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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요즘 원룸 자취 관련 아이템들을 많이 리뷰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제가 자취계의 구석기시대를 살았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자취 필수템, 자취 꿀템들이 나와있는데 그걸 하나도 안썼어!!

 

오늘 제 인생 행복지수를 떡상시킨 아이템은 침대 패드 고정 밴드입니다. 얘...진짜 물건이예요.

 

● 이불 정돈 너무 귀찮 ㅠㅠ

먼저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침대 풍경을 보시죠. 매트리스 위에 토퍼 위에 침대 패드 위에 이불덮어...! 빅맥송으로 만들어도 될 수준인데요.

 

아침마다 일어나면 얘네가 아주 몸부림을 쳐요. 누가 그랬죠. 침대는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그렇습니다. 전 몸을 베베 꼬면서 대각선으로 자나봐요!!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침대 패드를 원위치 시켜야하는데, 너무 귀찮은거야 ㅠㅠ 그 결과 매일 이따구로 잡니다.

 

● 심지어 저렴해

그치만 침대 패드 고정 밴드를 알게된 뒤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고작 1세트 4개에 5000~6000원밖에 안하는 녀석이, 몸부림쳐도 패드를 그냥 꽉 고정시켜줘요. 여러분들 자취한다면 무조건 사야돼요.

 

● 배송 빨리와요

로켓배송으로 주문했구요. 5040원입니다. 4개가 한 세트로 오고, 색상은 선택 가능하지만 깔끔해보이는 흰색으로 골랐음.

 

● 얘 진짜 잘물어요

빨강색 동그라미 안 집게 보이시죠?? 저 집게가 매트리스나 이불, 시트, 패드를 꽉 물고 놔주질 않습니다. 처음엔 플라스틱같아 보여서 되게 약해보였는데, 진짜 안놔줘요.

 

고놈 참 잘 물게 생겼네

 

마치 한 번 물면 절대 놓치 않는 악어거북같은 치악력을 자랑함!!

 

● 생각보다 긴 편

키보드랑 비교했을 때 길이는 이정도구요. 생각보다 길어가지고 어떤 사이즈의 침대 모서리든 걱정 안하셔도돼요.

 

● 얼룩 눈물...

가격은 저렴한데 고무 성능이 꽤 좋음! 다만 흰색이고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실제로 구매했을 때 군데군데 얼룩이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성능을 기대하고 샀지, 디자인 기대하고 산건 아니라 딱히 교환은 안했습니다.

 

● 설치 간단

오자마자 바로 침대 패드 4개의 모서리를 토퍼와 고정시켰는데요. 토퍼 사이즈가 좀 더 커서 그런지 쨍기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고무줄이 터지지만 않으면돼 ㅎㅎㅎ

 

● 설치한 모습

토퍼 아래쪽과 침대 매트 위쪽을 이렇게 찝었습니다. 모서리에 하지 않고 침대랑 평행하게 쭈욱 늘려서 고정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의 경우 고정 밴드가 4개나 왔기 때문에 그냥 4개의 모서리에 대각선으로 고정했어요.

 

● 아침마다 행복!

그 결과 아무리 난리치고 베베꼬고 대각선으로 자고 일어나도 침대 매트가 확실히 고정되어있었습니다 ㅎㅎㅎ토퍼가 오버사이즈라 그런지 아주 약간의 밀림은 있거든요??? 오른쪽 사진 보시면 집게가 발악하면서 침대 매트를 고정하고 있죠 ㅎㅎ 매트를 살짝 위로 끌어올려주면서 제자리로 되돌려주고 있어요.

 

확실히 고정 밴드 사용 전보다 침대 매트 정돈이 편한 느낌!! 정말 자취할 때 필수템이라고 자신합니다. 다이소에서도 파는 걸로 알아요.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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