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잡생각들

● 언제 움직일까

다들 생각을 열심히 한다. 근데 정작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아마 두려움때문이지. 나는 이걸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아. 설득해야하거든. 그리고 설득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거든.

 

이렇게 얘기하면 뭔가 투자를 안하다가 하는, 운동을 안하다가 하는, 동아리를 안하다가 하는 걸 생각하겠지. 이것도 맞다. 근데 반대도 생각해야지. 투자중인 것을 손절하는,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쉬는, 동아리를 때려치는 것도 행동하는 것이다.

 

꼭 안하다가 하는 것만이 행동하는게 아니다. 하는 것을 과감히 멈추는 것도 행동하는 것이다. 근데 하다가 안하려면, 손절하려면 그것도 무섭지. 근데 꼭 해야만하는 상황이 있다. 그 때는 꼭 행동해!

● 배부른건 불쾌해

적당한 한 끼로 적당한 배부름을 느끼고 있었는데, 강제로 만두를 섭취당했다. 너무 배불러. 예전엔 배가 꽉차면 즐거웠는데, 요즘은 배부르면 불쾌하다. 몸이 안좋은걸까 생각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음식 섭취 당시 상황에 따라 다른 듯. 재밌는 사람이랑 밥 먹으면 배부른게 좋아. 근데 억지로 섭취하면 불쾌해. 배부른게 신경쓰인다.

● 돈 버는건 역시 재미없어. 그렇다고 회사가 재미없다는 건 아니야

회사가서 돈벌면 재미없을 걸 예상했다. 돈 때문에 회사가면 딱봐도 노잼일 것 같잖아. 왤케 다들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거야. 쌓여도 쓰고 싶은 곳 없을 것 같은데. 적당히만 벌면 돼...

 

근데 회사는 생각보다 흥미롭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 '우물 안 개구리' 회사에 생각보다 흥미로운 사람들이 많다. 왜 이 생각을 하는지 사고방식이 궁금해지는 사람들 많다. 경험치가 달라서 그런가?? 학생들이랑 다르다. 다양한 사고방식. 얼른 팔 나아서 체력키우고, 열심히 파헤쳐보자.

● 곧 친한 애들 다수가 생일이네.

카카오톡 생일 목록 보니 곧 친한 혹은 친해지고 싶은 애들 다수가 생일이야 ㅎㅎ 예전엔 얼마치 생일선물 주지 고민했는데, 이젠 그냥 팍팍 주기로 결정. 잘해주다보면 언젠가 돌아오지 않을까!? 더 친해지고 싶어. 이게 내가 원하는 보답이야!

● 베풀면 돌아온다.

요즘 돈 때문에 밥 먹기 힘들어하는 친구라던가 여러 돈때문에 고민인 애들에게 열심히 베푸는 중. 우연이겠지만 베풀때 마다 큰 것이 돌아온다. 왜 돌아오는걸까~~ 누가 날 지켜보는건가!?!?!? 재밌어. 돈은 날 직접적으로 즐겁게 할 수 없지만, 남을 즐겁게 할 수 있어. 즐거운 모습 보면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

 

p.s. 오늘은 밝아서 생각의 정리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