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쓰고 있는 남자 피부관리용 닥터지 선크림

양양~Jista입니다!

 

얼마전 제가 쓰던 선크림을 거의 다 써서, 이번에 새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저는 거의 7년전부터 선크림을 애용하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단 하나의 사진때문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사진 아시나요??

햇빛에 계속 노출된 트럭운전수라고 돌아다닌 사진인데요. 창문과 가까운 쪽은 햇빛노출이 심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됐고, 햇빛 노출이 적은 쪽은 노화가 상대적으로 느리죠.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진을 본 이후 사실여부는 중요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이미 제 뇌는 충격을 먹었거든요... 마케팅이라면 진짜 성공한 마케팅임.

 

그 때부터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제품이나 부모님에게 요청해서 바르기 시작했는데요. 외모에 큰 관심도 없고, 아무 제품이나 바르다 보니 얼굴이 하얗게 떴어요.

 

 

 

과거 선크림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백탁현상이 엄청 심했거든요. 전 이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선크림 발랐네?' 하면 '어떻게 알았지?' 생각했습니다.

 

과거 셀카 사진들 보면 얼굴이 엄청 하얘요...

 

여러 제품들을 쓰다보니 백탁현상 및 번들거림에 대해 알게되고, 유기자차,무기자차라는 단어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군대에서 인생템을 하나 찾게됩니다.

바로 닥터지 메디유브이 울트라 선이라는 제품인데요. 올리브영에서도 팔아가지고 한번 써볼 수 있어요.

 

 

 

 

군대에서는 솔직히 외모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저렴한 제품을 골라 썼습니다. 그 저렴한 제품이 바로 닥터지 선크림!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썼는데, 백탁현상도 거의 없고 번들거림도 별로 없는거에요!!!

 

발림성도 꾸덕꾸덕한 발림성으로 제 취향에 딱 맞구요. 인터넷에서도 1+1 이벤트하면 개당 만원이하로 싸게 살 수 있어요.

 

한창 여드름때문에 기름진 제품을 피하던 시기였는데, 이런 저에게 완전 인생템이었음.

 

이런 저의 최애 선크림.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닥터지 선크림의 포장

 

 

제가 애용하는 메디 유브이 울트라 선은 살짝 연한 빨강색이에요. 자두색이라고 해야하나??

닥터지 선크림에는 여러 제품라인이 있는데, 다른 라인은 안써봤구요.

오직 이것만 써봤습니다.

 

 

 

 

기능을 보면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이 기본이고, 보습 및 영양과 외부환경방어 역할까지 한다고 적혀있네요.

사실 자외선차단 기능만 SPF 50+ PA+++로 뛰어나고 나머지 기능들은 서브느낌이에요.

 

미백이나 주름개선효과는...딱히 체감되지 않구요.

보습 및 영양도 뛰어나지는 않습니다만 부족하지도 않아요.

보습이 부족한 선크림은 바르고 난 후 몇시간 지나면 막...땡기고 요철생긴 것 마냥 하얗게 들뜨는데, 이 제품은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뒤쪽에는 전성분이 있는데요. 화해앱으로 봤을 때 중간위험 성분은 2개정도 있었지만, 고위험성분은 전혀 없었어요.

대부분의 선크림이 중간위험 성분은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듯...?

 

제 피부에 사용하면서 따갑거나 문제 생긴적은 없었습니다.

 

 

 

생동감 있는 리뷰를 전해드리기 위해 손등 및 얼굴에 바르는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ㅎㅋㅎㅋ

닥터지 선크림의 사진

 

 

포장을 뜯고 오픈하면 플라스틱 튜브에 든 제품 등장!

뒤에 있는 2박스는 아직 뜯지 않은 녀석이고, 이 녀석은 거의 다 써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튜브가 엄청 꾸겨져있죠 ㅎㅎㅎ

 

50ml 용량인데 얼굴만 발랐을 경우 6개월정도 쓰더라구요.

그러나 팔,다리까지 바르면 3개월정도밖에 못 쓸듯...

 

 

 

 

사용기한은 오픈 후 1년인데, 주력으로 쓰는 녀석이라 사용기한이 넉넉하다고 느꼈습니다.

크기도 엄청 크지 않아서 가방에 넣기에 편해요.

손등 테스트

백탁현상이 있는지, 번들거림이 있는지를 보여주기에는 손등이 최고인 것 같아서 손등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손에다가 콩알만큼 선크림을 짜줬구요.

흰색의 흐르지 않는 제형이에요. 가끔 선로션류는 흐르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흐르지 않아요.

향은 되게 좋은편 ㅎㅎ비누향 같아요.

 

 

 

 

손가락으로 촵촵 문질러줍니다.

중간단계만 봐도 어떤 느낌으로 발리는지 감이 오시나요? 상당히 꾸덕꾸덕하고 매트하게 발려요.

피부에 밀착하듯 발려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인데, 물처럼 발리는 느낌을 원하신다면 안좋아하실거에요.

 

 

 

 

완전히 다 바른 후 사진입니다.

왼쪽이 안바른쪽, 오른쪽이 바른쪽인데 백탁현상과 번들거림이 심하지 않아요.

약간의 화이트닝은 있는데, 별로 티도 안나죠???

얼굴 테스트

이번에는 얼굴에 직접 발라봤습니다.

 

 

 

 

바르기 전 상태인데요.

세안하고 수분크림만 바른 상태에요. 피부가 트거나 메말라보이지는 않습니다.

면도는 귀찮아서 안했어요 ㅎㅎ

 

 

 

 

피부에 촵촵하고 바른 후인데요. 바르기 전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떤 사진이 바른 후인지 헷갈렸는데, 바른 후 사진에는 귀에 바른 흔적이 있더라구요.

매운 고로케마냥 선크림이 귀에 톡하고 발려있음 ㅎㅎㅎ

 

백탁현상도 거의 없구요. 번들거림도 없습니다.

실제로 아주 자세히 보면, 약간의 화이트닝이 있긴해요. 바르면서 살짝 밝아지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전혀 차이가 없을거에요. 저는 바르면서 변화과정을 직접 보기에 느끼는 거니깐요.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없음!!

기름종이 테스트

실제로 사용할 때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기름종이 상에도 별 차이가 없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오늘 실험에 도움을 주실 갯츠비 기름종이님입니다.

편의점에서 4년전에 샀습니다 ㅎㅎ

 

 

 

여기에 닥터지 메디 유브이 울트라 선을 톡 톡 짜주고, 밥을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밥먹는데 약 20분정도 걸렸구요. 20분정도면 충분히 기름기가 흡수될거라 생각헀어요.

 

 

 

 

근데 웬걸...? 생각보다 기름이 엄청 많이 나왔어요.

분명 얼굴에 직접 바를 때는 번들거림이 없어서, 기름이 거의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나오네요.

 

물론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보다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였습니다.

기름종이 상으로도 기름기가 거의 없다면 여드름이 나는 분들에게 강추하려고 했는데, 살짝 보류...

흑흑ㅠㅠㅠㅠㅠㅠ

결론

진짜 얼굴에 바를 때는 기름지다고 안느꼈어요. 정말루요....

 

발림성은 영상을 보시면 더 와닿으실테지만 엄청 꾸덕꾸덕하게 발리구요.

피부에 완전 밀착하는 느낌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가격을 보니 한 통당 12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한 통에 6개월을 쓰니까 1년에 24000원밖에 들지 않아요! 완전 저렴한편 아닌가요 ㅎㅎㅎ

혹시나 군인 친구가 있다면 px에서 완전 싸게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백탁현상도 거의 없고, 번들거림도 없어서 3년째 쓰고 있고 이번에 2통 더 구매할 정도로 매력적인 녀석이에요.

 

기름종이 테스트가 살짝 걸리긴하지만, 다른 선크림보다 기름기가 많지는 않아요.

나름 제 인생템이기에 남자 선크림으로 추천드려봅니다. 올리브영에서도 파니까 한번 써보세요!!

 

이상으로 닥터지 선크림 리뷰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괜찮은 제품이 있다면 포스팅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