트폰마이크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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