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주고 산 게이밍마우스 추천 로지텍 G102

양양~Jista입니다!

 

얼마 전 일인데요. 제가 쓰고 있던 무선마우스가 슬슬 맛이 가더라구요.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도 10번중 2번꼴로 안먹히고...건전지가 아닌 충전식 배터리 마우스라서 배터리는 점점 짧아졌습니다.

 

마우스를 새로 사야겠다 느꼈죠.

Jista가 원하던 게이밍마우스의 조건

1. F1~F10 손크기에 맞는 사이즈

2. 내구도가 좋아야함

3. 가격대는 2~3만원대

4. 무조건 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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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건으로 찾아보니 세상에 마우스가 왜이렇게 많아?????

처음에는 이 마우스 좋네, 또 둘러볼까 하며 열심히 둘러봤습니다.

 

 

 

 

그러다가 뇌정지까지 옴!!!!!!! 정보과다...아우 머리아파 ㅠㅠㅠㅠ...

 

결국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네는 마우스 뭐 쓰냐?

 

 

 

 

친구들은 피시방에서 흔히 있는 로지텍 G102를 쓰더라구요.

저도 1년전까지는 피시방을 자주 다녀서 손에 익숙한 마우스였습니다.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보니 로지텍은 보증기간 끝나자마자 고장난다, 내구도가 약하다, 뭐가 별로다 등 안좋은 후기들이  역시나 있네요. 또 망설이다가 갑자기 깨달음이 똭!!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안좋은 후기가 없는 마우스가 있나...?

 

고민만하다가 구매를 못할까봐 바로 질렀어요.

 

 

 

 

가격대도 나름 괜찮고, 초등학생도 알만한 유명 브랜드 로지텍 게이밍마우스니까 일단 믿어보자는 마인드였죠.

상품은 벌크와 정품으로 나뉘는데, 벌크는 정품박스가 없고 보증기간이 1년입니다. 반면에 정품은 정품박스가 있고 보증기간이 2년이에요. 가격차이는 5000원이구요.

 

5000원 더내고 정품 살까 하다가 A/S할 것도 아니고 기능도 차이가 없어서 그냥 벌크로 주문했습니다.

 

로지텍 게이밍마우스의 스펙

 

 

스펙을 보기편하게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1. 머큐리 게이밍 센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센서구요. 논스무딩을 자랑합니다.

스무딩이란 카메라 손떨림보정처럼 마우스의 잡움직임을 컴퓨터가 알아서 잡아주는 기능이에요. 일직선 그을 때 쓸모있는 기능이죠. 문제는 게임할 때 우리의 의도된 움직임을 손떨림이라 생각하고 보정해줘요.

적을 노렸는데, 컴퓨터가 방해하는거지!

머큐리 게이밍 센서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뭘 하느냐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2. 다양한 LED 불빛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으면 1680만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요.

실용적이지는 않고 그냥 이쁜 정도...? 밤에 스탠드만 켜놓고 컴퓨터 하면 이쁘긴 합니다.

 

3. 반응속도 1ms로 초당 1000회의 신호 전송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 꿀리지 않게 갖춰야할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 정도면 게임할 때 잔렉은 없어요.

 

4. 앞으로 , 뒤로 가기 버튼

 

제가 진짜 마음에 들었던 버튼인데요.

아래 영상에서 보여드릴게요. 진짜 너무 편한 기능이에요. 게시판에서 여러 글들을 빠르게 읽을 때 쓸모있습니다.

 

로지텍 게이밍마우스의 포장

 

 

배송은 하루만에 바로 왔어요. 전 우수고객도 아닌데 우수고객이라 붙어있더라구요 ㅋㅋㅋ

벌크라서 정품박스는 없고, 포장박스의 크기도 되게 작습니다.

진짜 마우스 하나만 담겨져있을만한 크기에요.

 

 

 

 

오픈하면 배송중 상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어요.

사은품으로 파일*리 같은 P2P 사이트 천만원짜리 쿠폰이 있습니다.

요즘 물가 왜이렇게 쎄~

 

로지텍 게이밍마우스의 사진

솔직히 뽁뽁이 뜯으면서 좀 쫄았습니다.

인터넷에 루머가 있었는데, 벌크를 주문하면 중고픔을 새 상품처럼 둔갑해서 보낸다는거에요.

 

제발 아니길 빌면서 뜯었습니다.

 

 

 

 

오픈하니까 바로 새 상품 향기가 풀풀 납니다. 루머는 역시 루머.

삐까뻔쩍 기스 하나 없는 새상품이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쾌감이 느껴지는지 ㅋㅋㅋㅋ

디자인도 완전 이쁘지 않아요? 비싼 게이밍마우스들처럼 독특한 디자인이 아니에요.

 

 

F1~F10의 손크기를 가진 제가 사용해도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불편하진 않지만 살짝 작아요.

 

 

 

 

로지텍임을 나타내는 브랜드 로고가 마우스 등쪽에 있구요. 컴퓨터에 연결시 LED도 들어옵니다.

저는 따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지 않아 여러 색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소프트웨어를 이용시 원하는 색상을 표현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내구성을 볼 때 두 가지를 봅니다. 키 수명이 얼마나 되나, 케이블 연결부는 얼마나 튼튼한가!

내구도는 1000만회 클릭 보장으로 2년은 쓸 수 있구요.

케이블 연결부도 사진처럼 2중으로 피복을 감싸놨습니다.

과격히 움직여도 안끊어질 케이블을 자랑해요. 마음속에서 이것때문에 높은 점수 줬다^^

굿?

 

 

 

 

가운데에는 DPI버튼과 소리가 찰진 휠이 있어요.

DPI버튼은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것도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요.

저는 저랑 맞는 민감도 하나만 쓰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따로 쓰지 않고, 윈도우 마우스 설정으로 조절해놨습니다.

 

기존에 쓰던 마우스보다 더 빨라서 아직까지 민감도는 안익숙함 ㅎㅎㅠㅠㅠㅠ

휠은 느낌이 좋아요. 뭐 기능이 뛰어난 건 없지만 스르륵 미끄러지는 느낌이 찰져요 ㅋㅋㅋㅋ

찰지다는 표현이 딱 떠오르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앞,뒤로 가기 버튼!

와 이거 진짜 신세계에요. 카페나 여러 블로그의 글을 빠르게 볼 때 엄청 편합니다.

 

기존에는 인터넷을 쓰면서 뒤로가려면 항상 왼쪽 위의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야했어요.

그러나 로지텍 G102를 사용하면서는 마우스의 왼쪽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됩니다!

 

 

영상처럼 완전 빠르게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가능

실수로 보고싶지 않은 글을 클릭했을 때도 0.1초만에 뒤로가기 가능이구요.

실수로 뒤로가기 버튼을 눌렀더라도 0.1초만에 앞으로 갈 수 있답니다.

 

완전 편한 기능이에요! 직접 써보면 제가 왜이렇게 호들갑떠고 난리치는지 알아요.

클릭 소리는 일반 마우스와 비슷한 크기의 소리입니다.

 

결론

진짜 갖춰야할 필수 기능들은 다 갖춘 마우스다.

갖춰야할 것만 갖춰서 가격이 합리적인 마우스에요. 가성비 완전 좋아...

솔직히 어떤 마우스 살지 골치아프고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면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저의 경우 게임은 주로 롤을 하고, 포토샵이나 영상편집도 같이 하는데요.

불편한 점을 못느끼겠어요. 이게 제일 중요해 거슬리는 게 없음.

제 사용용도에 딱 맞고, 가격도 저렴해서 마음에 들어요.

 

지식인에서 어떤 분이 말하더라구요.

5만원 이하의 게이밍마우스는 무조건 로지텍 G102라고!

저도 공감합니다. 더 좋고 비싼 마우스의 경우 차이가 있겠지만, 저와 비슷한 조건과 가격대의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로지텍 G102도 후보군에 넣어두세요.

 

이상으로 제가 완전 만족중인 마우스 리뷰 마치겠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버튼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