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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이제 무선 이어폰은 진짜 쓸 수 밖에 없는 제품이 되었죠. 거의 스마트폰 급의 입지력을 가졌습니다.

>> 선이 없다는 편안함

아마 직접 써보신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이게 얼마아 중요한지! 저도 처음엔 유선이어폰만 쓰는 종자였다가, 무선이어폰 한번 써보고 나서 절대 유선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이테크놀로지인만큼 단점도 있죠.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가성비 제품으로 가는 분들 많으실거예요. but 가성비인만큼 포기해야하는 것들도 여러가지임.

 

이번에 가성비 제품 몇가지를 써봤는데, 확실히 차이나는 부분 아쉬운 부분들이 몇가지 보였습니다. 어떤 불편하고 아쉬운 점들이 있는지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할게요.

*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란 3만원대 이하의 제품들을 일컫습니다.


● USB- 5핀으로 충전해야한다.

제가 전자기기 제작 및 기획자는 아니라 모르겠는데, 최근에 나온 제품들도 가성비라인이라면 USB-5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측컨데, USB-C타입은 더 비싼가봐요? 충전방식 안봤다가 택배 받고 나서 놀라는 경우 많음 ㄷㄷ.

 

 

최신 스마트폰이나 각종 아이패드, 갤럭시탭들은 무조건 8핀이나 C타입을 씁니다. 고작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충전하려고 USB-5핀 케이블을 더 들고다닌다? 무조건 까먹습니다.

 

 

 

그렇다고 가성비라인의 무선이어폰들이 배터리가 많은 것도 아니구요. 대부분 케이스까지 최대 4시간 사용입니다. 스마트폰과 충전규격이 다르단 점은 매우 거슬리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어떤 방식으로 충전하는지도 꼭 따져봐야합니다.

 

● 케이스에 넣어도 연결이 안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케이스에서 꺼낼 때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이 되고, 케이스에 넣으면 바로 연결이 끊깁니다. 아무리 가성비 라인이어도 이 기능은 중요하기에 무조건 넣어놔요. 그래서 케이스에서 꺼낼 때는 연결이 빠르게 됩니다.

 

하지만 케이스에 다시 넣을 때 빠르게 끊기느냐? 오히려 안끊기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집에와서 스마트폰 스피커로 소리를 들으려면 갑자기 소리가 안나 당황하죠. 보면 연결이 안끊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원가 절감때문에 이 기능은 좋지 않더라구요.

 

● 내구성이 약하다.

솔직히 6~7만원정도의 가격대만 가도, 내구성 괜찮습니다. 하지만 3만원대 이하의 제품들은 대부분 내구성이 약하더라구요. 선이 없다는 점때문에 편하기도 하지만, 한번 떨구면 바닥까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붙잡기가 힘들거든요.

이렇게 바닥에 5~6번만 떨어뜨려도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거나 연결이 안되는 둥 여러 기능적 하자가 생깁니다.

 

● 착용감이 아쉽다.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디자인 또한 가격에 큰 요소를 차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느낄만한 디자인을 연구하는데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인체공학적 디자인 들어보셨죠?

 

그치만 가성비 라인들은 여기까지 연구가 힘듭니다. 보통 공장이 갖고 있는 기술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착용감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걸어다닐때는 떨어지지 않겠지만, 장시간 착용하거나 런닝같이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할 때는 귀에서 잘빠집니다. 오픈형에서 더 심해요. 몇 번 떨어뜨린다? 바로 고장나서 3~4만원 더 쓰게됩니다. 차라리 7~8만원대 제품 구매하는게 나을 정도 ㅠㅠ

 

 


위와 같은 점들이 제일 와닿았구요. 그 이외의 점들은 가성비 라인이라도 평균은 갖췄더라구요.

 

● 음질은 나쁘지 않은 정도

음질이 나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아마 유선이어폰에 10만원 이상의 분들은 무선이어폰도 비싼거 쓰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유선이든 무선이든 10만원이상의 대기업 브랜드면 음질은 진짜 미친듯이 좋습니다.

 

그러나 3~4만원대이하는 막 좋진 않아요. 8000~9000원짜리 유선이어폰과 비슷한 음질입니다. 적어도 6~7만원대는 되어야 애플 이어팟정도의 음질이 나온다고 느꼈어요.

● 마이크도 거슬리진 않음

통화할 때 마이크도 중요시 여기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마이크도 통화할 때 거슬리진 않습니다. 벌써 무선이어폰이 나온지 2년 되가다보니 기술이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뭐다? 내구성이다! 오래 안갑니다.

 

● 연결 끊김 빈도수

이거는 체감상 가성비라인이든 고가라인이든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결국 주위 사람이 얼마나 많냐의 차이라서요. 블루투스 연결도 대부분 5.0이라 가성비라인도 크게 거슬릴 정도의 끊김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 정말 필요한 기능만 갖춘 저렴이 원하면 구매해도 좋다.

제 결론은 위와 같습니다. 그런 분들 계시잖아요. 자본이 좀 아쉽지만 편함을 느끼고 싶다. 나는 노이즈캔슬링이나 뭐 쩌는 음질 필요없고, 필요한 기능만 평균 이상으로 갖추면된다. 물건 잘 안떨어뜨린다. 이런 분들은 3~4만원대 가성비 라인으로 구매하셔도 만족하실겁니다.

 

하지만 이미 10만원대 이상의 유선이어폰을 맛봐버렸고 긴 배터리 시간, 내구성, 운동할 때 낄 이어폰이 필요하시다면 적어도 7~8만원은 투자해야 쓸만하실겁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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